【코코타임즈】 “잠깐! 우리 코코, 걷는 게 조금 이상하지 않아? 어디 아픈 건가?” 이제 7살 된 요키(요크셔테리어) ‘코코’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는 곧장 폰을 꺼내 아이 동영상을 찍었다. 그리고는 ‘티티케어(TTcare) 앱으로 영상을 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답이 왔다. "관절에 이상 징후가 보입니다. 가급적 빨리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으세요." 인공지능(AI)이 ‘코코’의 관절 포인트를 찾아 관절의 동작 패턴, 발 각도와 높이 등을 계산한 후 관절 이상 유무를 알려준 것. 정상 패턴을 이미 학습해 놓은 상태여서 AI가 이상 징후를 예리하게 찾아낸 셈이다. '티티케어'(당시 명칭은 '똑똑케어')는 지난 2020년 10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 등록됐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동물용 의료 애플리케이션으로는 국내 최초. 보호자에겐 반려동물 질환 증상을 미리 알려준다는 점에서, 수의사에겐 진단 정확성을 높이는 보조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기술력도, 잠재력도 뛰어나다는 판단 때문이다. 덕분에 티티케어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과기정통부 ‘이달의 한국판 뉴딜’,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구글 ‘스타트업캠퍼스’
【코코타임즈】 강아지 음성을 이용해 AI(인공지능)로 감정을 인식할 수 있는 '펫펄스'(Petpuls)가 세계 3대 기술전시회 CES의 ‘2021 혁신상'(CES 2021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반려견이 내는 각종 소리를 빅데이터로 처리해 아이의 감정 상태, 즉 안정 불안 분노 슬픔 행복 등 5가지를 찾아주는 솔루션.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 솔루션을 통해 견주는 강아지의 감정 상태 정도는 알아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회사나 여행, 즉 집 밖에 있을 때 강아지의 행동과 감정을 앱으로 전달받을 수 있기에 반려견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분리불안 문제, 홀로 있을 때의 응급상황 등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된다. 그런 혁신성 덕분에 펫테크 전문기업 (주)너울정보(대표 김정엽)는 17일, "내년 1월 열릴 세계 최대의 IT & 가전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바로가기)에 출품되는 제품들 중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해 수여하는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김정엽 대표)고 밝혔다. CES는 매년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4천500여 기업이 참가하고 방문객 수만 17만
【코코타임즈】 고양이들의 운동량 등을 측정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앱 연동 스마트 캣휠이 출시됐다. 리틀캣이 지난해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고양이 전용 운동기구인 캣휠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설계가 가능한 IoT(사물인터넷)를 접목시켰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깔고 고양이 정보를 입력하면 데이터가 축적되고 운동량, 운동거리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소모열량은 그래프화돼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고양이 흥미를 유도하는 LED 불빛 조절이 가능하다. 국내산 코오롱 원단으로 만든 이너매트는 고양이 발톱이 원단에 끼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층간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울림통도 플라스틱 등으로 특수 설계했다. 기존 제품보다 크게 만들어서 다이어트가 필요한 고양이들도 운동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한 제품 겉면에는 24K 주얼리 패턴을 삽입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가구 역할을 한다. 애묘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어린 왕자'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김대용 리틀캣 대표는 "우연히 유기묘들을 입양해 키우면서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제품을 개발
반려동물 웨어러블 제품을 전문 개발하는 엔사이드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0'에 '반려동물 교감형 스마트목걸이'를 출품 전시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장경인 교수(로봇공학전공)가 DGIST 대학원생(오세혁·제갈장환)들과 함께 반려동물 기분과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과 이를 적용한 목걸이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 작업에 돌입했다. "반려동물 웨어러블 시장은 세계적으로 2조원대에 육박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제품들은 딱딱한 클립 형태가 대부분으로 동물들에게 착용 거부감을 주고 생체 신호가 자꾸 끊기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해 정확한 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었다"는 게 엔사이드측 설명. 이에 반해 엔사이드가 개발한 목걸이 형태의 제품은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무선 교감 센서기술로 반려동물의 목에 부드럽게 밀착돼 세밀한 정보가 휴대폰 앱과 실시간 연동되게 했다. 다양한 건강 정보들까지 바로바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 장 교수는 "올 상반기 신제품 체험단(100명)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과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