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견 치매치료제 '제다큐어'를 만든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주)지엔티파마가 코스닥 상장에 한발 더 다가섰다.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을 신청한 것. 금감원 산하 '증선위'(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 감사를 받는 절차. 여기 감사보고서가 나오면 '상장예비심사' 신청에 들어갈 수 있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중시하는 '기술특례상장' 트랙이라면 연내 상장도 가능하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지난 1일 이사회를 거쳐 2일, 코스닥 상장 준비 절차인 지정감사인을 금감원에서 신청했다. 오랫동안 누적돼온 과도한 부채비율 등 회계와 경영 성과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얘기다. 지난해부터 전국 시판에 들어간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 24년간 개발에 매진해온 뇌졸중,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다.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는 중국과 한국에서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크리스데살라진 임상 2상도 내년에 본격 진행한다. 그동안 일각에서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피부질환 치료제 아포퀠(Apoquel)과 사이토포인트(Cytopoint)의 적절한 처방법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조에티스(대표 박성준)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임상 수의사들 대상으로 VIP심포지엄을 진행했다. VIP심포지엄은 수의사들이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처방을 할 때 필요한 최신 지견을 나눠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 행사다. 이날 강연을 맡은 강정훈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수의학 박사는 아포퀠과 사이토포인트의 사용 경험을 토대로 반려동물 피부질환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수의계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들의 동물병원 방문 이유 1위는 피부질환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동물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이유는 피부질환 때문이다. 알레르기 계통의 피부병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라며 "피부병을 치료할 때 컨베니아도 썼다. 피부질환 치료제를 잘 처방해서 반려동물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피부질환 치료제 아포퀠-사이토포인트, 수의사 처방 어떻게 심포지엄의 주제인 아포퀠과 사이토포인트의 경우 개(강아지)들을 대상으로 직접 유효성을 확인한 동물용의약품이다. 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펫테크 기업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이 글로벌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 아시아'가 선정한 ‘2022 아시아 유망기업 100'(100 To Watch 2022)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문가들이 관련산업에 미치는 영향, 수익 성장성, 비즈니스 모델, 탄탄한 스토리텔링 등의 지표를 종합 평가해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15개국에서 모두 650개 이상 기업이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업으로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AI For Pet)과 원격진료 앱 '닥터나우' 등 모두 15개 업체가 선정됐다. 그중 에이아이포펫은 바이오테크놀로지&헬스케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 아시아는 에이아이포펫을 "강아지와 고양이의 눈, 피부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AI가 해당 부위의 이상 증상 여부를 분석해 알려주며, 백 만개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와 수의학 전문가의 라벨링이 AI 모델 개발에 사용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에이아이포펫이 개발한 건강관리앱 '티티케어'는 강아지와 고양이 눈 피부 건강 체크, 예방접종 내역 관리, 맞춤 사료량 추천, 질병 백과 등 보호자들이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로 하는
【코코타임즈】 미국의 인공지능(AI) 엑스레이 판독서비스 ‘벳톨로지’(Vetology)가 한국에 들어온다. 미국수의방사선협회(AAVR)가 처음으로 인공지능(AI)기술에 GMLP(Good Machine Learning Practices) 인증을 한 벳톨로지는 미국내 1천여 개 동물병원에서 방사선 영상 판독 보조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대형견은 물론 소형견까지 660만건 이상의 영상 데이터를 확보, 20만건 이상의 영상 판독 리포트를 발행해왔다. 미국 현지에선 병원 규모에 따라 월 200달러에서 300달러까지 받고 있다. 국내에선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내달 1일부터 수의사교육플랫폼 ‘벳채널’(VETCHANNEL)에 접속해 엑스레이 파일을 업로드하면 10분 정도 후엔 분석리포트<사진>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사용상의 문의사항도 미국 현지와 연결할 필요 없이 한국 직원들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 사전 서비스 테스트에 참여했던 A수의사는 "1인 병원의 경우 영상 판독이 애매한 경우에 조언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벳톨로지를 이용한다면 수월하게 진료 및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벳채널은 25일 "9월
【코코타임즈】 부산의 4년제 사립대학 동명대학교가 반려동물대학 단과대를 신설한다. 여기엔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영양식품학과 등 3개 학과로 들어간다. 올해 수시모집 정시모집을 통해 내년 3월 신학기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17일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종합대학들 중에서 반려동물 단과대를 만든 것은 동명대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단과대를 두고 있는 것은 수의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수의과대학을 둔 전국 10대 대학이 전부였다. 동명대학교 반려동물대학은 '동물보건사'(동물병원 간호사)를 양성하는 반려동물보건학과, '반려견스타일리스트'(애견미용)와 '반려동물행동지도사'를 양성하는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그리고 거대한 K-푸드산업과 펫푸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영양식품학과 등으로 구성된다. 그중 동물보건사와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국가자격'이 이미 돼 있고, 반려동물행동지도사도 곧 국가자격 시험이 도입될 예정이다. 동명대학교는 이에 앞서 남구 용호동 캠퍼스에 경상국립대(경남 진주시) 동물병원 분원을 유치했다. 향후 2~3년 후부터는 경상국립대 동물병원 수의사들이 부산 동명대 캠퍼스에서도 수준급 진료를 제공하게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보호자들도, 그리고 투자할만한 대상으로 찾고 있는 투자자들도 좋아할만한 반려동물 비즈니스 아이템은 어떤 게 있을까? 카이스트 출신 벤처 동문들이 결성한 KOC(KAIST One Club)가 주최하는 '반려동물 스타트업 투자설명회'(Pet-Biz Start-up Open IR)가 내달 16일 서울 강남구 SETEC전시장(학여울역) 2층에서 열린다. 기술력과 시장성이 높아 유니콘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스타트업들을 찾는 자리다. KOC는 지난 2020년부터 다양한 업종,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거의 매달 투자설명회(IR)을 열어왔다. 펫산업의 경우, 지난해 4월 16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10개 스타트업들을 모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제조, 유통, 서비스업은 물론 모바일앱, 플랫폼, 공유경제, 커뮤니티, 커머스업체들이라면 이달말까지 공식 구글폼(바로가기)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들 중에서 15개 업체를 선별해 피칭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IR엔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탈리스트(VC), 엔젤투자자, 그리고 투자 여력이 있는 중견·중소기업들 50여곳도 참석할 예정. 이들 IR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잠재
【코코타임즈】 펫보험도 자동차처럼 의무화하고 모든 개와 반려묘를 등록의무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성숙한 반려문화정착과 동물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부진했던 펫보험 시장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합리적 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반려동물 관련 국정과제를 소개하며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 정부의 반려동물 관련 정책으로는 △동물보호시설 인프라 확충 및 환경 개선지원으로 보호 수준 향상 △동물학대 및 개물림사고 방지 제도 강화 △맞춤형 펫보험 활성화 △반려동물 등록 △간편한 보험금 청구 시스템 구축 추진 등이 있다. 허 의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동물보호법 전면개정안 시행 등 동물권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하지만 아직 실질적인 시행 방안과 그 범위를 조절함에 있어서는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행사를 주관한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
【코코타임즈】 박람회 전문기업 ㈜미래전람 '2022 서울펫쇼'가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다. 국내외 펫산업계 150여 개 기업이 300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사료, 간식, 의류, 가구, 펫 유모차 및 반려동물 용품과 관련 서비스가 전시된다. 우리나라 펫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와 트렌디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또 참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도 진행한다. 총 500명에게 30여 종의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제품으로 구성된 펫쇼백을 추첨으로 증정하고, 볼거리 가득한 현장 이벤트들도 있다. 보다 자세한 박람회 이벤트 및 정보는 서울펫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9월 1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코코타임즈】 새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 ‘펫보험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실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부진했던 펫보험 시장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합리적 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다. 윤석열 정부는 반려동물 관련 주요 정책으로 △맞춤형 펫보험 활성화 △반려동물 등록 △간편한 보험금 청구 시스템 구축 추진 등과 함께 △동물보호시설 인프라 확충 및 환경 개선 지원 △동물학대 및 개물림 사고 방지 제도 강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호자들은 펫보험이 활성화되면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실제 펫보험의 활성화와 의료비 완화까지는 저조한 동물 등록률 개선, 진료 항목과 행위 표준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상황. 이번 토론회에선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소비자 중심의 동물병원 진료서비스 개선방안'을, 심준원 한국반려동물보험연구소장 겸 (주)펫핀스 대표가 '반려동물보험 부진 원인 분석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발제한다. 토론은 백영호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
【코코타임즈(COCOTimes)】 "다리가 아픈 강아지를 위해 줄기세포를 연구하다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게 됐죠." 김영실 티스템(T-STEM) 대표는 최근 경남 창원 본사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조인트 펫'을 개발한 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형외과 의사이자 의학박사인 김 대표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지방이식술을 도입한 인사다. 이후 2016년 생명공학기업 티스템을 설립하고 인체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다. "반려동물 치료 위해 인수공통 물질 연구" '티스템조인트펫'은 동물용 무릎관절염 및 관절 주위 손상 치료 주사제다. 인체지방줄기세포 유래 단백질을 활용해 만들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아 올해 초 출시됐다.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동물용 의약품의 정식 허가는 티스템이 세계 최초다. 김영실 대표가 동물약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반려견 '꽁이' 덕분이다. 2015년 꽁이의 다리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치료를 하려고 연구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꽁이가 집에 온 지 1년쯤 지난 2015년 동물병원을 갔더니 슬개골(무릎뼈) 탈구 3기라고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아이들이 울고불고 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