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펫밀리'(pet+family)라는 동아리를 결성했다. 고질적인 계파정치대신 참신한 '개파(犬派)정치'를 시작한 셈이다. 허은아 의원 등 '국민의힘 펫밀리'(이하 '펫밀리')는 10일, SNS 인스타그램 계정(id: with_petmily)을 공개하고 , 그 첫 작업으로 의원들이 기르는 반려동물들을 소개했다. '동아리장' 허 의원을 중심으로 강민국, 권명호, 김기현, 김웅, 박수영, 박진, 배현진, 양금희, 이헌승, 전주혜, 조태용 의원 등 12명 의원들의 SNS 계정에는 △강민국 의원의 11살과 3살 포메라니안 '럭키'와 '해피' △권명호 의원의 7살 몰티즈 '희망이' 사진이 올라와 았다. 또 △박수영 의원의 10살 실크테리어 '오공이' △박진 의원의 12살 골드 리트리버 '훈이' △양금희 의원의 3살 폼피츠 '로빈' △허은아 의원의 9살과 4살 몰티즈 '쫑'과 '몽'도 등장했다. 유일한 파충류 반려인인 김웅 의원의 '레드아이아머드스킨크' 도마뱀 '또리'와 '아리'도 볼 수 있다. 이들 의원들은 '펫밀리' 소개글에서 "우리에게 '계파'는 없다"면서 "오직 '개파'와 '고양이파' '파충류파'와 '물고기파'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개보다 사람과의 스킨십이 적은 편이다. 개처럼 사람과 몸을 비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런데도 매일 고양이를 손으로 잡고 스킨십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양치를 위해서다. 고양이도 주기적으로 양치하지 않으면 치석이 쌓이고, 입 냄새가 심해지고, 잇몸병이 생긴다. 심해질 경우 치아가 빠지기도 한다. 잇몸과 이가 아파 사료를 잘 먹지 고양이도 많다. 하지만 고양이는 아픈 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반려인이 미리 신경 쓰고, 주기적으로 잇몸 건강을 확인해야 한다. 양치질은 매일 1번이 가장 좋다. 매일이 어려우면 일주일에 3~4번 시도한다. 그리고 1년에 1~2번은 스케일링한다. 고양이 역시 개처럼 칫솔질하기 싫어한다. 처음에는 반려인이 고양이 이빨을 만지는 데 적응하게 해야 한다. 어느 정도 적응되면 손가락에 고양이용 치약을 묻혀서 이빨과 잇몸을 마사지한다. 사람 치약은 고양이가 뱉어낼 수 없고, 성분도 맞지 않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고양이가 치약에 적응되면 이후 거즈를 손가락에 감아 이를 문질러주고, 마지막에 칫솔로 시도하면 된다. 어금니에 치석이 잘 끼기 때문에 신경 써서 관리한다. 어렸을 때부터 이 닦기에 적응시켜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KVMA)가 지난 5일 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만나 국가 수의업무 체계 개선을 건의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제 도입 요구와 관련, "공시제 도입에 앞서 진료항목 표준화가 먼저 돼야 하고, 이를 통해 동물의료체계를 국가적으로 정비한 후 동물진료비 문제나 동물복지 확대 등으로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면담하고 동물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진료항목 표준화 기반 마련 등을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진료비 사전 고비에 앞서 진료표준화가 먼저" 이와 관련, KVMA는 최근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동물진료비를 낮추고 사전 고지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위해선 진료항목을 먼저 표준화하고 진료비도 현실화해야 순조로운 고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병원들마다 병명과 진료 명칭부터 통일돼 있지 않고, 진료 절차도 제각각. 또 어느 질병, 어느 진료에 어떤 항목을 넣을 지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선 진료비를 게시하더라도 병원들간 합리적인 비교는 어렵다. 예를 들어 중성화수술 과정에서 마취는
【코코타임즈】 보호자는 동물 진료비에 대해 궁금한 게 많다. 때론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동물병원은 “진료비가 너무 낮다”고 주장한다. 동물들을 위해 ‘희생’하며 일한다고도 한다. 서로 의견이 팽팽하다. 어느 한쪽 손을 들어주기엔 난감하다. 이에 진료비를 해부해보면 서로의 견해차를 줄여볼 수 있을까?(* 편집자 주) 세균 감염으로 인해 자궁에 농이 가득 차는 질병이 바로 자궁축농증이다.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 응급질환이기도 하다. 문제는 내과 치료만으로는 잘 낫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수술을 빨리 하는 게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수술은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는 것으로 암컷 중성화 수술과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긴급을 요한다는 점, 다른질병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내과 치료와 외과 치료가 함께 필요하다. 자궁축농증은 질에서 농이 나오는 개방성 자궁축농증과 농이 나오지 않는 폐쇄성 자궁축농증으로 나뉜다. 그런데 폐쇄성인 경우엔 자궁축농증인지 바로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개는 심한 구토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때 신부전으로 인한 것인지, 소화기 질병으로 인한 것인지, 전염병으로 인한 것인지 등
【코코타임즈】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살아가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생활 속 법률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 8일 나왔다.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로 건국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를 함께 맡고 있는 이진홍 센터장<사진>이 썼다. 블랙 래브라도 리트리버 '크루', 진도 믹스견 '동키'와 함께 살고 있는 그가 이들의 반려동물의 출생에서 죽음까지 전체 생애주기에 걸친 견생(犬生)과 관련된 법률 지식들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결과물. 반려동물의 법적 지위부터 입양-분양 과정에서의 피해 보상 방안, 반려동물 등록제도의 대상, 반려동물을 키우며 생기는 양육 관리 책임과 그에 따른 범칙금과 면제 사유 등을 풀어썼다. 또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표시제도는 물론 예방접종과 동물병원들의 의무 사항 등도 살폈다. 그 외 반려동물과 대중교통을 타고 외출하거나 비행기로 해외 여행을 할 때의 규칙, 실종이나 학대, 장례와 관련된 법률 지식들까지 자칫 보호자들이 놓치기 쉬운 사안들까지 두루 망라했다. 저자는 "이번 책 <견(犬)생법률>은 ‘법제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를 참고로 수정·보완하여 작성하였다"면서 "법률상담센터를 통해 보호자들과
【코코타임즈】 내달부터 반려동물 보호자가 온라인 pet-쇼핑몰 '펫프렌즈'에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펫프렌즈가 CJ대한통운과 상품 분류부터 배송까지 대신해주는 '물류종합대행서비스'(풀필먼트 fulfilment)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이에 따라 전국 어느 곳에서든 주문, 배송 및 반품이 한결 원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펫프렌즈(대표 김창원)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는 밤 12시까지 펫프렌즈에 상품을 주문할 경우 CJ대한통운을 통해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기존에 해오던 방식에 비해 배송 시스템이 더 효율적으로 바뀌게 되면서 보호자들은 상품 선택, 구매 결정 등을 더욱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또 CJ대한통운 전국 인프라를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센터와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이 결합된 융합형 풀필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의 주문이 들어오면 곤지암 e-풀필먼트 센터에 입고된 펫프렌즈 상품을 바로 같은 건물 내에 위치한 택배메가허브터미널에서 바로 분류해 발송한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는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생활공작소,
【코코타임즈】 사람이 100세 시대로 가듯, 반려동물은 이제 20세 시대다. 강아지 고양이 평균 수명이 그만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 그에 따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도 늘어간다. 그 대표적인 게 바로 암(cancer)이다. 그렇다면 내 강아지가 암에 걸릴 위험은 얼마나 되는 걸까? 그 중에서도 어떤 종류 암에 취약한 걸까? 최근 미국 수의암학회(VCS; Veterinary Cancer Society)는 '암 보고서'에서 "강아지 4마리 중 1마리는 언젠가 암에 걸린다"고 추산했다. 게다가 "10세 이상 강아지 중 거의 50% 정도가 암에 걸릴 것"이라고 했다. 놀랍게도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따르면, 매년 보고되는 강아지의 암 진단 케이스는 약 600만 건에 달했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암이, 어떤 종의 강아지에게 취약한 걸까? 먼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암은 림프종(Lymphoma)이다. AAHA는 “이는 사람보다도 발병률이 2~5배 정도 높다"라며 “전체 강아지의 암 발생률에서 약 20% 정도를 차지한다"라고 설명했다. 림프종은 턱 밑, 어깨 앞, 무릎 뒤쪽에 있는 림프절에서 가장 많이 발병된다.
【코코타임즈】 EBS1 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가 반려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에 해당하는 비만 문제를 집중 탐구한다. <세나개>는 새해를 맞이해 스페셜 5부작에 걸쳐 그동안 등장한 주요 문제 행동과 문제견을 재검토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5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세 번째 주제는 바로 ‘비만犬, 살과의 전쟁’. <세나개>에도 그동안 수많은 비만견들이 등장했다.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 설채현의 전매특허 ‘기다려’ 교육을 무산시킬 뻔했던 역대급 식탐 녀석은 물론, 보호자가 치킨에 커피까지 먹이는 탓에 육중한 몸매를 자랑하던 녀석, 그리고 운동은커녕 한 자리에서 미동조차 않았던 게으름뱅이 녀석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뚱뚱해졌던 녀석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녀석들의 근황과 더불어 비만견에게 간식과 사료를 올바르게 주는 꿀팁, 그리고 절대 먹이면 안 되는 음식들까지 공개한다. 수레이너 설채현은 이번 기회에 반려견 비만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칠 예정. 특별 MC 황제성도 깜짝 놀란, ‘반려견이 먹으면 안 되는 의외의 음식’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날 <세나개>에
【코코타임즈】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 생긴 '펫로스증후군'(Pet-Loss Syndrome)을 치유하고,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또 하나의 책이 출간됐다. 4일, 수의학 전문매체 <데일리벳>(Daily VET) 이학범 공동대표(수의사)가 쓴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을 위한 책'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치유서. 그 아픈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며 자료를 모으고 사례를 모아 쓴 역작이다.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 죽었을 때와 비슷하다. "펫로스'는 보호자의 삶을 뒤흔드는 아주 큰 사건인거죠." 하지만 '펫로스증후군'은 아직 우리에게 그렇게 익숙하지는 않은, 마음의 병. 극도의 자책감과 무력감, 심하면 자살까지 이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그래서 김건종 정신과 의사도 참여해 독자에게 건네는 '편지' 형식으로 펫로스에 대한 조언과 가이드 글을 쓰면서 책 전체를 감수도 했다. 또 이 책을 추천한 <펫로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의 저자 심용희 수의사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지극한 애정을 이해하고 수의학 전문가들의 명확한 지식과 정보까지
【코코타임즈】 보호자는 동물 진료비에 대해 궁금한 게 많다. 때론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동물병원은 “진료비가 너무 낮다”고 주장한다. 동물들을 위해 ‘희생’하며 일한다고도 한다. 서로 의견이 팽팽하다. 어느 한쪽 손을 들어주기엔 난감하다. 이에 진료비를 해부해보면 서로의 견해차를 줄여볼 수 있을까?(* 편집자 주) 지금까지 4회에 걸쳐 기본검사(혈액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요검사 등)비용에 대해 다뤘다. 어떤 질병인지 파악하거나, 긴박하고 어려운 수술을 하려면 몸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이 검사들을 해야 한다. 여기에 내과 치료를 하기 위해선 수액과 약물을 처치, 입원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또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수술비와 마취비, 입원비, 수액 및 약물처치 비용이 첨가된다. 이 때 청구 비용이 천차만별이며 그 격차가 상상 외로 클 수도 있다. 아직 진료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았으니 비용도 병원마다 달라진다. 그럼 병원이 각각 가격을 매기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것은 (1)시간 (2)인력 (3)수의사의 전문성 (4)수의료 행위의 난이도 (5)병원 규모 등 5가지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서 병원 규모는 크게 세 종류로 나눈다. 병원규모 지역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