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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거래금지법까지 만들 정도로 귀족에게 사랑받은 그레이하운드 Greyhound

 

【코코타임즈】 그레이하운드(Greyhound)는 원래 토끼나 사슴 등을 추적하는 사냥개 출신으로 시속 70km로 달릴 수 있는 지구 위에서 가장 빠른 경주견이다. BC 3천 년경부터 존재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집트의 묘석에서 발견된 흔적들이 그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한, 그레이하운드는 성경에 등장하는 유일한 개의 품종이기도 하다. 중세에 접어들며 영국과 유럽 각국으로 퍼지기 시작한 그레이하운드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는 말 외에는 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을 만큼 대단했었다.

심지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일반 평민들은 키울 수 없도록 그레이하운드의 거래 금지법까지 시행되었고 왕족이나 귀족들 사이에서만 선물로 주고받으며 키워지기도 했었다. 그레이하운드는 미국 개 전시회에 출품됐던 최초 품종 중 하나였으며, AKC(American Kennel Club.미국 켄넬 클럽)에서는 1885년에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그레이하운드는 오늘날까지 경주견으로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는 있지만,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실험실로 판매되는 등 논쟁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 자라면 30kg 전후의 체중이 되는 그레이하운드는 체고에 비해 몸매가 아주 날렵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270˚의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시력 또한 발달해서 사냥견과 경주견으로서 최고의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는 샘이다.

그레이하운드는 단모종이지만 털 빠짐이 심한 편이며 추위에 약해 겨울철 보온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털 빛깔은 흰색을 비롯해 황갈색, 담갈색, 검은색 등 모든 색이 가능하다.

작고 좁은 머리에 긴 목을 가지고 있으며, 꼬리 또한 가늘고 길다. 앞다리는 일자로 곧게 뻗어 있으며 뒷다리는 60˚쯤의 기울기로 날렵하게 뻗어있다.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개의 순위는 그레이하운드- 살루키- 보더콜리- 비즐라- 도베르만 핀셔 순이다.

 

 

 

 

 

 

 


활동량이 많은 품종이지만 성격은 의외로 차분하고 섬세하며 관찰력도 뛰어나다. 훈련을 통해 주인과의 교감이 확고해진 그레이하운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뛰어나고 훈육의 효과도 좋지만, 잘못된 훈련으로 신뢰를 쌓지 못한 주종 관계라면 고집을 부리거나 주인에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겠다. 하루 두 번 40분 이상의 마음껏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그레이하운드의 평균 수명은 12~15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골절과 안질환, 혈우병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이집트
성격 : 관찰력이 뛰어나고 대담하며 주인을 잘 따른다.
크기 : 64~76cm 전후
체중 : 23~32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152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46위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출처1: Unsplash
출처2: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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