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 구팡 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났다. 그런데 불은 우리 가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집에선 큰 불 때문이 아니더라도 작고, 사소한 화상 사고가 흔히 일어난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나, 강아지 키우는 집에선 잠깐의 부주의로도 그럴 수 있다. 이런 사고가 났을 경우엔 곧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게 상책이겠지만, 보호자들도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알고 있다면 상처가 덧나지 않거나 물집이 빨리 가라앉게 할 수 있는 등 도움이 된다. 동물이 화상을 입었을 때는 가장 먼저 해당 부위 열을 내려야 한다. 멸균된 위생 거즈를 찬물에 적셔 환부에 댄다. 이 때, 마른 거즈는 진물과 엉겨 붙고 제거 시에 피부를 벗겨낼 수 있다. 반드시 젖은 거즈를 사용한다. 만약 피부가 락스에 묻었거나 건전지를 물어 뜯어 화학적 화상을 입었다면 환부 주위를 물로 씻어낸 뒤에 거즈를 올려둔다. 멸균 거즈 대신 아이스팩으로 냉찜질을 해줄 수도 있다. 단, 아이스팩을 피부에 직접 대면 피부 조직이 손상되므로 수건에 감싼 채 환부 열을 내려준다. 이때도 마른 수건이 아닌 젖은 수건을 이용한다. 화상이 심하면 물집이 생길 수 있는데 임
【코코타임즈】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의 하나인 개고기 식용 문제와 반려동물을 사고 파는 문제에 대한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할 국회토론회가 2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 주관으로 열릴 이번 토론회에는 이재명 지사와 국회의원, 동물보호단체 및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토론회에서는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대표가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개선 방향',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가 '경기도 개농장 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토론은 김옥진 원광대 교수(반려동물산업학과)가 좌장을 맡고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 박운선 동물보호단체 행강 대표, 명보영 버려진동물들의수의사회 대표가 지정 토론자로 나선다. 또 개고기 식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대한육견협회 주영봉 사무총장과 전국육견협회 조환로 사무총장, 강아지 고양이 사고 파는 펫샵의 입장을 대변할 한국펫산업소매협회 김경서 사무총장 등도 지정 토론자로 참가한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개농장 및 반려동물 매매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법제화하기 위한 국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움직임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 경기도 관계자
【코코타임즈】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 양육가정은 약 640만 가구다.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건강을 위한 사료 뿐 아니라 영양제(보조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주)셀틱은 강황, 프로폴리스, 잎새버섯 등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력 증진을 돕는 10여 가지 천연원료를 넣은 프로큐민 에센스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항염증성 천연 조성물질로 특허를 받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돼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승미 셀틱 이사는 "반려동물 무병장수 20세 프로젝트를 통해 내 반려동물에 맞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반려동물 영양제 뿐 아니라 믿고 먹일 수 있는 프리미엄 펫푸드,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특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생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동물미용업과 운송업의 경우 내년부터 미용 중인 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설치해야 한다. 현재 사람 의료에서 수술실에 CCTV 설치 문제가 불거져 나온 것처럼, 반려동물 미용현장에서도 유사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선제적 조치인 셈이다. 이와 함께 동물 운송차량에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과 동물이 위치하는 공간이 서로 구분되도록 망·가림막 등을 설치하고, 동물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개별 이동장 또는 안전벨트 설치도 내년부터는 의무화된다. 올바른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동물을 실물로 보여주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되며 경매방식을 통한 거래도 경매일에 해당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영업자 준수사항도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처럼 반려동물 복지 증진을 위한 관련 영업기준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7일 공포했다. 개정 시행규칙은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의 △시설·인력 기준 △준수사항 △행정처분 기준 강화 △새로운 영업 형태에 대한 기준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특히 동물생산업의 시설·인력 기준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사육설비 면적·높이를 '권장'에서 '의무' 사항으로 변경한다
【코코타임즈】 '국경없는수의사회'(회장 김재영)가 오는 27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특별한 봉사 활동을 펼친다. 연간 13만 마리가 넘게 발생하는 우리나라 유기견 유실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가 첫 발을 떼는 것. 2010년 전후부터 시작된 '길고양이 TNR(Trap-Neuter-Return; 포획-중성화-방사) 프로그램'이 효과적이고 인도적으로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해온 모범 사례인 것처럼 농어촌지역의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유기견 및 유실견 발생 문제의 중요한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이 있어서다.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이를 위해 16일 경기도 양주시(시장 이성호)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오는 27일 양주시 광적면 광석리 마을회관에서 첫번째 수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읍면지역 이장단과 협의하여 마당개 중성화를 희망하는 여러 지역들 중에서 우선적으로 광석리 마을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마을회관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진료 공간과 각종 편의 시설도 마련해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서울대 수의대 마취팀은 물론 임상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 수의사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
【코코타임즈】 최근 반려동물 시장을 보면 예전에 비해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수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질 좋은 영양 공급, 수의학 발전으로 인해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들의 평균 수명도 증가했습니다. 요즘은 20살이 넘는 장수 고양이들을 기르시는 분들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람 나이로는 대략 90세입니다. 수명이 늘어났다는 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이가 들면서 인간처럼 노화와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아졌습니다. 노화가 되면 면역시스템의 능력이 떨어지고 만성질환의 발병률도 올라갑니다. 특히 사람의 치매 증상과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증상을 보이면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인지기능 장애의 행동 징후는 10세 이상의 고양이에서 자주 눈에 띕니다. 관련 징후로는 △공간·방향 감각 상실 △낯익은 영역에서 방황 △노는 것에 대한 관심 부족 △과도한 수면 또는 수면 시간의 변화 △오랫동안 멍하니 벽 바라보기 △리터박스(고양이 화장실)에 소변(배변) 보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울거나 성격이 공격적으로 바뀌어 무는 행동 등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관찰되면 일단 신체의 다른 곳은 이상이 없는
【코코타임즈】 동물용 의약품 전문회사인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전북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현재 경기도 성남에 있는 본사와 연구소도 여기로 이전한다. 이를 위해 3만4천310㎡ 부지에 건설비 등으로 약 4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부터 축산동물 의약품과 반려동물 의약품을 만들어온 케어사이드는 2020년의 경우 연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올린 유망 중소기업.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50%를 넘나든다. 특히 피부감염증 치료제 '터비덤'과 샴푸, 마취제, 외이염 치료제 '복합미졸란' 등 반려동물용 의약품과 구강관리제 'Oratene Water Additive' 등 의약외품들을 만들어왔다. 현재 동물의약품 국내시장이 2019년 현재 1조2천40억원에다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제조시설 등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어사이드 유영국 대표<사진 가운데>는 14일 정읍시청에서 전북 우범기 정무부지사, 유진섭 시장 등과 공장 신설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코코타임즈】 퀴퀴한 입 냄새를 없애주고, 이빨에 치석 끼이는 것을 막아주는 필름형 구강관리(oral care) 제품이 나왔다. 원료의약품 제조사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14일 “제약회사 연구진과 수의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바네착’(iBanechak)을 공식 출시했다”면서 “강아지 입 안으로 하루에 한 장을 녹여주면 강아지 구강 내 염증 개선 및 치석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프로폴리스 스피루리나 세이지 등 구강 건강을 돕는 여러 성분이 들어있고, 강아지 입맛에 맞게 닭고기향과 블루베리향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인공색소 방부제 글루텐을 넣지 않은 것은 물론 ‘그레인 프리’(grain free)여서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중견기업 종근당홀딩스 계열인 (주)경보제약은 무균 주사제 원료와 1단계 복제약(1st Generic)을 만드는 국제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그동안 항생제(세파로스포린계)와 고지혈증 치료제, 항암제 등을 수출해왔다. 이번에 내놓은 ‘이바네착’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전문브랜드 ‘르뽀떼’(LEPOTE)도 론칭했다. 프랑스어로 "믿을 수 있는 친구"란 뜻. 병원 약국이 아닌,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펫샵에서도
【코코타임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동물을 '물건'으로 분류한 민법 조항의 개정 필요성 등 우리나라 반려문화 및 동물복지에 대한 구상들을 내놓았다. 특히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한 부가세 면제 문제를 비롯,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제 도입과 반려동물 양육세 도입 등 반려동물계 핫이슈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연합뉴스 뉴스1 등 국내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13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놀이터를 찾아 "동물 그 자체가 생명체로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며 민법 개정 얘기를 꺼냈다. 현역 5선 의원인데다, 여당의 유력 대선주자로서 마련한 '반려동물 간담회' 자리에서다. 현행 민법 제98조는 동물을 '물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강아지 고양이를 한가족으로 이미 받아들인 반려인구가 1천500만명에 이른 상황에서 이는 새로운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였을 경우, 우리나라 형법이 여기에 '재물손괴죄'를 적용하는 것도 마찬가지. 다른 사람의 '재물'을 훼손했다는 의미다. 반면, 독일은 1990년부터 이미 민법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선언 규정을 명문화한 상태다. 민법 개정은 향후 형법과 부가세법 개
【코코타임즈】 반려인은 강아지 행동을 고치기 위해 혼내고 꾸짖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대소변을 아무 데나 보거나, 식구들 옷이나 양말을 물어 뜯어 놓을 때 등이다. 이 때 개의 몸짓이 움츠러들고, 표정이 울상으로 변한 듯한 느낌이 들어본 경우가 있을 것이다. 마치 자신이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듯한 표정과 몸짓이다. 그런데 그건 보호자의 착각에 가깝다. 개가 혼난 후 의기소침해 보이는 것은 죄책감이 아닌 '두려움' 때문이다. 실제 개는 혼난 후 ▲꼬리를 감아 내리거나 ▲눈 흰자를 보이거나 ▲겁을 먹은 듯 몸을 숙이거나 ▲하품하거나 ▲혀를 날름거리거나 ▲귀를 뒤로 젖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는 모두 개가 두렵거나 스트레스 받았을 때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들과 똑 같다. 즉, 개는 자신이 행동을 잘못했다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 다만 주인이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상태라는 것은 감지한다. 그래서 두려운 것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개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크게 혼내는 것이 효과적인 행동 교정법은 아니라고 말한다. 문제 행동을 하기 전 어떤 것이 바른 행동인지 먹이 등을 이용해 유도하고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