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병원 경영지원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주)알로벳'(AlloVET, 공동대표 이용규·나응식)이 오는 8월 공식 론칭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열리고 있는 동물병원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경영지원회사) 시장에 또 다른 참여자가 등장한 것. 선발주자 '벳아너스'(VetHonors)와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지난해 출범한 '벳아너스(VetHonors, 대표 서상혁)는 이미 전국 57개 중·대형 병원들이 가입하는 등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VIP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최이돈) 네트워크 병원들을 포함해 현재는 느슨한 동물병원 얼라이언스(alliance) 형태를 띠고 있다. 관련기사: 동물병원 MSO ‘벳아너스'(VET HONORS), 19일 출범 바로가기 반면, 알로벳은 강아지 소변진단키트를 만드는 '핏펫'(Fitpet, 대표 고정욱) 등이 주도하는 형태로, 전국 중·소형 동물병원들을 타겟으로 네트워크를 펼쳐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건도 "Be Allo, Better Vet Clinic"이다. "서로(allo) 상생해 더 나은 의료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알로벳은 이를
【코코타임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반려동물 눈과 피부에 병이 있는지 알려주는 ‘티티케어’(TTcare)가 올 하반기면 반려동물 관절 질환 징후도 찾아준다. 보다 전문화된 ‘티티케어 클리닉(clinic)’도 곧 출시한다. 질병 진단을 하는 수의사를 보조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를 통해 동물병원 진료 예약이나 온라인 상담이 가능해진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티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이아이포펫(AIFORPET)이 반려동물 관절의 이상 유무를 찾아주는 '현장 테스트'(field test)를 수도권의 일선 동물병원들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인 개발이 끝나, 실제 상황에서 서비스 품질을 다듬고 있는 것. 지금까지 해오던 눈과 피부 질환에 이어 관절 질환 증상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단계로 읽힌다. 이와 관련, 에이아이포펫 허은아 대표<사진>는 "티티케어 앱으로 반려견이 걷는 옆모습을 3~5초 정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관절 포인트를 찾아서 관절이 움직이는 패턴, 발의 각도 및 높이 등을 이용하여 관절의 이상 유무를 알려주는 서비스"라면서 "올 하반기(9월 정도)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절 질환은 수술을
【코코타임즈】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린 반려동물도 '면역 공백기'가 발생한다. 두 달, 세 달 커가면서 출생 이후 모유로 받은 선천적 면역력은 감소하는 반면, 스스로 몸에서 만든 자가 항체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시기. 이러한 시기를 잘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선 펫푸드에 비타민 C, E, 루테인, 타우린, 베타카로틴, 베타글루칸 등의 영양소를 강화해 면역 체계 공백을 보완해줘야 한다. 특히, 반려견과 반려묘 두뇌는 생후 6주까지 성견, 성묘 두뇌의 약 70% 크기까지 자란다. 두뇌 발달에 중요한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EPA/DHA의 섭취가 무척 필요한 시기인 셈이다. 로얄캐닌코리아 곽영화 수의사는 16일, "어린 반려견과 반려묘가 건강한 성견, 성묘로 자라기 위해서는 성장기 동안 필요한 에너지와 단백질, 미네랄 등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면역 공백기' 예방하는 단계별 맞춤영양 솔루션 그런 차원에서 로얄캐닌이 어린 반려견, 반려묘를 위한 ‘퍼피(Puppy)/키튼(Kitten) 영양 프로그램’을 새로 바꿨다. 출생 직후부터 성견, 성묘에 이르기까지의 성장기를 크게 3~4단계로 구분하여 단계별 최적화된 영양 솔루션을 새롭게 재정비한 것.
【코코타임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GedaCure)가 세상에 나온 지 1년이 됐다. 이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18일 오후 7시,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다큐어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 세션(Session)은 3개다. 세션-1은 'CDS 진단과 환경 관리'가 주제다. 반려견 행동 전문 설채현 수의사가 나와 특강한다. 세션-2는 제다큐어 활용이 주제다. 김성수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제다큐어- 정확하게 알고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이어 전문가들 토론이 이어지는데, 좌장을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 맡는다. 세션-3는 제다큐어 처방 케이스 스터디 발표. 김효진 신명란 정언승 박선희 수의사가 나와 제다큐어를 처방한 케이스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좌장은 윤화영 서울대 수의대 교수(수의내과학)가 맡는다. '제다큐어'를 개발한 (주)지앤티파마(대표 곽병주)와 유통을 맡고 있는 유한양행은 최근, 몸무게 3~6㎏ 중소형견들에게도 처방할 수 있는 신제형 사이즈(SM, 20㎎)도 출시했다. 한편, 심포지엄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유한양행의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코코타임즈】 2개의 백신을 간단히 비틀기만 하면 섞어서 주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백신 용기가 나왔다.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부터 먼저 선보이는 것. 2개의 백신 용기 바닥에 독창적인 잠금 방식(인터록)이 적용되어 있지만, 간단히 비트는 동작(트위스트)만으로 서로 다른 백신을 간편하게 혼합할 수 있도록 한다. 당장은 대량 접종이 필요한 양돈 농가의 백신에서 먼저 사용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주사제에 두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은 12일, 양돈백신 혼합 트위스트팩(TwistPak®)을 출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이 만든 동물약품이 들어가는 전 세계 150개 국가들 중 아직 그 어디에서도 시판되지 않았던 것. 이 트위스트팩은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사장은 "또 하나의 혁신적인 제품을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면서 "트위스트팩은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편리하고 신선한 방식으로 두 백신을 현장에서 손쉽게 혼합할 수 있다"고 했다. 한
【코코타임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헝가리를 거쳐 국내에 들어왔지만 검역증이 없어서 반송 위기에 놓였던 고양이가 국내에서 검역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2일 동물자유연대는 인스타그램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양이 '윤기'가 다시 출국하지 않고 향후 국내에서 반려동물로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깊이 있게 모색해 인도적인 조치를 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뇌에 격려와 더불어 인도적인 결정을 환영한다"고 반색했다. 검역은 동식물의 국가간 이동으로 인해 경험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질병을 차단해 자연 생태, 동물의 건강, 인류 사회 안정에 있어서 필요한 절차다. 동자연은 "검역의 엄격함은 때론 유연성을 필요로 할 때가 있지만 그것을 결정하는 과정은 매우 심도 깊은 검토를 통해서만 결론에 이르러야 할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농식품부의 이번 결정은 인도적인 관점을 둔 매우 용기 있고 과단성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동물자유연대 "농식품부에서 인도적 조치하기로"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물 수입업에 예외가 적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동자연은 "이런 상황을 틈타 상업적인 요구가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원칙
【코코타임즈】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에서 힘들게 탈출한 반려묘가 검역증이 없다는 이유로 반송 위기에 놓였다. 이에 묘주는 국내에서도 동물에 대한 인도적 검역절차를 밟을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11일 '모지리in우크라이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장모씨에 따르면 그는 고양이와 함께 지난 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헝가리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로 여행간 지 1년여만이었다. 하지만 장씨가 동반한 고양이 '윤기'는 검역증명서가 없어서 계류장 신세를 지게 됐다. 계류장에는 최장 2개월까지 머물 수 있다. 관리 및 반송 비용은 모두 동물 소유자가 납부해야 한다. 장씨의 반려묘는 생후 4개월령의 수컷 고양이로 확인됐다. 장씨가 고양이를 입양한 1월은 전쟁이 터지기 전이었다. 그는 고양이에게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본명인 윤기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평생 가족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장씨가 고양이를 입양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 때문에 장씨와 윤기는 하루하루를 긴장 속에 살아야 했다. 다행히 한국계 미국인 구호활동가 송솔나무씨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이들의 탈출을 도왔다. 송씨는 고
【코코타임즈】 코로나와 함께한 지난 3년. 반려동물은 그 때 어떤 존재였고, 또 어떤 역할을 했을까? 특히 감정적으로 민감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통제와 자가격리, 그리고 학교에 가지 못하고 비대면 수업을 해야 했던 지난 3년은 고통의 시기였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중요한 시기에 학교가 아닌 집에서 비대면 수업을 받고, 친구들과의 제한적 소통을 겪은 아이들은 고립감이나 스트레스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나라나 할 것 없이 전 지구적으로 아이들 정서 발달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Royal Canin)과 모회사 마즈(Mars) 펫케어가 ‘비대면 수업에서의 반려동물(Pets in the Virtual Classroom)’이라는 주제로 미국과 영국의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눈길을 끈다. 조사 결과, 반려동물이 5세~17세 아이들의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립감 등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수업의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는 가족에게 반려동물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으로 비대면 수업의 긴장과 불안감을 해소 조사에 참여한
【코코타임즈】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동물복지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반려동물 판매업을 '허가제'로 전환하고,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개식용 종식을 위한 로드맵을 (조만간) 제시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으로 임명된 정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취임사에서 정 장관은 또 "유기 동물에 대한 보호 인프라를 확대하는 한편, 학대 행위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미용 펫푸드 등 국민 수요가 높은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라고도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어 "탄소 중립과 환경 문제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면서 "ICT에 기반한 사양 관리와 가축 분뇨의 감축 및 적정 처리를 통해 악취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농업이 그동안 안정적 식량 생산을 위한 역할을 다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토양오염, 가축분뇨와 악취 등 환경 부담을 발생시키기도 했다"는 지적과 함께 "탄소중립형 농업, 환경친화적 축산업으
【코코타임즈】 동물병원 MSO(경영지원회사)를 지향하고 있는 '벳아너스'(Vet Honors)가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벳아너스는 이를 기반으로 동물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동물병원들 EMR(전자의무기록)을 중심으로 동물병원들 핵심 역량을 ICT 기술로 바꾸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과정에서 획득할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또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겠다는 것. 이와 관련, '벳아너스' 운영사 (주)아이엠디티(대표 서상혁)은 10일, "GS리테일, 사모펀드 'IMM PE', 한화손해보험 등으로부터 총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 중 25억원을 투자한 GS리테일이 아이엠디티 지분 4.3%를 확보하는 등 지분 변동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벳아너스는 지금까지 전국 57개 동물병원들을 느슨한 형태의 제휴 얼라이언스(alliance)로 묶었다. 서상혁 대표가 참여한 VIP동물의료센터 네트워크를 비롯한 중대형 동물병원들 중심이나, 앞으로 전국 중소 병원들까지로 얼라이언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벳아너스에 25억원을 투자한 GS리테일의 이성화 상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