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사람은 보통 피곤하거나 졸릴 때 하품 한다. 개도 그럴 수 있지만, 개의 하품에는 더 많은 의미가 함축돼 있다. 개의 하품은 일종의 '카밍 시그널'이다. 카밍 시그널은 개들의 의사 표현 방식을 뜻한다. 개는 긴장되거나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하품을 할 때가 많다.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반려인에게 야단 맞거나, 천둥소리가 날 때, 운동량이 부족할 때, 수술 받기 전에, 주변 환경이 바뀌었을 때 하품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반려견이 원인 모를 하품을 계속한다면 반려견을 스트레스 받게 하는 원인이 있지 않은지 찾아보고 해결할 필요가 있다. 개는 하품을 함으로써 주변을 진정시키려 하기도 한다. 즉, 하품을 통해 상대 개에게 공격의 의미가 없음을 알릴 수 있다. 책 '카밍 시그널'에 따르면 한 반려견이 하품을 하면 주위에 있는 반려견도 똑같이 하품 하며 서로 카밍 시그널을 보낸다. "나는 너를 적대시하지 않아. 진정해"라는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도 하품 하면서 개에게 의사표시를 할 수 있다. 반려견이 불안해 할 때, 스트레스를 받아 표정이 어두울 때, 과도하게 흥분한 개에게 안정을
【코코타임즈(COCOTimes)】 2살 된 고양이 ‘모모’를 키우는 박 씨. 박 씨 집 소파는 ‘고양이 스크래처’ 신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고양이가 사용할 스크래처를 사줘도 소용없다. '모모'는 오로지 쇼파에서만 발톱을 간다. 스크래처는 고양이가 발톱을 갈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공 구조물이다. 야생 고양이는 나무를 긁으며 발톱 손질을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영역표시를 한다. 집고양이는 나무 대신 스크래처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 스크래처가 없거나 고양이가 스크래처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때는 모모와 마찬가지로 가구나 벽지를 모두 긁어놔 보호자를 애먹인다. 전자의 경우 스크래처를 사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만, 후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크래처에 관심을 갖지 않는 이유는? 새로운 스크래처를 마련해줘도 계속해서 가구나 벽에 발톱을 가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몸 냄새, 즉 체취가 그곳에 배어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 캣닢가루를 적절히 활용해보라 조언한다. 왕태미 영양학 수의사는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캣닢가루를 스크래처에 뿌려두면 고양이 관심을 돌릴 수 있다"고 했다. 캣닢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견의 체력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함께 자주 놀아주는 게 중요하다. 산책을 포함해 하루에 최소 30분 이상은 반려견이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그런데 놀아줄 때도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반려견이 끈을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해야 한다. 끈이 있으면 반려견이 끈을 물고 당기는 행위를 하게 되는데, 이는 반려견이 무는 행동을 자주 하게 만들 수 있다. 반려인이 반려견에게 져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반려견이 반려인을 계속 이기면 자신이 더 서열이 높다고 착각해 복종하지 않을 수 있다. 추천하는 놀이는 공놀이와 술래잡기다. 특히 실내에서 작은 공을 던지고 가져오게 하거나, 축구공 같은 큰 공을 굴리며 이를 쫓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술래잡기는 반려인이 술래 역할을 하면서 반려견을 쫓거나 개가 도망치는 반려인을 쫓아오게 하면서 놀면 된다. 주인과 스킨십을 많이 할 수 있어 개에게 이롭다. 공원같은 야외에서 목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는 것도 좋다. 다른 개와 교제할 수 있고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다. 단, 사람이 다치지 않는 안전한 환경에서 해야 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운전자가 동물을 앞 좌석에 태우거나 반려동물용 안전벨트 등의 보호장비 없이 동승하는 것은 무척 위험 행위이다. 동물을 안고 운전하거나 동물이 차 안을 돌아다닐 경우, 운전자의 주의가 흐려지고 반사신경도 떨어져서 사고 시 발빠른 대처가 어렵다. 다른 차와 충돌해 사고가 나면 운전자는 물론 동물 역시 크게 다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인 볼보(Volvo)의 미국지사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반려견을 차에 태우는 운전자 중 48%가량만 안전장비를 소지했다. 또 그중 41%는 아무런 장비 없이 개를 앞 좌석에 태운다. 차량용 안전장비 없이 반려동물을 태우거나 사용하지 않는 사례는 국내에서도 비일비재하다. 현행 중인 도로교통법 39조에 의하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 장치를 조작하거나 운전석 주위에 물건을 싣는 등 안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상태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 ◇ 안전한 반려동물 동승법 미국애견협회(AKC)의 자료에 따르면, 토대로 반려동물을 데리고 차에 탈 때 지켜야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카시트 설치 = 카시트는 턱이 높은 방석을 고정하는 방식, 발판 부분을 천으로 막는 방식
【코코타임즈(COCOTimes)】 개는 사람과 똑같이 세상을 보고 있을까? 그렇지 않다. 개는 색을 감지하는 능력이 사람보다 떨어진다. 과거 개가 완전한 색맹이라고 알려진 적도 있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미국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엠디>(Pet MD)에 따르면 펜실베니아 동물응급센터 수의안과학 셀비 라인슈타인(Shelby Reinstein) 박사는 "망막에 있는 광수용체인 '원추세포' 덕분에 개가 색을 인지할 수 있다"며 "이 세포가 빛의 자극을 받으면 뇌로 신호를 전달하고 특정 색으로 인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 개는 사람보다 원추세포 갯수가 적다. 사람은 빨강, 녹색, 파랑색 가시광선을 인식하는 3가지 유형의 원추세포가 있다. 빨강, 녹색, 파랑을 적당한 비율로 섞으면 온갖 색깔을 맞들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은 이를 이용해 대부분의 색깔을 인지한다. 하지만 개는 파랑과 노랑 가시광선을 인식하는 두 개의 원추세포밖에 없다. 따라서 사람보다 색을 구분해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개가 '적록 색맹'이라고 보는 이유다. 적록 색맹에게 빨강·노랑·초록은 노란색으로, 파랑·보라는 파란색으로, 청록은 회색으로 보인다. 도그비전(www.dog-visio
【코코타임즈(COCOTimes)】 놀이훈련은 반려견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 자신감을 향상시킨다. 보상 심리를 자극해 여러 훈련에 도움 되며, 정서를 건강하게 만든다. 놀이훈련 종류에 따라서 반려견 지능을 발달시키는가 하면, 정서 발달과 안정에도 도움 된다. 반려견 정서에 도움 되는 적정 놀이훈련 시간은 최소 15분, 하루 2회다. 반려견에게 적절한 장난감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개가 물고 다니기에 무리가 없는 무게와 사이즈면 좋다. 또, 개가 장난감에 흥미를 보여야 한다. 개가 좋아하는 장난감 여러 개를 번갈아 가면서 놀이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놀이훈련은 어떻게 하는 걸까? ◆ 밀고 당기기 놀이 개는 사냥을 하던 본능 때문에 물어뜯는 습성을 갖고 있다. 이를 이용한 놀이가 바로 밀고 당기기 놀이인데, 훈련용 장난감인 퍼피턱이나 매듭 장난감 등을 이용하면 된다. 개는 밀고 당기기 놀이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충족시킬 수 있다. 밀고 당기기 놀이를 할 때는 장난감 높이를 사람 허리 밑으로 위치하는 것이 좋다. ◆ 가져와 놀이 가져와 놀이를 원만히 해내는 개는 보호자에 대한 절대복종을 의미한다. 동시에 사냥과 비슷한 과정을 놀이로
【코코타임즈(COCOTimes)】 반려견이 출산했거나 어린 강아지를 입양했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 중 하나, 바로 ‘강아지 숙면’이다. 생후 3~4개월 미만인 강아지는 하루 중 19시간 내외를 잠자는 데에 소비한다.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는 먹고, 배변 활동하고 짧게 노는 것이 대부분이다. 구토나 설사, 기력 저하 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성장 패턴이다. 어린 강아지에게 숙면은 무척 중요한 일과이다. 성장발달과 면역증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낮 밤이 바뀌어 생활하거나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만성 소화기 장애로 고생할 확률이 높다. 감기에 걸리거나 피모가 거칠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자는 강아지를 일부러 깨우거나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좋지 않다. 강아지가 잠을 깊이 잘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강아지 숙면을 위해서 잠자리는 시끄럽지 않고 편안한 곳으로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푹신한 방석이나 이불을 깔아주고, 온도는 사람이 느끼기에 약간 따뜻한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일본 도쿄 시부야역 앞에는 특별한 개 동상이 하나 있다. '하치코'라는 개이다. 하치코는 매일 주인과 함께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다가 주인이 지하철을 타면, 저녁 퇴근할 때까지 거기서 기다렸다. 도쿄대학 교수(농학부)였던 주인이 도착하면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1925년 어느 날, 주인이 갑자기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 사실을 몰랐던 하치코는 목숨이 다 할 때까지 무려 9년이나 역 부근에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런 하치코 사연은 한 신문에 보도가 됐고, 이를 본 어떤 조각가가 조각상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시청에 제안해 지금의 충견 동상이 생겼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하치 이야기'(1987년)란 타이틀로 영화가 됐고, 2009년엔 미국에서도 리처드 기어가 주연을 한 영화 'Hachi Story'로 리메이크 됐다. 우리나라에도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을 만큼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충견 이야기다. 신라시대에 한 무덤가에서 주인이 낮잠이 들었는데, 무덤 주변에 불이 나자 개가 털에 물을 묻혀와 불을 끄고, 주인을 살렸다는 것이다. 깨어난 개 주인이 자기 목숨을 구해준 것을 고맙게 여
【코코타임즈(COCOTimes)】 내년 1월부터 동물병원에서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 항목이 기존 12종에서 20종으로 확대된다. 추가 항목은 혈액화학검사, 전해질검사, 초음파, CT, MRI, 심장사상충 예방, 외부기생충 예방, 광범위 구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양육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진료 선택권을 증대하기 위해 동물병원에서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 항목을 확대하는 내용의 고시를 제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혈액검사비용, 영상검사비용, 투약·조제비용 등 동물병원에서 비용을 게시해야 하는 진료 항목을 8종 추가해 기존 12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다. 다만, 게시 항목 확대에 따른 비용 산정 등 동물 의료 현장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제도 시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동물 의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더욱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동물 의료의 질을 높이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개가 사람의 발을 열심히 핥는 경우가 많다. 왜 개는 냄새나는 사람의 발 핥기를 좋아하는 것일까? 질문에 답이 있다. 발에서 나는 냄새 때문이다. 발에서 땀이 나면 이것이 냄새를 유발하는데, 여기에는 '페로몬' 같은 화학적인 성분이 많이 섞여 있고 이것이 개의 후각을 자극한다. 땀에는 소금기가 많은데 이 역시 개가 좋아하는 요소다. 개한테는 사람에게 없는 '야콥슨기관(Jacobson's Organ)'이라는 게 있다. 야콥슨기관은 콧속과 입 천장을 잇고 있는데 맛을 느끼기와 냄새 맡기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개들은 사람 발을 핥으면서 야콥슨기관을 활용한다고 알려졌다. 즉, 개가 사람 발바닥을 핥는 것은 본능적인 행동으로 발을 핥는다고 해서 심한 벌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개의 관심을 돌릴 수 있는 다른 미끼를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발을 못 핥게 해야 한다. 한편 개가 자기 발을 자꾸 핥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흔한 원인은 발바닥에 무엇이 묻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가 발바닥을 핥는다면 개의 발바닥을 확인하고 묻어있는 것을 떼줘야 한다. 그 다음으로 흔한 원인은 음식이나 기생충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이다. 발에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