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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개가 보고 있는 세상… 빨강·초록은 인지 못한다?

 

 

【코코타임즈】 개는 사람과 똑같이 세상을 보고 있을까?  

 

그렇지 않다. 개는 색을 감지하는 능력이 사람보다 떨어진다. 과거 개가 완전한 색맹이라고 알려진 적도 있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미국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엠디>(Pet MD)에 따르면 펜실베니아 동물응급센터 수의안과학 셀비 라인슈타인(Shelby Reinstein) 박사는 "망막에 있는 광수용체인 '원추세포' 덕분에 개가 색을 인지할 수 있다"며 "이 세포가 빛의 자극을 받으면 뇌로 신호를 전달하고 특정 색으로 인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가 보고 있는 세상

 




 
 


단, 개는 사람보다 원추세포 갯수가 적다.  

 

 

사람은 빨강, 녹색, 파랑색 가시광선을 인식하는 3가지 유형의 원추세포가 있다. 빨강, 녹색, 파랑을 적당한 비율로 섞으면 온갖 색깔을 맞들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은 이를 이용해 대부분의 색깔을 인지한다.  

 

하지만 개는 파랑과 노랑 가시광선을 인식하는 두 개의 원추세포밖에 없다. 따라서 사람보다 색을 구분해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개가 '적록 색맹'이라고 보는 이유다. 적록 색맹에게 빨강·노랑·초록은 노란색으로, 파랑·보라는 파란색으로, 청록은 회색으로 보인다.  

 

도그비전(www.dog-vision.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원하는 사진을 첨부하면 개가 사물을 어떻게 보는지 알 수 있다. 

 

반면, 어둠 속에서는 개가 사람보다 더 잘 본다. 사람보다 '간상세포'의  분포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간상세포는 망막 중앙에 위치해 빛의 명암을 구별한다. 또한 간상세포는 물체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기능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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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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