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자율급식을 하며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다량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 내 탄수화물이 혈당수치를 급격히 높이고, 고혈당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결국 당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고양이의 혈당수치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또 한 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바로 탄수화물의 건조중량이다. 건조중량은 사료에 별로도 표기돼 있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직접 계산해봐야 한다. 건조중량이란 음식을 건조했을 때의 영양소 함량을 말하며, DMB(Dry Matter Basis)라고 표현한다. 손쉬운 계산을 위해 다음 건조중량 계산 사이트를 참고해보자. 탄수화물 건조중량 계산하기 전 체크사항 1. 사료 회사 사이트나 사료 포장 겉면에서 수분 함량(Moisture, 단위 %)과 탄수화물 함량(NFE, 단위 %) 확인. 탄수화물은 NFE(Nitrogen Free Extract)라고 표기하기도 함. 2. 수분 함량이 표기돼 있지 않다면, 건사료 수분함량은 대략 10%, 습식사료 수분함량은 대략 85% 정도로 계산할 것. 탄수화물 건조중량에 따른 식사 횟수 조절 탄수화물의 건조중량을 알았다면, 그에 따른 식사 횟수도 체크해 봐야 한다. 이 두 요소는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높은 나무 위로 점프를 하는 등 활동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동물로 유명하다. 고양이 발바닥은 나무를 타고 올라가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 고양이가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업로드된 미국의 동물 행동훈련 전문가 카테나 존스(Katenna Jones)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먹잇감을 쫓거나 다른 위협적인 동물로부터 피하기 위해 나무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단순히 재미를 위해 올라가기도 한다. 하지만 고양이도 어려워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높은 나무에서 내려오기다. 점프해 내려올 수 있는 높이가 아니면, 쉽사리 나무를 타고 내려오지 못한다. 즉, 고양이가 높은 나무 위에 망부석처럼 굳어 있는 이유는 보통 내려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연구하는 생태학자 수잔 불란다(Susan Bulanda)는 "고양이가 소파 위로 기어 올라가는 것은 봤어도 소파를 타고 내려오는 것은 보지 못하지 않았냐"며 "내려올 때는 대부분 점프를 한다"고 말했다. 뉴 햄프셔에서 수의사로 일하고 있는 미르나 밀라니(Myrna Milani) 박사도 "발톱을 짧게 깎은 애완 고양이는 나무에 올라갈 수
【코코타임즈】 최근 들어 사료를 먹으려 들지 않는다. 저녁까지 버티다 겨우 한 끼를 먹지만 그마저도 대부분 남긴다. 산책을 나가도 이상해졌다. 다른 개들에게 공격성을 깜짝 놀랐다.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TV '펫 비타민'은 이런 특이행동을 보이는 강아지 '멍중이'가 주인공. 여기엔 배우 김승현과 아버지 김언중, 어머니 백옥자 그리고 반려견 멍중이와 단둘이 전원생활을 하는 동생 김승환 등이 출연한다. 김승현 형제는 사료를 거부하는 멍중이의 건강을 걱정한다. 심지어 마당에서 뛰어놀던 멍중이는 풀을 씹어먹기도 한다. 강아지가 섭취했을 때 독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식물일 수도 있어 형제는 전전긍긍. 또한 산책에 나선 멍중이의 예민함에 모두가 깜짝 놀란다. 다른 강아지들을 경계하는 멍중이의 공격성을 처음 본 김승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이에 김승환은 전원생활을 하면서부터 변하기 시작한 멍중이를 걱정한다. 그는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고쳐지지 않아 고민"이라고 말해 멍중이가 정말 질풍노도의 '강아지 사춘기'를 겪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방송에서는 이태형 펫닥 브이케어 수의사 등이 알려주는 '강아지 사춘기'에 대한 정보와 사춘
【코코타임즈】 유기농 사료전문업체 오에스피(OSP, 대표 강재구)가 프리미엄 브랜드 '내추럴 시그니처'(Natural Signature)의 동남아 2차 수출을 진행한다. 홍콩과 베트남에 1차 선적한 이후 예상 외로 빨리 재주문을 받았다는 것. 동남아 현지 시장에 안착해간다는 의미다. 14일 오에스피에 따르면 내추럴 시그니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고려해 화학 보존제나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들어가지 않은 고급 유기농 원료로 제조한 오가닉(ORGANIC) 제품이다. HACCP(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FIPA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오에스피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베트남, 홍콩을 중심으로 수출국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두 국가 모두 재주문을 요청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펫케어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펫푸드 시장 역시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에도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까다로운 고양이들의 입맛을 저격한 당사의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가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예상
【코코타임즈】 평소에는 무릎에 올라가 뽀뽀 세례를 퍼부을 만큼 사랑스러운 애교냥이 '모찌'. 하지만 초인종 소리만 나면 그 사랑스럽던 눈망울은 어디로 갔는지 뒤로 감춘 채 하악질을 시작한 녀석이 있었다. 심지어 휴대폰 벨소리에도 예민한 과민반응을 보이니... 15일 오후 11시 35분 EBS-1TV '고양이를 부탁해' <예민냥 모찌와 살벌한 동거>엔 2주 전만 해도 너무나 화목하던 집안을 가시방석으로 만든 주인공이 등장한다. 지난 열흘 간 일으킨 유혈사태(?)만 헤도 무려 5번. 갖은 애교를 부리다가도 예측 불가한 상황에 갑작스러운 공격을 퍼붓는다는 것이 집사들의 고민이다. 집안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듯 소곤소곤 말하는 것은 기본. 아기도 없는 집이건만 현관문 바깥엔 ‘초인종 금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심지어 아들 집사는 방안에 홀로 갇혀 창살 없는 감옥 신세까지 자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모찌 때문에 집안 분위기는 늘 살얼음판 걷는 듯하다. 그 해결사로 ‘미야옹철’ 김명철 수의사가 나선다. 먼저, 모찌의 공격성을 자극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 사실 모찌가 이렇게 돌변하기 시작한 건 2주 전 벌어진 사소한 사건 때문이라는
【코코타임즈】 먼저 키우고 있던 첫째는 소형견, 최근에 입양한 둘째는 중.대형견이라면 과연 이 둘은 같이 잘 살 수 있을까? 2마리 이상 키우는 다견 가정들이 매년 늘어가고 있다. 2015년과 비교하면 2019년의 경우, 다견 가정 비율이 무려 28%나 증가했다는 통계(입소스; Ipsos)도 있다. 그런데 자칫하면 이 둘 사이는 '최악'의 조합이 될 수도 있다. 아이들이 서로 좋아서 노는 것인지, 미워하며 서로 싸우는 것인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초보 반려인이라면 더 어렵다. 15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EBS-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의 시즌 3 <진돗개&푸들, 같이 살 수 있을까?>편이 바로 그런 고민거리를 다룬다. 대부분 다견 가정이 고민하듯 출연 가정의 사연 신청 이유는 단연, 두 마리의 불화. 집안 가득 울리는 비명 소리가 끊일 새가 없다. 같이 사는 푸들을 노리며 못 살게 구는(?) 진돗개가 있어서다. 푸들 '까미'(2살)만 보면 달려드는 새끼 진돗개 '탄이'(4개월). 그런데 까미는 탄이가 감당하기 버겁다. 최근엔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까미가 분리불안까지 심해져 난감하다. 설상가상으로 점점 덩치가 커지던 탄이는 입
【코코타임즈】 ‘펫펨족’이 하루 일과중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은 바로 사료, 반려동물 먹거리다. 건식과 습식으로 나뉜다. 그중 건식 사료는 급여가 쉽고, 보관이 용이하기에 반려인들이 선호하는 타입. 반면, 습식은 수분 함유량이 많고 식감이 부드러워 어린 동물이나 노령견에게도 적합한 것이 특징. 원래의 식자재를 보존하기 때문에 원재료 확인이 쉽다는 것은 장점의 하나다. 하지만 최근 ‘펫코노미’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가 생겨났다. 그 한 예로 지난해 하림펫푸드에서는 치킨볼, 밥이보약 양갱 등 사람이 먹는 음식과 같은 재료로 만든 제품을 속속 출시했다. 또 정관장은 6년근 홍삼 성분 등을 더한 ‘지니펫 더홀리스틱’ 리뉴얼 제품을, 동원F&B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참치와 연어껍질을 넣은 수제간식 ‘뉴트리플랜 고메트릿’을 선보였다. 심지어 버거킹, 미스터피자, 쉐이크쉑 등은 기존 메뉴를 변형한 반려견용 버거, 피자 메뉴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반려견 사료 시장은 약 7천923억원(추정치) 규모. 반려동물 건강을 생각한 수제 간식과 화식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커지면서 사료 시장 전체도 동반
【코코타임즈】 "고양이에게 마타타비(matatabi)를 줘도 좋아하지 않아요. 혹시 우리 고양이 어디가 아픈걸까요? 그래서 캣닢(catnip) 장난감을 줬는데도 갖고 놀지 않습니다. 제품 불량인건가요?"(초보 집사 양희주씨. 서울 강서구) 결론적으로 위 상황은 고양이가 아파서도, 제품이 불량이어서도 아니다. 물론, 고양이를 자극하는 캣닢 내 휘발성 물질이 날아가면 효과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이런 문제는 차후에 두도록 하자. 위 궁금증 해결을 위해서는 캣닢과 마타타비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캣닢과 마타타비, 정체가 뭐니? '고양이 마약'으로 불리는 캣닢(개박하)과 마타타비(개다래)는 고양이 기분 전환용으로 주로 쓰이는 식물이다. 그냥 잎 상태로 주거나 말린 가루로 쓴다. 식욕이 없는 고양이를 위해서 사료에 소량 뿌려주면 밥을 곧잘 먹기도 한다. 또 동물병원이나 미용실 데려가야 할 때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사용한다. 캣닢은 허브의 일종이다. 개박하라고도 부르는데, 캣닢에는 네페탈락톤이라는 휘발성 물질이 함유돼 있다. 네페탈락톤은 코 점막을 자극하고 감각뉴런을 거쳐서 '행복'이라는 감정을 뇌로 전달한다. 마타타비는 캣닢과는 다른 식물이다. 여기엔 '액티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 집을 벗어나면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동물병원 데려가기가 만만치 않다. 그동안 고양이와 동물병원에 갈 때마다 '전쟁'을 치렀다면 다음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도움 된다. 이동장을 거부한다 이동장에 들어가는 순간 병원에 간 기억밖에 없다면, 이동장을 싫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고양이가 평소에도 이동장을 드나들면서 편안한 곳으로 인식해야 한다. 이동장 안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담요를 넣어두고 이 안에서 간식을 주거나 놀아주는 등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동장 교육'을 한다. 특히 이미 다 자란 고양이의 경우에는 이동장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자리 잡고 있어서 시간과 여유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 차 타는 것도 싫어한다 차는 진동과 소음이 공존하는 곳이다. 평소에 차 안에서 놀아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방법은 앞서 설명한 '이동장 교육'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차 안에서만 간식을 주거나 놀아주다가 시동을 걸고 다음 단계를 시도해본다. 부르면 불안해한다 진료실이나 대기실에서 고양이를 부르며 진정시키려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생길 땐 차라리 고양이를 내
【코코타임즈】 캣닢(Catnip)은 박하 향이 나는 '고양이 마약’이다. 장난감이나 몸에 뿌려주면 몸을 비비고 이리저리 구르는 등 행복감에 어쩔 줄 몰라 한다. 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인 허브의 한 종류다. 학명은 네페타 카타리아(Nepeta cartaria). 고양이가 워낙 좋아해서 'catnip'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잎 끝이 톱니처럼 생겼고, 건조시켜 말리면 박하 향이 나기에 우리나라에선 통상 '개박하', 서양에선 'Cat-mint'라고도 불린다. '고양이 마약' 캣닢, 어떤 원리일까? 캣닢에 고양이가 흥분하는 것은 여기에 든 '네페탈락톤'(Nepetalactone)이라는 물질 때문. 개다래나무(마따따비)에도 들어 있어, 여기에도 고양이는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 네페탈락톤은 휘발성 물질이기에 고양이 코 점막을 자극하며, 곧바로 뇌로 전달된다. 그게 ‘행복감’을 느끼는 호르몬을 자극해 캣닢에 고양이가 취해서 그렇게 즐거워 하는 것이다. 밥을 잘 먹지 않거나 물을 마시지 않는 고양이를 위해 필요에 따라 사료나 물에 소량 급여하기도 한다. 기분 전환을 위해 장난감에 뿌려주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에게 해롭지는 않을까? 캣닢에 취한 고양이를 걱정할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