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은 이제 돈 없이는 키우기 어려운 존재다. 동물병원 진료비도, 펫푸드 사료비도 비싸다.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펫보험에다 펫적금. 반려동물 교육 플랫폼 '위들아카데미'가 27일 '펫금융'을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생활금융 플랫폼 '펫핀스' 심준원 대표가 펫저축과 펫보험 상품을 어떻게 고르면 좋을 지 가이드해준다. 동물병원 진료비 지원을 위한 펫보험이 활성화되려면 질병코드 표준화가 먼저다. 사람은 질병에 따라 어떤 치료와 어떤 처방을 해야 하는지, 또 (건강보험)수가도 표준화 되어 있다. 보험 손해율이 바로 계산돼 나올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강아지, 고양이 쪽은 아직 표준화된 질병 코드조차 없다. 진료 항목 등 다른 것도 마찬가지. 이에 적정 보험료를 책정하기도, 보험금 한도를 얼마로 설정할 지도 까다롭다. 심 대표는 "질병 코드 표준화 이후 진료항목 표준화, 진료비 공시제 등의 순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이 정착되려면 앞으로도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이에 심 대표는 "펫금융이 아직 시작 단계에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고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저축이 유리한 경우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장애부터 영양 불균형 때문에 생기는 대사증후군까지 간편하게 진단해줄 수 있다면? 강아지 소변 진단키트를 만드는 핏펫, 반려동물 체외진단 전문업체 프로탄바이오가 ICT기반의 반려동물 면역 진단 솔루션을 함께 개발한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각종 질환을 찾아내 보려는 것. 두 회사는 지난 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프로탄바이오 본사에서 MOU 협약식을 갖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등 차세대 진단 기술로 다양한 솔루션들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프로탄바이오가 타깃 질환 관련 항체를 활용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핏펫은 키트 반응도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IT 영상처리 기술을 개발한다. "두 기술이 합해지면, 진단키트는 검사가 쉬운데다 10분 이내면 결과를 바로 판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키트의 개발 진전 속도에 따라 두 회사는 "보호자와 오랜 시간 떨어져 있는 반려동물의 분리불안 장애부터 영양불균형에 기인한 다양한 대사증후군까지 진단 스펙트럼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로탄바이오 조제열 대표<사진 왼쪽>는 "핏펫의 IT 영상처리 기술을 융합해 차별화된 진단 상품을 출시한다면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의 패러다임
【코코타임즈】 지금 현재, 세계 최고의 수의과대학은 어디일까? 영국 왕립수의대학(RVC, Royal Veterinary College)이 전세계 1등이다. 런던대학교 소속으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수의대. 버몬트 세인스베리(Beaumont Sainsbury)와 퀸마더(Queen Mother) 등 2개의 동물병원에서 수많은 유럽 수의전문의들을 배출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대(UC Davis), 네델란드 유트레히트(Utrecht)대가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8일, 세계적인 대학평가플랫폼 QS(Quacquarelli Symonds)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최근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세계 톱(top)10’ 안에 들어가는 수의대는 이들 외에 4위 미국 코넬(Conell)대, 5위 캐나다 구엘프(Guelph)대다. 이어 6위 영국 에딘버러(Edinburgh)대, 7위 스위스 베른&쮜리수의대(Vetsuisse Faculty Bern and Zurich), 8위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대, 9위 미국 펜실베니아(Pennsylvania)대, 10위 미국 오하이오(Ohio) 주립대 등. QS World
【코코타임즈】 LG전자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한다. 동물용 의료기기를 제조할 품목허가를 받았다. 핸드폰과 태양광 등 ‘적자’ 사업을 내리고, 의료기기와 블록체인, 코인(암호화폐) 등을 미래 먹거리 '신사업'으로 선정한 LG전자가 반려동물 시장의 핵심인 펫 헬스케어 분야를 겨냥하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의료영상전송장치소프트웨어’ 1건에 대한 제조 품목허가를 받았다. ‘동물용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아이템. 동물 의료용 영상을 분석해 전송 출력하는 장치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로 여러 동물병원들 사이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2차 진료기관 연결체계 구축은 물론 내과 외과 안과 치과 등 특화진료를 하는 동물병원이 다른 병원들과 협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한 이후 첫 작품. 제조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출시 일정이 멀지 않았다는 신호탄인 셈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수술용 및 진단용 모니터 등 사람 의료용 영상기기는 물론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을 개발해왔다. 탈모 치료기기 ‘프라엘 메디헤어
【코코타임즈】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서울 강남에 새로운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다양한 신규사업 확장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7일 펫프렌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큐브타워로 사옥 이전 및 통합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전년 대비 인원이 두 배 가량 늘어났기 때문.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개발, 디자인, 마케팅 인력 등을 대거 채용한 상태다. 현재 펫프렌즈 신사옥엔 직원 140명중 23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하고 있다. 사무실에 배변 패드와 기저귀, 식기 등을 배치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공용공간인 카페테리아에는 빈백 소파를 배치해 편히 쉴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그런 환경 조성에는 전문 수의사의 자문을 받았다. 앞으로는 펫건강검진키트, 펫커뮤니티빌딩, 펫시터서비스 중계 등 펫서비스 분야로도 확장, 현재의 펫커머스를 뛰어넘어 '펫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 70만개의 차별화된 반려동물 데이터, 수의사 및 전문가와의 지속적 협업구조, 업계 최고 수준의 테크 활용력 등이 밑거름이다. 향후 이들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인력 확충도 예상된다. 펫프렌즈 윤현신 대표는 “신사옥은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쾌적하고
【코코타임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이 차세대 양돈∙축우 항생제 ‘작트란’을 출시했다. 작트란의 주 성분인 가미스로마이신은 새로운 유형의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더욱 넓어진 스펙트럼의 방어력과 향상된 약리학적 특성을 나타낸다. 항생제 내성을 방어하는 새로운 원료 물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기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의 정균 효과를 넘어서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세균에 대해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한다. 베링거인겔하임(대표 서승원)측은 7일 "돼지와 소의 호흡기 질병 치료에 강력하고 빠른 효과를 보인다"면서 "1회 접종(원샷)으로 6일 이상 살균 효과가 지속되어 호흡기 질병 치료에도 효과적"이라 했다. 실제로 작트란은 양돈과 축우 체중 25kg당 1ml을 투여하면, 30분 이내 폐조직으로 이동하여 살균 농도에 도달한다. 이를 위해 작트란의 특장점과 작용기전에 대해 설명하는 신제품 런칭 심포지엄도 오는 21일 대전에서 개최할 예정. 이날 심포지엄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 ‘돈플래너 TV’에도 업로드된다. 이와 관련, 서 대표는 "국내 양돈 및 축우 농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호흡기 질병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용품전시회 ‘2022 케이펫페어(K-Pet Fair) 서울’ 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린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날씨가 따스해지는 벚꽃의 계절 4월에 개최되는 만큼 이번 케이펫페어 세텍의 드레스코드는 ‘핑크’다. 반려견 또는 보호자가 분홍색 의류, 악세서리, 소품 등을 착용하고 전시회를 방문하면 강아지 간식을 증정한다. 또 케이펫페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선 반려동물 의류, 하네스, 악세서리 등 패션 카테고리의 S/S(봄/여름) 신상품을 소개하는 룩북(look book) 콘텐츠도 발행한다. 그 밖에도 봄 쇼핑을 지원하는 ‘벚꽃 할인 상품권’을 발행하여 매번 '텅장'이 되어버리는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벚꽃 상품권은 작은 벚꽃(5천원 할인권), 왕 벚꽃(1만원 할인권) 2가지 버전으로 발행되며, 쭈쭈쭈 앱 내에서 다운로드 후 각 브랜드의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사용 가능하다. 상품권 쿠폰은 4일 오후 3시 다운로드 오픈된다. 또 이번 전시회는 네츄럴코어, 지위픽, 어드밴스, 인스팅트 등을 비롯한 약 200개 업체, 400부스가 참여해 세텍 전관을 가득 채운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주최측
【코코타임즈】 한국애견신문사가 반려동물 산업 예비창업자들 위한 '창업 아카데미'를 연다. 내달 말부터 6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여는 7주 과정. 업계현역으로 뛰고 있는 분야별 대표인사들이 나와 창업 과정 및 성공담을 설명한다. 펫푸드 제조 산업부터 반려동물 용품 유통구조, 반려동물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 등 총 13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애견의류(리코가토 권민서), 애견쇼핑몰(딱펫 최윤환), 수제간식(뚜드림 유대영), 펫카페 펫호텔(바로나도 박태근), 애완용품매장(갤럭시펫 윤성경), 애완무인점포(펫24 신상수), 스타트업(피펫 고정욱) 등이다. 또 업계 흐름과 반려동물산업에 필요한 마케팅 전략을 미리 알아보는 강의도 있다. 브리딩(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박성철), 애완용품프랜차이즈(펫마트 이종성), 애견미용(그루밍마스터 민자욱), 펫비즈니스마케팅(내추럴발란스 윤성창) 등. 실무자 위한 심화과정 '제2기 펫비즈 아카데미'도 함께 열어 한국애견신문사는 같은 시기 매주 금요일 저녁, 업계 실무자들 위한 7주 심화과정 '펫비즈 아카데미'도 연다. 지난 2018년, 1기 과정을 진행했으니 이번이 제2기인 셈이다. 펫푸드(AT Bio 정형학), 애완용품유통(아
【코코타임즈】 개 물림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견주의 책임 강화와 함께 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대상을 모든 견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는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지정된 로트와일러,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5종과 그 잡종의 개들만 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있다. 17일 경남 창원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인도에서 산책 중이던 진돗개가 골든 리트리버 2마리에게 공격을 당해 목과 다리에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리트리버 2마리를 끌고 산책하던 A씨는 흥분한 개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목줄을 놓쳐 길 건너편에 있던 진돗개는 물론 함께 있던 B씨까지 다치게 했다. 소방청 통계자료상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발생한 국내 개 물림 사고는 모두 1만1152건이다. 하루 평균 약 6건의 크고 작은 개 물림 사고로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그뿐 아니라 최근 들어 개들끼리의 사고도 문제되면서 피해건수는 더 많아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평소 얌전하거나 사람 앞에서 순한 개들도 환경이 바뀌거나 다른 동물을 보면 물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법상 맹견만 가입할 수
【코코타임즈】 해마루 이차진료 동물병원(경기 성남시)이 중재술을 위주로 하는 '인터벤션(전문)센터'를 최근 개소했다. 중재술(仲裁術)은 첨단 투시장비를 이용해 최소한의 침습(侵襲)만으로 환부를 치료한다. 보통의 수술처럼 피부를 '째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작은 구멍만 뚫은 후 혈관이나 오줌관 등에 가느다란 의료용 카테터(catheter)을 밀어넣는다. 여기에 바늘이나 스텐트(stent, 금속그물망) 등을 달아 환부에 직접 '시술'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근경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좁아진 혈관 부위에 스텐트를 끼워 넣어 좁아진 혈관을 넓혀준다. 몸 속 작은 종양 덩어리만 떼내거나, 어느 특정 지점에만 약물을 주사해야 할 때도 사용한다. 이에 따라 사람들 병원에서 중재술은 이미 널리 쓰이고 있다. 살을 찢고 꿰매는 '수술'이 아니어서 환자 통증이 적은 것은 물론 치료 후 회복 기간도 훨씬 짧다. 수술에 따르는 출혈이나 여러 합병증도 줄일 수 있다. 최근 동물병원에서도 중재술로 강아지 고양이 환자를 치료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해마루가 이번에 문을 연 인터벤션센터는 기존 영상의학센터보다 더 고도화된 전문센터다. 특수 장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