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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펫 헬스케어 진입...동물용 의료기기 허가 받아

 

 

【코코타임즈】 LG전자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한다. 동물용 의료기기를 제조할 품목허가를 받았다. 

 

핸드폰과 태양광 등 ‘적자’ 사업을 내리고, 의료기기와 블록체인, 코인(암호화폐) 등을 미래 먹거리 '신사업'으로 선정한 LG전자가 반려동물 시장의 핵심인 펫 헬스케어 분야를 겨냥하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의료영상전송장치소프트웨어’ 1건에 대한 제조 품목허가를 받았다. ‘동물용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아이템. 

 

동물 의료용 영상을 분석해 전송 출력하는 장치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로 여러 동물병원들 사이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2차 진료기관 연결체계 구축은 물론 내과 외과 안과 치과 등 특화진료를 하는 동물병원이 다른 병원들과 협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한 이후 첫 작품. 제조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출시 일정이 멀지 않았다는 신호탄인 셈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수술용 및 진단용 모니터 등 사람 의료용 영상기기는 물론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을 개발해왔다. 

 

탈모 치료기기 ‘프라엘 메디헤어’, 만성 통증 완화기기 ‘메디페인’도 내놨다. 최근에는 미국의 원격의료 서비스 기업 ‘암웰’과 함께 북미권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도 나선 상황. 

 

이처럼 의료영상기기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LG전자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 펫헬스케어시장에 접목함으로써 의료기기 분야 포트폴리오의 잠재력과 시장성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공기청정기(퓨리케어 360 펫플러스)<사진>, 세탁기와 건조기(트롬펫), 진공청소기(코드제로 A9S 펫) 등을 출시하며 반려동물시장을 계속 노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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