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충북 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 19일 자로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 25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질병검사실(BL3) 신축 공모 사업으로 선정, 총 사업비 75억 원(국비 25억, 도비 50억)이 투입돼 건축면적 455.30㎡(밀폐 구역 164.8㎡, 부속 구역 290.5㎡), 지상 3층의 생물안전 연구동을 4월 준공하고, 그간 국가인증 기관인 질병관리청의 서류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사용 허가를 받았다. 이 시설은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중 최근에 신축된 생물안전3등급(Biosafety Level3, BL3) 연구시설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인체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 취급 시 발생할 수 있는 실험자의 인체감염 사고 및 병원체의 외부 유출 위험을 방지하는 특수시설이다.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인증 취득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및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졌다”며 “재난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코코타임즈(COCOTimes)】 멋진 털을 휘날리며 집안을 슬렁슬렁 거니는 장모 고양이는 누가 보아도 참 멋지다. 하지만 집사에겐 할 일이 두세 배 더 많아진다. 긴 털이 엉키거나 뭉치지 않게 해야 하고, 빗질도 거의 매일 해줘야 한다. 털 뭉치같이 된 발톱 깎아주기도 보통 일이 아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으로 나름 체온 조절을 한다지만 아무래도 털이 길다면 뭔가 좀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 이때, 솜씨 좋은 집사들은 이발기나 가위로 털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목욕도 잘 시킨다. 물론 물을 싫어하지 않거나 온순한 냥이어야 그나마 가능한 일. 대개는 발버둥 치고 심하게 울어 집사들을 당혹스럽게 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목욕 한 번 시키려다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린 집사가 한둘 아니다. 난감해진 집사들은 곧 폭풍 검색을 해 냥이 미용 잘 할 곳을 찾아본다. 요즘 일본엔 고양이 미용 하는 곳이 꽤 많다. 장모종인 경우, '트리밍'(털 깎고 다듬는 것. 최근엔 목욕, 발톱 정리, 귀 청소 등을 통틀어 얘기한다)은 1년에 2~3번 정도가 적당하다 한다. 물론 키우는 환경에 따라 횟수는 달라진다. 털 정리가 별로 필요 없는 단모종도 털갈이 때면 목욕만 따로 시키기도 한다.
【코코타임즈(COCOTimes)】 고양이도 사람처럼 천식에 걸린다. 고양이 천식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폐 속 기관지를 자극해 생기는 질병이다. 기관지 벽에 염증이 생기고 점액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어 기관지를 수축시키는 한편 기침, 호흡 곤란, 청색증 등이 나타나는 것. 전 세계 고양이의 1% 이상이 천식을 앓고 있으며, 2~6세 사이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 고양이가 기침을 하거나 짧은 호흡, 개구 호흡(입을 벌리고 하는 호흡-편집자 주)을 하면 고양이 천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운동이나 식사 도중 호흡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 뇌로 산소 전달이 잘 되지 않아 청색증이나 창백함이 나타나며, 체중이 줄어든다. 천식이 심하면 잦은 기침과 천명(날숨 때 쌕쌕거리는 호흡) 등의 증상을 보인다. [원인] 확실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환경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짐작된다. 곰팡이 포자, 담배 연기, 방향제, 먼지, 꽃가루, 약물이나 음식 등 알레르기성 물질을 흡입했을 때 나타난다. 기생충에 감염됐을 때에도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폐 염증과 천식이 생길 수 있다. [진단] 천식 진단에 특화된 검사가 없어 진단이 까다로운 편이다. 혈액 검사
【코코타임즈(COCOTimes)】 개가 사람의 표정을 보고 감정을 읽을 수 있을까?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가 정답이다. 영국 링컨 대학교 심리학과에서는 개가 사람 표정과 말투를 통해 감정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배움과 행동(Learning & Behavior)' 저널에 개가 사람의 목소리, 냄새, 자세뿐 아니라 표정을 통해 감정을 읽는다는 사실을 밝힌 이탈리아 연구 결과가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26마리의 개에게 6가지 감정(분노, 두려움, 행복함, 슬픔, 놀람, 혐오, 무감정)을 나타내는 표정을 사진으로 보여줬다. 그 결과 분노, 두려움의 표정을 봤을 때 개가 격하게 반응하고 심장박동이 빨리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하기 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개의 심장박동이 빨라졌다는 것은 그 만큼 강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개가 분노나 두려움의 표정을 봤을 때 머리를 왼쪽으로, 놀란 표정을 봤을 때 오른쪽으로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은 개의 우뇌에서 담당하고, 긍정적인 감정은 좌뇌에서 담당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한편 개가 사람의 감정을
【코코타임즈(COCOTimes)】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한국 수의역학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2024 국제수의역학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 2013년부터 검역본부 주관으로 개최,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국제수의역학워크숍은 가축방역 관계자와 수의역학 전문가들이 동물질병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워크숍은 25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영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신종질병 등 미래대응을 위한 수의역학의 심화 이론과 수의역학의 적용 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가 제공된다. 심화 이론 강의는 ▲국내 신종질병(럼피스킨) 및 미발생 질병(가성우역, 아프리카마역)에 대한 역학적 이해 ▲가축질병 데이터 분석 및 위험도 평가 방법 등이 있으며, 적용 사례 강의는 ▲아태지역 수의역학 인력 역량 개발에 대한 FAO의 노력 ▲동남아시아 구제역 예찰 사례 등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과 의견교환을 하는 등 소통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검역본부 역학조사과(054-912-0449, 010-7293-6569)에 유선 또는 문자로 문의하면 접속
고양이의 피부건조증(Xerosis cutis)이란, 피부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각질층의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짐으로써 피부가 붉고 거칠어지며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살이 트고 갈라지는 피부 상태를 말한다. [증상] 건조증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피부 표면에 하얗고 미세한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가 점점 푸석해지고 각질과 비듬의 양이 증가하며 피부 이곳저곳이 붉어지고 가려움증도 동반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꺼운 각질이 자리 잡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피부가 갈라지며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다. 피부건조증을 가볍게 생각하고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이차적인 세균 감염과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원인] 고양이 목욕의 횟수가 너무 잦거나 적을 경우 피부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양이에게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해도 피부 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고양이의 피부에서 탈락한 각질과 털을 제때에 제대로 제거해 주지 않으면 이런저런 불순물들과 뒤엉켜 피부는 더욱 나빠지게 된다. 이런 일반적인 건조증과 더불어 알러지나 곰팡이 감염 등의 이차적인 원인도 피부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예방] 고양이의
【코코타임즈(COCOTimes)】 개는 유난히 애교 많고 감정 표현도 풍부하다. 반면 고양이의 감정 표현은 개보다 상대적으로 덜하다. 물론 '개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애교가 많고 표현력이 풍부한 고양이도 존재하지만, 고양이 상당수는 전자에 속한다. 왜 고양이는 개보다 표현이 적고 다양한 표정을 짓지 않는 걸까? 일본의 한 수의사는 “고양이는 야생에서 감정을 표현할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고양이는 반려동물로서의 역사가 길지 않은 것 역시 감정 표현이 덜 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표정은 기분을 전달하는 수단 중 하나다. 주로 집단 생활을 하는 동물 사이에서 발달했다. 사람과 개가 그렇다. 반면, 고양이는 야생에서 무리 지어 활동하기보다는 독립적으로 지내왔다. 고양이가 가축화된 현재까지도 그 성향은 남아있다. 여러 무리 사이에서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표정으로 감정을 공유하는 일이 적었다. 대신, 필요에 따라서는 표정으로 자신을 보호했다. 화가 나거나 경계 태세, 싸움을 피할 때 등 중요한 순간에만 사용한 것이다. 가축화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서 인간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개보다 덜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가 감정을 아예
【코코타임즈(COCOTimes)】 전북특별자치도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핵심 기반인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연관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22일 익산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기업지원관 현판식’을 개최했으며, 행사에는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 강영석 익산부시장, 입주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은 ㈜우진비앤지, 미라클스코프(주), ㈜디바바이오, ㈜진셀바이오텍 등 4곳이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2020년부터 익산시를 중심으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완공 이후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평가센터는 동물용의약품 품목 허가를 위해 필수적인 전문시험실시기관으로, 입주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은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클러스터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9월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코코타임즈(COCOTimes)】 개 식도염(Esophagitis)은 위산의 역류로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겨 짓무르는 질환을 말한다. 유전적인 원인을 제외하면 품종과 성, 나이에 무관하고 식생활과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 식도의 통증 때문에 음식물 삼키기를 힘들어하며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로 인한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가 동반되고 개의 목이나 식도 부위를 만지면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고열과 함께 침을 흘리기도 하며 심한 경우 출혈이 관찰되며 폐렴으로까지 발전해 더 많은 위험 요인이 나타나기도 한다. [원인] 개 식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위장과 산의 역류이다.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식도의 근육이 잘 조여줘야 하는데 아직 근육발달이 성숙하지 않은 어린 강아지나 만성적 구토를 하는 개는 식도의 헐거워진 근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수술이나 잘못된 금식 때문에 생길 수도 있으며 너무 많이 먹어 위가 가득 차게 되면 섭취한 음식물에 의해 역류가 발생할 수 있다. 선천적으로 '식도 열공 탈장'(hiatal hernia)을 가지고 태어난 개들도 식도염은 생긴다. [치료] 개의 식도염 치료는 우선 식도
【코코타임즈(COCOTimes)】 미국에서 자연 발생한 고양이이다. 이 고양이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2010년 처음 발견됐고, 수의사인 조니 고블과 그의 아내 브리트리 고블, 그리고 패티 토마스가 라이코이를 번식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5년, 국제 고양이 협회인 TIKA()에 등록됐다. 이 고양이 이름의 어원은 그리스어인 리코스(Lycos)에 있다. ‘늑대’를 의미하는데, 실제로 이 고양이의 외형은 늑대인간을 형상화 한듯하다. 온 얼굴이 털로 뒤덮인 일반적인 고양이와 달리, 입가와 코, 눈, 귀 부근에는 털이 나지 않는다. 또한, 라이코이 고양이는 모낭에 털을 만드는 요소들이 적어 전체적으로 털이 듬성듬성하고 짧아서 늑대인간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털 색은 회푸른 빛과 턱시도 패턴(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패턴)이 있다. 활발하다. 장난감을 물어오는 놀이를 좋아하는가 하면, 다정하고 보호자를 잘 따라서 강아지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준다. [건강 체크포인트] 라이코이의 듬성듬성한 털은 피부병 때문이 아닌 단순한 특징이다. 다만 피부가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피부 산성도를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샴푸를 사용하거나 체온 유지에 신경 써줘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