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아름다운 돌담길을 산책하던 엄마는 사랑스런 아들을 수시로 돌아본다. 그러다 바람에 날려와 어린 아들 얼굴에 묻은 먼지를 닦아 주려 한다. 그런데 아들은 엄마 손길엔 아랑곳 않고, 눈은 강아지에게만 가 있다. 자기 얼굴보다 강아지 입가에 묻은 티가 더 먼저 보이는 까닭이다. 엄마와 아들, 아들과 반려견으로 이어지는 '내리사랑'(김창수)이 올해 '제13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인간과의 사랑이 동물로 이어지는 장면을 담아내 동물사랑이란 주제가 돋보인다"는 심사평도 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7일,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One Welfare)'을 주제로 지난 7월 접수한 총 983건의 작품들 중에서 김창수씨가 출품한 '내리사랑' 등 모두 1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젠 가족이 된 유기견 ‘방구’와 함께 반딧불 구경 나들이를 나간 '사랑해 방구야'(박창열)<오른쪽 사진>이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동물과 사람의 조화는 물론 사진의 구도와 빛 처리 등에서 작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상은 모두 3점<아래 사진>이다. 그 중 ‘봄을 기다리
【코코타임즈】 우리에게 친근한 대형견 '리트리버'는 크게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골든 리트리버로 나뉜다. 우선 이 둘은 서로 출신이 조금 다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캐나다의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지역에서 어부들이 생선을 회수해 오는데 사용한 견종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중 활동을 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날씨 변화를 잘 견딜 수 있는 피부와 털, 수달의 꼬리처럼 생긴 꼬리가 이 견종의 특징. 특히 털은 짧은 털이 촘촘하게 뒤덮여 있으며 거친 느낌이 든다. 속털은 날씨 변화를 견디게 해 주는 역할을 하며 색깔은 검은색, 황색, 적갈색, 초콜릿색 등으로 다양하다. 반면, 골든 리트리버는 1865년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노란색 리트리버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여러 번의 이종교배를 거쳐 오늘날의 골든 리트리버 종이 탄생하였다. 당시 영국 남성들이 즐겨하던 사냥 같은 야외활동에 함께 했다고 한다. 이 두 리트리버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이유다. 하지만 사냥을 하던 리트리버의 기원에서 알 수 있듯 둘 다 단단한 몸집과 뼈, 뛰어난 체력 등 건강한 신체조건을 지니고 있다. 보호자와 함께 몇 시간이라도 놀고 산책할 수 있으며 보호자에게 정신적인 안정감도 줄
"보고 싶던 동물영화들, 온라인으로 마음껏 즐기세요." 기다리던 '카라동물영화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7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코로나19로 이번 제3회 영화제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막하는 것. 5일 카라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서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담은 전세계 11개국에서 온 2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부대 행사로 전문가들의 동물권 경험과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온라인 포럼도 함께 열린다. 이번 제3회 영화제의 슬로건은 '우리는 (인간) 동물이다'. "우리는 인간이다"와 "우리는 동물이다"의 두 가지 메시지를 중의적으로 함축했다. "동물의 위기는 인간의 위기이고, 인간의 위기는 곧 동물의 위기"라는 것이다. 그 동안 인간이 동물을 규정해왔던 방식으로 스스로를 돌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인간을 동물과 구분 짓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관계 형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KARA는 설명했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개막작 '애니멀 피플'(Animal People)은 세계 최대 동물실험 대행 회사를 막기 위해 나선 동물권 운동가들의 활동을 15년에 걸쳐 담은 영화다. 동물권 운동에 대한 당위성과 열정이 담겨 있으며 할리우드
【코코타임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는 추석 연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둔 '펫팸족'들도 고민이 크다. 반려동물과 연휴 내내 '집콕'을 하자니 답답하고, 그렇다고 반려동물을 어디에 맡겨 두고 여행길에 오르자니 마음이 편치 않다. 그렇다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나 숙소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인적 드물고 자연 속에 있는 곳들이 여럿 있다. 다만, 오래 차를 타야 할 경우 출발 6∼8시간 전에 반려동물에게 사료를 미리 먹이는 것이 좋다. 이동 직전에 사료를 먹이면 구토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도시를 벗어나 숲속을 걸어요" 수도권 인근엔 반려견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걷기 좋은 여행길들이 많다.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가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여행길'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해당 길들은 사람도 덜 붐비고, 반려견들도 쉽게 진입할 수 있게 조성된 길들이다. 한탄강 주상절리 01코스 구라이길,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탐방로, 바우길 01코스 선자령 풍차길,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 강화나들길 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 등이다. 특히 그중 경기도 포천에 자리한 한탄강 주상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이어서 올해의 추석 풍경은 예년과는 크게 다르다. 일단 '집콕' 을 해야 할 사람들이 늘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감 커지면 '옥시토신'도 늘어나 강아지와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 장난감을 이용한 터그놀이 등을 할 수 있다. 터그놀이는 개의 사냥 본능을 이용해 다른 것을 물지 않고 장난감을 물도록 유도하는 놀이다. 또한 미뤄둔 입마개 교육과 산책 교육도 할 수 있다. 개 물림 사고가 연일 논란이 되면서 맹견이 아니어도 평소 입마개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웅용 키움반려견스쿨(키움애견스쿨) 대표는 "평소 입마개 교육을 해두면 반려견의 흥분도를 낮추고 자칫 물릴 수 있다는 공포감도 없앨 수 있다"며 "집안에서 줄을 착용하고 5분 동안 기다리는 등 반복 훈련을 통해 산책 나가서 흥분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양이도 같이 놀아줄 수 있다.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양이도 성격이 다 다르다. 집에 있는 동안 깃털 모양의 장난감이나 종이 상자, 비닐 봉투 등을 활용해 놀아주는 것은 어떨까. 비닐 봉투는 갖고 놀다가 잘못해서
손님이 오면 꼬리를 흔들며 반겼다. 손님 무릎에 올라가 앉기도 하는 등 겉으로 보이는 건 분명 '미용실 마스코트'. 그런데 만지려 하는 순간 갑자기 변했다. 손을 무는 공격견으로. 28일 저녁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선 '미용실 고민견' 잭순이가 주인공. 특히 이경규와의 긴장감 넘치는 대면이 볼 만했다. 미용사 보호자를 따라 매일 미용실에 출근한다는 잭순이. 손님들에게 '마스코트 도그'(mascot dog)로 그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하지만 손님이 귀여워서 쓰다듬으려고 하면 돌연 공격모드로 변신해 사나운 이빨을 드러냈다. 손님은 물론 직원들과 보호자, 심지어 보호자의 어린 자식에게도 공격성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 컸다. 타인의 손길을 극도로 싫어하는 잭순이의 입질 성향에는 대체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상황. 이날 수제자 이경규와 일일 견학생 양요섭은 미용실 손님인 척 실전 현장에 투입돼 잭순이의 공격성을 확인했다. 헬멧과 보호 장갑을 착용한 이경규가 무릎 위에 올라온 잭순이를 만지자마자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다. 상황실로 돌아온 이경규는 "잭순이의 공격성을 권투에 비유하자면 소나기 펀치였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코코타임즈】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면 고양이도 극심한 명절 증후군에 시달린다. 고양이는 낯선 것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 낯선 친척들의 출입과 관심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이럴 때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고양이를 위해 평소보다 더욱 세심한 배려를 해주도록 한다.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는 “고양이는 낯선 사람이나 동물을 마주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 있을 때, 신변 위협을 느낄 때 등 자신을 지키고자 하악질을 한다. 하악질은 고양이가 ‘하악’소리를 내며 이빨을 드러내는 상태를 말하는데, 고양이 나름의 ‘다가오지 마’라는 경고 신호다.”라고 말했다. 고양이가 하악질을 할 때는 눈치껏 한발 물러서 줘야 한다. 이때 함부로 고양이에게 다가갔다가는 고양이에게 할퀴거나 물리기에 십상이다. 집안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안전사고에 더더욱 유의하도록 한다.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물이나 밥을 먹지 않으려 하는데, 변비, 신장 질환 등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양이가 예민하고 친척이 수일간 머무를 예정이라면, 고양이가 낯선 이와 최대한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격리해주는 것도 좋다. 고양이가 마음 편히 볼일을 보고 식사할 수 있도록 화장실
【코코타임즈】 KBS가 새 반려견 예능프로그램 '펫 비타민'을 론칭했다. 특이하게도 사람 건강을 다루는 의사, 반려동물 건강을 다루는 수의사가 함께 출연하는 건강 버라이어티 쇼. 첫 방송은 내달 15일로 예정됐다. KBS 2TV는 23일,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건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펫 비타민'은 우리들의 실제 일상을 살펴보며 모두가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BS는 전현무 붐 한승연 김수찬을 '펫 비타민'의 첫 MC로 확정했다. 이들은 화려한 입담과 예능적 센스, 그리고 반려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똘똘 뭉쳐 반려견 건강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또 반려동물관리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한 개그맨 서태훈이 매주 '펫 비타민'을 찾는 셀러브리티 게스트로 나온다. 반려동물을 책임질 든든한 '펫 시터'로도 활약한다. 이와 함께 반려견과 보호자의 건강을 꼼꼼히 체크해줄 수의사, 의사로 구성된 전문가들도 등장해 건강 솔루션을 전할 예정이다. 보호자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크하는 '헬스 시그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출동하는 '펫뷸런스', 반려동물의 신기한 재능을 자랑하는 '전국반려동물자랑' 등 다채롭고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데리고 여행을 해본 견주라면 장거리 이동이 의외로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 터. 게다가 대중교통은 다른 승객들 눈치 보랴, 아이 챙기랴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둘이 아니다. 이럴 때는 반려동물 전용 호텔(pet hotel)이나 펫시터(pet sitter)에게 잠시 맡겨둘 수도 있다. 반려동물을 돌봐줄 곳을 고르기 전에는 반려동물의 특성과 반려인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최근에는 실시간 CCTV로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사진이나 동영상을 휴대폰으로 전송해주는 곳도 많다. #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만일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다른 사람 손에 맡기기 어렵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곁에서 돌봐줘야 하거나 약을 주기적으로 먹어야 하기 때문. 그래서 특별한 케어가 필요하다면 동물병원 호텔링을 고려해볼 만하다. 동물병원에서 운영하는 호텔은 의료진이 있어 보호자의 동의 하에 응급상황에서 임시 처치를 할 수도 있어서다. 하루 이상 호텔링을 맡긴다면 24시간 수의사가 상주하는 병원이 좋다. 병원은 면역력 약한 동물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다 마친 상태여야 하고,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았
【코코타임즈】 아직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로 이번 추석은 유례없는 '언택트(untact) 명절'이 될 듯하다. 고향에도 못 가고, 형제 친지들도 못 만난다. 그래서 단출하게 반려동물만 데리고 떠나는 펫캉스 생각하는 반려인들 많을 듯. 홀로 떠나는 여행에 반려동물이 함께 한다면 그 휴가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부킹닷컴이 전세계 29개국 2만여명 여행자를 조사해보니 응답자의 42%가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에 따라 여행지를 선택할 것"이라 했다. 그중 우리 한국인들은 무려 51%나 그런 생각이어서 글로벌 평균보다도 훨씬 높았다. 그래선지 국내 유명 호텔들에서 추석을 맞아 펫캉스 이벤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올해 내내 코로나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호텔 리조트업계에서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프로그램들. 잘 찾아보면 할인 행사도 많다. 유명 호텔들의 펫캉스 이벤트들 서을 광장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추석을 맞아 '추석 패키지' 2종을 내놓았다. ‘풀문 인 그랜드 (Full Moon in GRAND)’와 ‘홀리데이 이스케이프 (Holiday Escape)’ 패키지. 한가위 보름달 ‘풀문 인 그랜드'는 그랜드 워커힐 딜럭스 1박과 조식을 포함한다. 또 탁 트인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