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벨루가(흰고래)를 자연 속으로 완전 방생하려면 내년까지 방류 적응장으로 이송한 후에도 1~2년의 적응기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말 벨루가 방류로 최종 결정났지만, 그 결정이 실현되기 위해선 최소 3년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벨루가 방류를 최종 결정한 뒤 동물보호단체와 방류자문협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류 계획을 준비해왔다. 또한 러시아 프리모스키 아쿠아리움, 일본 카모가와 아쿠아리움, 대만 국립해양박물관, 영국 멀린사 등 해외 자문단을 통한 벨루가 방류 계획 논의도 지속해왔다. 방류 후보지의 현지 답사도 완료하는 등 벨루가 방류를 위한 계획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최종 방류 장소 및 벨루가 방류 가능 여부 등 주요 의사결정 사항은 향후 방류기술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방류기술위원회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김성태 연구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생태보전실 안용락 실장과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 동물을 위한 행동 전채은 대표 등 고래 생리·생태 전문가, NGO 단체장으로 구성됐다. 민관 협력체제로 구축된 방류기술위원회는 지난 14일 첫 회의를 연 데 이어 앞으로
【코코타임즈】 정부는 반려동물 유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지부진한 동물등록제를 활성화시킬 방안도 함께 뽑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이와 관련,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하여 반려견 반려묘 유기를 예방하거나 동물 등록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공모전은 오는 9월 15까지 계속되며 국민·기업·단체 누구나 여러 건 중복해서 제안할 수 있다. 사실 이 공모전은 우리 사회의 사회문제를 국민들의 집단지성의 힘으로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도전•한국' 대국민 공모전의 하나로, 정부는 '쓰레기 불법투기', '보이스 피싱' '해양쓰레기' 등 모두 9개 과제에 걸쳐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그 중 제1번 과제인 '반려동물 유기 방지 및 동물등록제 활성화 방안'은 상금이 3천만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광화문 1번가' 홈페이지를 방문해 '도전·한국' 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와 아이디어 기획서 등을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도전.한국'만 입력해도 아이디어 접수 창구로 바로 이동한다. 정부는 서면평가와 대면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초 수상작을 발표할
【코코타임즈】 동물보호단체들이 축산법상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고 도살 금지법 제정 등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자유연대, 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권행동 카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등 14개 동물보호단체는 초복인 16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국민 염원인 개 식용 금지를 위해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라"고 외쳤다. 지난 5월 중국 정부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의 원인이 우한시 야생동물 고기 밀거래 시장으로 지목된 데 따라 야생동물의 거래뿐 아니라 목축법상 가축·가금의 목록에서 개를 제외하는 개 식용 금지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동물단체는 "국제적 비난 속에서도 매년 꿋꿋하게 개고기 축제를 감행하며 개 식용에 굳은 의지를 보이던 중국이 개 식용 금지를 결정한 것은 전 세계 개 식용 종식 역사의 쾌거"라면서 "동시에 비위생적 환경 속에서 불법 도살되는 개고기의 위험성을 인지한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도 불법 개 도살을 막기 위한 시도가 있었다. 지난 2019년 서울시의 '개 도살 제로 도시' 선언을 비롯해 전국 주요 개시장이 폐업했다. 청와대 역시 2018년 개 식용 금지를 위한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으로
【코코타임즈】 제8회 경기수의컨퍼런스가 오는 9월 12~13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고양(옛 '엠블호텔')에서 이틀간 열린다.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간 담도 담낭 췌장 질환의 복부 초음파 검사'(발표 정주현)부터 '고양이 피부질환 진단과 관리의 기본'(이기쁨)에 이르기까지 내과 외과 정형 응급 피부 등 다양한 전문과목에 걸쳐 총 18개 강의가 이어진다. 특히 13일(일요일) 전체 강의를 듣는 경우엔 수의사 연수교육 10시간이 인정된다. 등록비는 10시간 현장등록의 경우, 20만원(연회비 납부회원)부터 40만원(미납회원)까지. 제8회 경기수의컨퍼런스(바로가기)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코코타임즈】 경기도 양평군이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포인핸드'(Paw in Hand) 이환희 수의사와 함께 25일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다. 양평군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개물림 사고나 펫티켓(펫+에티켓)의 부재로 인해 이웃 간 갈등이 심화돼 관련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양평군은 시민들에게 반려동물을 양육하는데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25일 반려교실 이후에도 두어차례 반려교실이 더 계획돼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보호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해 시장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예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군 반려교실에선 먼저 포인핸드 대표인 이환희 수의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반려견 건강 관리법'을 강의한다. 이어 미국 KPA 인증 트레이너인 이순영 훈련사와 함께 반려견의 사회화와 행동 언어 등 '반려견의 행동 교육'에 대한 내용을 알아본다. 이 뿐 아니라 반려동물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동물법, 유튜버 개스맨과 함께 알아보는 반려동물 사료 선택과 영양관리 등을 들을 수 있다. '함께하는 반려교실' 첫 교육은 오는
고양이 마음을 읽고 문제 행동을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줄 실용서 '대집사 고양이 상담소'가 출간됐다. '냐옹신' 나응식 수의사와 고양이 빅데이터를 다루는 양이삭 수의사가 함께 썼다. 이들은 약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고양이의 주거환경, 묘주와의 유대관계, 질병상태, 생활습관, 심리상태, 놀이횟수 등 고양이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했다. 그 결과 약 6천여개 답변과 애묘인들 고충이 담긴 질문들을 받았다.이 조사의 시작은 '과연 우리 고양이는 행복할까?'라는 단순한 질문이었다.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는 집사들은 고양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어서다. 집사들은 이를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 TV를 통해 고양이 반려 정보를 두루 찾게 된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로 인해 오히려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문제 행동을 악화시키는 결과도 얻게 된다. 이 책에는 이 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다수가 오해하고 있는 '고양이 이야기'를 바로 잡기 위한 두 수의사의 노력이 담겨있다. 자타공인 고양이 행동 전문가인 나응식 수의사는 19년 동안 축적한 임상 진료 경험과 행동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고양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 자세하고 쉬운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견의 성향 파악 없이 애견카페가 사회성을 키워줄 것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이는 난폭한 반려견으로 키우는 원인이 된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애견카페에 가면 모든 개가 친구'라고 착각하는 보호자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 강형욱은 무심코 행한 보호자의 행동들이 반려견에게 나쁜 습관을 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고민견 녹두는 '천사견'으로 알려진 리트리버다. 사람에겐 한없이 착하고 애교 많은 반려견이지만 개만 보면 공격성이 폭발해 사납게 돌변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로 인해 과거 다른 강아지를 죽게 만들기도 했었다고. 사전 테스트에서 개 인형에게도 달려든 녹두를 보자 강형욱은 "상대견의 언어를 전혀 듣지 않은 행동"이라며 "이는 점차 미취학 아동에 대한 공격성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녹두는 함께 사는 반려견 까미와는 잘 지냈다. 하지만 다른 반려견에게는 공격적이었다. 강형욱은 그 이유를 보호자의 평소 반려 생활에서 찾았다. 강아지 때부터 훈육과 산책을 하지 않고 애견카페만 다녔기 때문에 사회성은 떨어지고 개들 사이에서 생존
서울시수의사회가 '2020년 서울시 내장형칩 동물등록 지원사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8일 서울시수의사회에 따르면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이 이벤트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내장형칩으로 반려견을 등록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시수의사회, 손해보험 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동물등록률을 올리고 반려견 유기·유실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올해 말까지 지원(선착순 4만마리)한다고 밝혔다. 동물등록을 원하는 서울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1만원에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서울시수의사회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게시물에 태그를 건다. 이어 동물등록번호 앞 9자리와 해시태그(#동물등록 #서울특별시 #동물등록활성화사업 #시술한동물병원)를 달아 강아지 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월 4일이며 이벤트 종료 후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보내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수의사회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코코타임즈】 고양이 배변 모래로 쓰이는 벤토나이트는 고양이들이 좋아하지만 먼지가 많이 생겨 문제였다. 그런데 벤토나이트 그런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 나왔다. 8일 벤토피아는 실제 모래와 촉감이 유사한 벤토나이트의 먼지 날림을 없애기 위해 먼지 흡입 필터와 스크린 필터, 탱크 필터 등의 공정을 여러 번 거쳐 확실하게 먼지를 잡아주는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흡착력이 높은 벤토나이트를 사용해 고양이 배변의 빠른 흡수와 높은 흡착력으로 단단하게 응고시켜 뒤처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탈취와 항균, 제습 등 효과가 뛰어난 활성탄도 다량 함유됐다. 집안이 반려묘 배변 냄새로 오염되는 것을 막아주고, 세균 번식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또 6.35㎏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응집력이 좋아 적은 양의 모래로도 1마리가 한 달간 사용 가능하다. 벤토피아 관계자는 "반려묘가 가장 선호하는 배변 모래로 꼽히는 벤토나이트를 특별한 공법으로 확실하게 먼지날림을 제거한 제품"이라며 "가성비까지 뛰어나 모래 1팩으로 1마리의 반려묘가 한달 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펫닥이 P2P 대부업체 데일리펀딩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동물병원 서비스인 '브이케어'의 확장을 노린다. 펫닥 최승용 대표는 7일 "이번 협약을 통해 동물병원은 물론 반려동물 유치원, 호텔, 미용, 카페까지 한 번에 케어하는 '브이케어'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수의사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자금조달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펫닥은 데일리펀딩과 함께 브이케어 창업 비용 및 운전자금 P2P 금융 상품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다른 전문직 대출에 비해 한도가 낮아 은행권 문턱이 높은 수의사 대출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해보겠다는 것. 이에 따라 브이케어 가맹을 희망하는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1금융권 대출이 어렵거나 한도가 부족한 대출자를 대상으로 P2P 투자 연계를 통해 중금리의 합리적인 대출 상품을 마련, 창업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펫닥은 이를 통해 브이케어 솔루션을 늘리는 한편, 향후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로 넘어가기 위한 또 하나의 포석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해 데일리펀딩은 펫닥이 보유한 동물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P2P 대출 심사모델을 만들고, 이를 상품 개발에 적용할 계획. 또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