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경북 울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돕기 위해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원사들이 나섰다. 22일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삼양애니팜, 이글벳 등 14개 회원사들이 최근 5천500만원 상당의 동물약품을 경북도를 통해 피해 농가에 전달했다. 경북도에서는 경북수의사회와 협력해 소, 돼지 등 가축을 대상으로 무상 진료 활동을 벌여왔다. 정병곤 회장은 "회원사들이 피해 농가 지원에 적극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농가를 위해서도 가축용 약품을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타임즈】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은 2018년부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 매년 수행하고 있는 국가사업이다. 동물병원에 내원한 개, 고양이를 대상으로 지표세균 및 병원성세균을 분리한 다음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해 국가 차원의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관내 동물병원 15곳과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의 정상분변 및 임상시료로부터 대장균, 장알균을 비롯한 총 9종 360균주를 분리한다. 분리한 균주는 검역본부로 보내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람과 동물의 항생제 내성 문제가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원헬스(One Health)적 관점으로 볼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정확한 현황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동물병원의 항생제 내성균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뉴스1)
【코코타임즈】 경기 용인시는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고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과 길고양이 중성화(TNR) 수술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비 지원은 농촌지역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령 이상의 마당개 200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암컷은 마리당 최대 40만원(자부담 10% 포함), 수컷은 최대 30만원(자부담 10% 포함)까지 지원한다. 시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암컷을 우선 지원하되, 소유자가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 홀로 어르신 등은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2월까지 수술을 진행하는 관내 6곳의 동물병원과 일정을 협의해 중성화 수술을 하면 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이장·통장 등의 주민 대표를 통해 마을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길고양이 중성화는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후 회복되면 다시 방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올해 길고양이 2000마리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일 년에 최대 5회까지 번식을 하고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
【코코타임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사자, 호랑이, 불곰, 하이에나 등 야행성 맹수들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나이트 사파리에서는 트램을 타고 7종 50여 마리의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를 탐험하며 발끝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투명한 트램 통창을 통해 밤이 되면 더욱 활발해지는 맹수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소 가죽과 뼈는 물론 다양한 인리치먼트 도구가 사파리 곳곳에 설치돼 있어 재빠르게 나무를 타는 호랑이, 먹이 사냥을 하는 사자 등 맹수들의 민첩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각 동물들의 생태습성과 사냥법 등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더욱 실감 나는 사파리 탐험이 가능하다. 사자·호랑이·불곰 등 역동적 모습 가까이서 관찰 가능 특히 올 봄 사파리월드에서는 전세계에 200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동물인 백사자 무리가 최근 다른 사자 무리와 합사를 마치며 함께 생활하는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나이트 사파리 트램 이용 후 네이버 '주토피아' 카페에 탐험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사파리 굿즈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고객 참여 이
【코코타임즈】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에 있는 폐양식장에서 사체가 토막나거나 심하게 훼손된 길고양이 5~7마리가 발견됐다. 21일 동물단체 '카라'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폐양식장에서 고양이를 죽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급습했다. 카라 활동가들은 폐양식장 한쪽에서 처참하게 죽은 고양이들의 사체를 확인했으며, 살아있는 새끼 1마리를 포함해 고양이 8마리를 구조했다. 폐양식장 인근에서 잠복해온 카라 활동가들은 고양이를 죽인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으로부터 자신이 고양이를 죽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단체 '카라' "경찰 수사" 촉구 활동가들은 "날카로운 칼에 피부가 벗겨져 죽은 고양이 등 너무나 끔찍하고 처참하게 죽은 고양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이달 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조사도 하지 않고 용의자를 풀어줬다는 말을 들었다. 용의자의 신원이 확인된 만큼 지금 당장 체포해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포항=뉴스1)
【코코타임즈】 국내 한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시각장애인과 동행한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시각장애인 유튜버 우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최근 식당에서 안내견의 출입을 또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우령은 "유명한 식당이라 웨이팅이 있었다. 안내견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는데 직원 한 분이 오셔서 '강아지는 안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안내견이라서 괜찮다고 했는데도 한 번 더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문 앞에서 직원, 부점장, 점장과 긴 실랑이를 벌여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령은 당시 녹음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우령이 공개한 녹음본에 따르면 당시 식당 직원은 우령에게 "공간이 좁고, 지금 (강아지) 알레르기 있는 분이 계실 수도 있다. 부점장님께서 (출입이) 힘들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우령이 "법적으로 안내견을 거부하시면 안 된다"고 강조했지만, 직원은 "알레르기 있는 손님은 없는데 공간이 좁다. 강아지가 크지 않냐"며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뒤이어 다가온 부점장도 "강아지가 크다. 안내견은 이곳에 두고 입장하셔야 한다. 저희 매장에도 안내하시는 분이 따로 있지 않냐"며 "저희도
【코코타임즈】 산책 중 만난 강아지를 쓰다듬다거나 장난을 친다고 경계심 없이 접근했다가 크게 다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개 물림 사고는 연간 2000건 발생하고 있는데, 대부분 야외활동이 활발한 봄과 가을에 주로 발생한다. 20일 소방청이 공개한 '개 물림 사고 환자 119 구급이송 현황'에 따르면 개에 물린 환자 수는 2016년 2111명, 2017년 2405명, 2018년 2368명, 2019년 2154명, 2020년 2114명으로 집계됐다. 개에 물리면 상처가 작아도 세균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개물림 사고 연간 2000건 넘어…광견병·패혈증 일으킬 수도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상처 부위를 5~10분간 흐르는 물과 비누를 이용해 씻어야 한다. 상처 부위를 문지르면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소독된 거즈, 수건을 이용해 출혈 부위를 압박하고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이빨자국이 선명하게 난 경우라면 병원에 가기 전 소독약을 상처 안으로 충분히 스며들도록 발라야 추가감염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동물의 주인이 있을 때는 동물의 병력, 광견병 접종 여부 등을 파악해두고, 진료 시 의료진에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 애완견은 대부
【코코타임즈】 동네 사람들이 챙겨주는 밥을 먹으며 사람을 잘 따르던 길고양이가 염색 테러를 당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누군가에 의해 온몸이 파랗게 변한 길고양이 '비누'의 사연을 전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동네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오던 비누는 어느 날부터인가 밥을 먹으러 오지 않았다. 일주일 뒤 구석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제보자는 얼굴부터 발끝까지 정체불명의 염료로 염색되어 있는 비누를 발견했다. 단체는 두 명 이상의 사람이 이러한 행동을 했으리라 추측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누군가 비누를 들어 올리고, 또 다른 누군가가 얼굴부터 배 안쪽, 발끝까지 붓으로 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더욱 기괴했던 건 비누의 하얀 털 부분을 골라 칠한 듯 정교하게 염색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누구든 나타나면 작은 의심도 없이 좋다고 꼬리를 치켜세웠을 비누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지금도 사람에게 다가온다"며 "푸른색 염료를 닦고 목욕하는 과정이 힘들었을 텐데도 비누는 그저 사람에게 몸을 맡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의 다정함에 기대 사람을 믿었던 비누에게 이제 따뜻한 세상만을 안겨
【코코타임즈】 경북 구미시의 한 산책로에서 애완견과 산책하던 30대 자매가 대형견의 공격을 받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쯤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의 한 산책로에서 30대 여성 A씨와 동생 B씨가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던 중 대형견의 공격을 받았다. 이 사고로 두 자매는 허벅지와 손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함께 산책하던 애완견 1마리는 대형견에게 물려 죽었다. 경찰 관계자는 "모두 같은 주민이라서 사고 직후 서로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구미=뉴스1)
【코코타임즈】 18일 오후 4시 30분께. 경기 구리시 토평IC 일대 강변북로서 말 한 마리<사진>가 도로를 질주하고 있었다. 시민의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이 5분 뒤 즉시 출동했다. 경찰은 말이 다른 차들에 치이지 않도록 순찰차로 말 뒤를 계속 따르면서 길가로 유도했다. 결국 신고 접수 20분 만에 수석교 인근에서 경찰은 말 고삐를 잡아 멈춰 세웠다. 다행히 교통 사고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이다. 경찰이 멈춰 세울 때, 말도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경주마는 차량을 갖고 급히 찾아온 마주에게 넘겨졌다. 이 말은 구리시 토평동의 한 승마장에서 탈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