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견에겐 먹는 것만큼 배뇨·배변 활동이 중요하다. 평소 우리 아이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때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평소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거실 여기저기에 소변을 흘려 놓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소변으로 젖어 있다면 요실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요도를 통해 소변이 나오는 증상. 소변기쪽 괄약근 조절 능력이 약하거나, 퇴화했을 때 발생한다. 강아지가 흥분했을 때 잠깐 소변을 흘리는 경우와는 다르다. 노령견에 많지만, 중성화 수술을 받은 젊은 암컷 강아지에게도 생길 수 있다. 그래서 'USMI'(Urethral Sphincter Mechanism Incompetence)라고도 한다. 미국 수의 임상 매체 <Today's Veterinary Practice>는 최근 'Phenylpropanolamine for Urinary Incontinence'란 기사에서 요도 괄약근 메커니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요실금 발병률이 5.1%에서 20% 사이로 추정된다고 했다. 대형견은 USMI에 더 취약한 편이다. 증상 보통 수면 중에 소변이 새기도 하지
【코코타임즈】 자연화식 펫푸드 '듀먼'이 경기 김포에 연간 4천500t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했다. 여기선 듀먼의 대표 제품인 '자연화식', '오븐구이 통살간식' 등 2개 카테고리 제품을 주력 생산하게 된다. 듀먼 자연화식은 인공 첨가물 없이 100%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펫푸드. 신선한 고기와 채소를 불로 익혀 조리해 원재료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오븐구이 통살간식 중 대표 제품인 '듀먼 토핑 닭안심 통살구이'는 국내산 100% 닭 안심을 오븐에 굽는 공정을 통해 만든다. 잘게 찢어 강아지 사료 위에 토핑으로 올려주는 형태로 주로 급식한다. '굽네치킨' 지앤푸드의 자회사로 듀먼을 만드는 지앤건강생활의 박상면 대표는 지난 21일 김포 공장 준공식<사진>을 통해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안전한 펫푸드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듀먼 김포공장은 연면적 약 1만㎥(3천여평)에 지상 3층 규모로, 연간 4천500톤 펫푸드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참 까다롭다. 어떨 때는 그냥 손짓만 해도 ‘냥냥’거리며 달려오지만, 또 언제는 애타게 불러봐도 반응이 시큰둥하다. 개와 다르게 만지기를 허락하는 신체 부위와 허락하지 않는 부위도 있다. 이를 모르고 덥석 만졌다가는 피를 보기 십상이다. 초보집사가 알아야 할 고양이 터치 허락 부위와 금기 부위,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얼굴은 허락한다냥 고양이는 얼굴을 만져주면 편안함을 느낀다. 특히 턱밑, 뺨, 귀 부근을 만져주는 것을 좋아한다. 얼굴에서 페로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인데,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자신의 체취를 맡으며 안정감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고양이가 낯선 곳이나 집안, 혹은 사람에게 자신의 얼굴을 문지르는 행위 역시도 자신의 냄새를 곳곳에 남겨 영역표시를 하려는 행동이다. # 배는 건드리지 말라냥 대부분의 고양이가 얼굴 터치는 허락하는 반면, 금기시하는 부위도 있다. 바로 배다. 배는 중요한 장기들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배를 만질 때 뒷발로 찬다든지 물고 할퀴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가 상대방 앞에서 배를 보이며 발랑 눕거나 뒹구는 것은 태생이 낙천적인 성격이 아닌 이상 상대
【코코타임즈】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은 고양이가 오를 수 있는 '캣타워'를 설치하는 게 좋다. 고양이는 원래 야생에서 사냥하거나 높은 곳을 오르며 생활하던 동물이어서 본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그런데 캣타워의 가격이 비교적 비싸고, 집이 좁으면 공간이 더 좁아질 수 있어 캣타워 구입을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캣타워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 있다. 먼저 집이 좁은 경우이다. 언급했던 것처럼 집이 좁으면 오히려 캣타워 구입을 망설이기 쉬운데 사실은 더욱 필요하다. 평면 생활을 하는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수직 생활'을 하기 때문에 공간이 넓어도 오르내릴 공간이 없다면 좁다고 느낀다. 집이 좁아도 캣타워가 있고 오르내릴 곳이 많으면 고양이 입장에서는 꽤 살 만한 공간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여러 고양이를 키울 때도 캣타워를 반드시 설치하는 게 좋다. 고양이가 각자의 공간을 나누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캣타워가 있어도 고양이가 잘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캣타워 위치를 바꿔보자. 밖이 보이는 창가나 집 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설치하면 고양이가 더 관심을 갖는다.
【코코타임즈】 반려견이 예민해지고 산책마저 거부한다면 관절염(arthritis)을 의심해봐야 한다. 관절염은 통증이 심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완치를 바라기는 어렵지만, 다행히 치료법도 다양하고 조기에 발견할 경우 예후가 좋은 편이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에게 관절염이 생긴 것을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 걷기 싫어하고 보행 이상을 보인다 관절염이 생기면 통증 때문에 뛰거나 계단 오르내리는 것을 싫어한다. 다리가 아파서 잘 걷지 않으려 하고 놀이나 산책도 거부한다. 서 있는 모습이 어딘가 이상하다 관절염은 다리 뿐만 아니라 척추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목 움직임을 힘들어하고 엉거주춤 서 있는 등 자세가 평소와 다르다. 근육이 빠졌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 손실을 막을 수 없다. 관절염 통증으로 걷거나 뛰는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스레 근육도 줄어든다. 다리를 깨물거나 핥는다, 그루밍 하지 않는다 통증 때문에 관절염이 있는 부위를 계속해서 깨물거나 핥는다. 이 행동이 심해지면 피부병이 생기거나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고양이의 경우, 몸이 불편해서 그루밍을 하지 않는다. 그루밍은 고양이가 자신의 몸을 핥음으로써 청결을 유지하는 습성
【코코타임즈】 반려견이, 혹은 반려묘가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동안 심하게 불안해하거나 스트레스 받는다면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일 가능성이 높다. 분리불안은 보호자와 떨어지는 데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 그리고 이로 인해서 떨어져 있지 않으려는 상태를 말하는데, 개와 고양이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 분리불안의 두드러진 특징은 주로 반려인이 외출하는 순간부터 돌아올 때까지 밥을 먹지 않는 다거나 아무 데나 대소변 보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는 점이다. 또한, 하울링(늑대처럼 울부짖는 소리)이 심해서 이웃에서 민원이 들어오는 일도 더러 발생한다. 분리불안은 해당 동물은 물론, 보호자와 이웃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나아가 동물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원인을 파악하고 행동 수정이 필요하다. 분리불안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 분리불안은 ‘불안’이라는 심리에서 비롯된다. 불안감이 발생하는 이유는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나뉜다. 선천적인 기질로 불안함을 잘 느끼는 동물이 있는 반면 성격이 느긋한 동물이 존재한다. 우선, 동물에게는 불안감과 안정감 두 가지 신호가 있다. 이 둘은 균형을 이뤄야 한다. 불안감은 포식자로부터 도망치는 데
【코코타임즈】 개는 고양이와 달리 ‘끼니’라는 패턴을 지니고 있다. 즉, 정해진 때마다 식사를 하고 충분히 소화시킨 후 다시 식사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개는 하루에 몇 끼를 먹어야 할까? 사실, 모든 개를 일반화시켜 말할 수 없다. 나이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식사 횟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생후 1개월부터 4개월까지는 1일 섭취량을 하루 4회에 걸쳐, 4개월이 지난 후부터 8개월까지는 3끼, 8개월 이후 1년 미만까지는 2~3끼가 적당하다. 생후 1년 미만까지는 아직 소화력이 약해 하루 급여량을 여러 번에 걸쳐 먹이는 것이 좋다. 이후 1살이 넘으면 아침, 저녁 1일 2회에 걸쳐 급여한다. 다만, 1살이 넘었더라도 다이어트 중인 개는 공복감을 달래기 위해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이 체중 감량에 도움 되고, 나이가 많아 소화력이 떨어지는 개 역시 하루 3회 이상에 걸쳐 식사하는 것이 좋다. 간혹 개의 식탐 때문에 ‘끼니’라는 개념 없이 자율급식을 시행하는 가정도 있다. 자율급식은 하루 분량의 사료를 큰 식기에 담아두고 동물이 먹고 싶을 때마다 먹을 수 있도록 두는 급식방법인데, 식탐이 많은 동물은 음식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려 식탐 해소에 도움 된다고 알려져
【코코타임즈】 말라세지아 피부염(Malassezia dermatitis)은 말라세지아균(Malassezia pachydermatis)이라는 효모균(식물성 곰팡이)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말라세지아균은 지방을 좋아하며 외이도, 항문낭, 발가락 사이, 하복부, 입술, 회음부, 목, 겨드랑이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서식한다. 말라세지아균이 어떤 원인으로 갑자기 증식하게 되면 이 피부염이 생긴다. [증상] 무척 가려워하며 피부가 붉게 변한다. 피부에 기름기가 번들거리며 불쾌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각질이 많아져 피부가 코끼리 피부처럼 두껍고 갈라진다. 검게 색소가 침착되기도 한다. 외이염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원인] 말라세지아균은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 잘 번식한다. 그 때문에 여름에 목욕이나 수영을 하고 난 후 몸에 남은 물기나 귀에 들어간 물을 잘 말리지 않았을 때 생기기 쉽다. 개에서는 알레르기성 피부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내분비 질환, 그리고 지루성 피부 질환 등과 연관된다. 유전적으로 잘 걸리는 개는 말티즈, 치와와, 푸들은 물론 셰틀랜드 쉽독, 코커 스파니엘, 닥스훈트 등이다. 그 외 웨스트 하일랜드 화이트 테리어, 실키 테리어
【코코타임즈】 반려견 입안에는 여러 질병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무서운 것은 구강 종양.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구강종양은 입안의 점막, 혀, 입술, 잇몸 등에 종양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종양이라 해서 모두가 암(악성종양)은 아니다. 종양 중에서도 잇몸에 생기는 에프리스, 유두종 등은 양성. 하지만 악성 흑색종, 편평상피암, 섬유육종 등은 악성으로 분류된다. 이와 관련, 미국 수의사 매체 <Veterinary Practice News>는 19일자 "Oral cancer: Not just for older pets"란 기사에서 "구강종양은 대부분 노령견에게서 발생한다 알려졌지만, 나이가 어린 반려견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편평상피암은 나이와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 반려견 입 안에 피가 흐르고 분홍색 사마귀 덩어리가 급속도로 커진다면 이를 의심해봐야 한다. 구강암은 강아지 입안을 자주 확인하는 보호자에겐 그나마 일찍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발견이 늦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게 현실. 증상 강아지 입에서 냄새가 난다면 입 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는 사료 먹기를 거부하거나, 먹던
【코코타임즈】 여름을 맞아 산속으로 반려견과 함께 캠핑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신나는 마음이 앞서 준비가 부족하면 나는 물론이고 반려견까지 스트레스만 받다가 돌아올 수 있다. 반려견과 캠핑을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아본다. 우선 개가 캠핑 장비에 익숙해지게 하는 게 좋다. 집에 장비를 가져다 놓고 개가 편하게 다가가게 한다. 강제로 개를 옆에 옮겨놓지는 않는다. 텐트 안에서 개가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도 좋다. 마치 개의 큰 이동장처럼 여기면 된다. 마당이 있다면 마당에 텐트를 설치해 안에서 함께 자보는 게 좋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캠핑장에서 가까운 동물병원 위치와 전화번호를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필수 예방접종은 미리 완료한다. 렙토스피라 백신을 맞는 것이 도움이 된다. 쥐, 여우, 코요테 등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심장사상충이나 벼룩, 진드기 예방약도 처방받는 게 안전하다. 특히 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진드기에 물릴 위험이 크고, 모기에 의해 심장사상충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 개의 음식, 사료 그릇, 배설물을 담을 봉투, 개 장난감은 물론이고 벌레퇴치제를 가져가는 것도 좋다. 집의 익숙한 향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