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지난번 편에서는 길냥이나 보호소에서 유기묘를 입양한 뒤 반려인이 행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았다. 이번 편에서는 동물 보호소 등에서 유기견을 입양한 직후 반려인이 할 일에 대해서 알아본다. 치료 어려워 버려진 유기견 많아 수술비가 많이 드는 질병이나 만성 질환 등에 시달려 버려진 개가 많다. 치료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그래서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유기견을 입양한 직후에는 반드시 전반적인 건강검진을 받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유기견에게서 주로 발견할 수 있는 질병에는 슬개골 탈구나 전염성 질환인 심장 사상충 등의 기생충 질환이 있다. 또 파보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 전염성 기관지염(켄넬코프), 개홍역 등도 발생 확률이 높은 편. 전반적인 건강검진 뒤에는 혼합 예방접종과 광견병 예방 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접종 등을 받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다시 이별하는 사고 막으려면 유기·유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동물등록제가 필수이다. 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것을 말하는데, 2014년부터는 반려견에게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법률 사
【코코타임즈】 유기동물을 입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에 대한 안 좋은 기억 때문에 공격성이 강하거나 건강 이상 등 입양을 망설이게 하는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장애물도 불구하고 유기묘나 길냥이(길고양이)를 입양했다면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가 있다. 이번 편에서는 유기묘 혹은 길냥이 입양 직후 할 일에 대해서 알아본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건강 상태부터 살펴야 첫 번째는 입양 직후 하는 건강검진이다. 유기묘 혹은 길냥이 입양 직후 필수로 받아야 할 검사 항목에는 대략 4가지 정도가 있다. 태능고양이전문동물병원 김재영 원장은 “범백혈구 감소증 등의 전염병 검사, 기생충 유무 검사(분변검사), 곰팡이 유무, 진드기 유무 등을 검사해야 한다”라고 했다. 위 4가지 검사는 대략 7~8만 원 선이며, 진료비는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 범백혈구 감소증은 만 2개월 미만인 길냥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중 하나이다. 주된 증상은 설사, 혈변, 무기력, 구토, 고열 등이다. 증상이 심하면 수일 내로 사망하기도 한다. 또한, 길에서 생활하던 고양이는 진드기에 노출돼 있기
【코코타임즈】 새로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방법은 제각각이다. 그중 사회적으로 관심 받는 입양 방법은 바로 ‘유기동물 입양’이다.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궁극적인 이유이기 때문이다.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유기동물 입양 시 장단점과 입양 방법에 대한 궁금증도 늘어나고 있다.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방법과 고려할 점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유기동물, 어디서 알아보고 어떻게 입양해야 할까 유기동물을 알아보고 입양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온라인 공고를 살펴보는 것이다. 인터넷 포탈이나 관련 커뮤니티, SNS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찾아본다. 검색 키워드는 ‘유기견’, ‘유기묘’, ‘유기동물 보호소’, ‘임시 보호’ 등이 있다. 임시 보호는 정식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일반인이 유기동물을 임시로 보호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동물을 직접 보고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다면 오프라인 입양도 권해볼 만하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하는 것이다. 혹은 유기동물 입양 행사 등을 방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보호자 없는 동물을 데려온다고 유기동물 입양을 쉽게 볼 일이 아니다. 소중한 생명을 맞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맞이하고자 한다면 나와 반려동물을 모두를 위해 고려해봐야 할 사항이 한둘이 아니다. 동물의 종류부터 생후 주 수, 건강상태, 입양처, 예비 반려인과 입양 보내는 사람의 거주 환경, 반려인의 가족 구성원,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특히 입양 루트는 주의해야 할 점도, 입양처도 다양하므로 기본적인 사전지식이 필요하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 가정입양 어미가 자란 환경을 보면 새끼의 상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지인의 가정이나 정상적인 가정입양을 통해 데려온 동물은 대체로 깨끗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전염병이 없고 건강한 편이다. 하지만 인터넷 가정입양 홍보를 무조건 믿어서도 안 된다. 가정입양이라는 타이틀을 악용하는 일부 사람들이 실제로는 번식장에서 데려온 동물을 입양 보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인터넷을 통해 가정입양을 결정하기 전에는 진짜 가정견, 가정묘가 맞는지, 생후 두 달이 지난 동물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TIP: 확인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분양자의 집을 방문해 어미가 자라온 환경과 모견을
【코코타임즈】 반려견과 입맞춤하고 싶지만 혹시 모를 건강상의 위험 때문에 이를 자제하는 경우가 있다. 반려견 구강 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옮겨올까 걱정되기 때문인데, 실제로 반려견과 뽀뽀하면 안 좋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올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건국대 수의대 전염병학연구실 이중복 교수팀에 따르면, 개와 사람은 서로 다른 구강 세균총을 가지고 있어 개의 구강 내 세균이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이 교수팀이 반려견과 반려인 네 쌍,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2명의 입안에서 세균총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개와 사람의 구강 세균총의 염기 서열이 전혀 달랐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플로스원'에 실렸다. 그렇다면 감기는 어떨까? 반려견이 감기에 걸렸을 때 입 맞추면 사람에게 감기가 옮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본다. 개도 감기에 걸리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개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종류가 다르다. 개의 감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은 아직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코코타임즈】 다른 사람 땀 냄새에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과 달리, 개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땀 냄새라면 핥고 또 핥는다. 사람보다 후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싫을 법도 한데...! ㅎ 그래서 개가 나의 얼굴과 손을 열심히 핥을 때면 귀찮으면서도, ‘내가 얼마나 좋으면…’ 싶어 떨쳐내기 조금 미안하기도 하다. 그런데 미국애견협회(AKC)는 개가 사람을 핥는 이유는 "반드시 그 사람이 좋아서만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개가 누군가를 핥는 이유는 무엇일까? 맛과 향에서 느끼는 새로움 개는 사람 땀이나 체취 등을 통해 흥미로움을 느낀다. 새로운 자극에 대한 정보를 맛보며, 일련의 탐색 과정을 거치는 것. 개가 사람 양말이나 속옷에 흥미를 보이거나, 로션을 발랐을 때 핥으려 드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게다가 퇴근한 아빠의 냄새나는 발을 자꾸 핥는 것은 더 이상하다. 하지만 강아지에겐 이게 정상. 발에서 땀이 나면 이것이 냄새를 유발하는데, 여기에는 '페로몬' 같은 화학적인 성분이 많이 섞여 있고 이것이 개의 후각을 자극한다. 땀에는 소금기가 많은데 이 역시 개가 좋아하는 요소다. 개한테는 사람에게 없는 '야콥슨기관(Jacobson's Organ)'이라는 게 있다
【코코타임즈】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중엔 병원 진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우선 방의 기온이 너무 낮은 게 아닌지 확인하자. 개가 춥게 느끼면 체온 유지를 위해 몸을 웅크리고 잔다. 충현동물종합병원 강종일 원장은 "개는 보통 옆으로 누워서 네 다리를 펴고 자지만, 추위를 느끼면 몸을 둥그렇게 구부리고 잔다"고 했다. 하지만 몸에 열이 있을 때도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몸 안에 기생충이 많을 때도 몸을 웅크리고 잔다. 강 원장은 "회충, 촌충, 편충, 특히 십이지장충이 체내에 많이 기생하면 복부가 불편하기 때문에 몸을 구부려서 잔다"며 "특히 기생충 때문에 배가 불편하면 걸어 다닐 때도 몸을 조금 구부린 자세를 취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 정도면 다행이다. 위염이나 간염 등에 의해 배에 통증이 있을 때도 그러니까, 이럴 경우에 대비해선 아이 상태를 평소보다 더 자세히 살펴야 한다. 또 암캐의 경우 난소나 자궁 질환이 있을 때 몸을 웅크리고 잘 수 있다. 한편 수면 시간이 갑자기 늘어나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개는 당뇨병이 있거나 갑상선기능저하증, 우울증이 생겼을 때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경향이 있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는 말을 할 수 없어서 몸짓과 소리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한다. 몸이 아플 때도 마찬가지. 하지만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나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갖고 살핀다면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설마’하고 지나쳤던 사소한 행동도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질병 징후에 대한 다양한 신호를 알아본다. 식욕 변화 식욕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은 몸이 좋지 않을 때 보이는 흔한 증상으로, 무조건 좋지 않은 신호다. 반대로 식욕이 평소보다 왕성해지는 것 역시 질병에 대한 신호인데, 당뇨에 걸렸을 경우 먹어도 먹어도 금방 배가 고파지기 때문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렸을 때도 식욕이 왕성해지는데, 이때는 왕성한 식욕에 반해 체중은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 신호다. 탈모 증상 털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털갈이. 하지만 일부분만 빠진다면 곰팡이나 세균 감염증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털이 비대칭적으로 빠지면 피부 질환을, 대칭적으로 그리고 광범위하게 빠지면 갑상샘이나 부신 등 호르몬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개 ‘갸우뚱’ 증상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중이염이나 내이염 등 귀와 관련된 질병 신호이기도 하다. 혹은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도 잇몸병이 생길 수 있다. 잇몸병이 악화되면 균이 잇몸뼈(치조골)까지 부식시켜 치료가 어려워진다. 이가 빠지거나, 또는 빼야 할 상황. 심하면 턱뼈까지 감염이 번지고, 비강에 구멍이 뚫린다. 잇몸병이 생겼다고 의심할 수 있는 첫째 증상은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이다. 그리고 입에서 냄새가 난다. 잇몸이 점차 내려앉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개 입 냄새를 대수롭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한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개 입 냄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잇몸병"이라며 "입 주변을 만진 뒤 손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치과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치아 뿌리가 보이거나, 잇몸에서 피가 날 때도 있다. 아이가 음식을 씹을 때 피가 나거나, 이를 닦을 때 입 안에서 피가 나고 있다면, 잇몸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다. 그렇다면 잇몸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선의 방법은 이를 규칙적으로 닦아주는 것이다. 하루 한 번 닦는 게 가장 좋지만, 어렵다면 일주일에 2~3번 정도 시도한다. 시중에는 개 잇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양치껌, 물에 타 먹는 치약 등 다양한 제품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다. 다음 같은 증상을 보일 때는 증상의 원인을 찾거나 병원에 데려가야 할지 말지 고민하지 않고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도록 한다. 동물병원에서 말하는 '긴급 상황'을 모아봤다. #이럴 때는 즉시 병원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여러 차례 구토를 했다. -토사물 안에 피가 섞여 있다. 혹은 부분 부분 녹색이나 갈색을 띤다. -설사에 피가 섞여 있다. -배가 급격히 부었다.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 -체온이 41℃ 이상이다. -안구가 튀어 나왔거나, 눈이 급격히 커졌다. -눈을 아파하거나 결막 혈관이 굵어졌다. 각막이 뿌옇게 보인다. -신체 일부가 마비됐다. -호흡이 일정하지 않고 헐떡인다. -기침이 심하고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잇몸 등 피부나 점막이 노랗다. -실신 상태다. -경련 전조증상(몸 떨림, 근육 경직, 허우적거림, 멍해짐, 침 흘림 등)이 짧게 여러 번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