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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체크(10) "잇몸병이 생겼다는 신호들"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도 잇몸병이 생길 수 있다. 잇몸병이 악화되면 균이 잇몸뼈(치조골)까지 부식시켜 치료가 어려워진다. 이가 빠지거나, 또는 빼야 할 상황. 심하면 턱뼈까지 감염이 번지고, 비강에 구멍이 뚫린다.  

잇몸병이 생겼다고 의심할 수 있는 첫째 증상은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이다. 그리고 입에서 냄새가 난다. 잇몸이 점차 내려앉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개 입 냄새를 대수롭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한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개 입 냄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잇몸병"이라며 "입 주변을 만진 뒤 손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치과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치아 뿌리가 보이거나, 잇몸에서 피가 날 때도 있다. 아이가 음식을 씹을 때 피가 나거나, 이를 닦을 때 입 안에서 피가 나고 있다면, 잇몸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다. 

그렇다면 잇몸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선의 방법은 이를 규칙적으로 닦아주는 것이다. 하루 한 번 닦는 게 가장 좋지만, 어렵다면 일주일에 2~3번 정도 시도한다.  

시중에는 개 잇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양치껌, 물에 타 먹는 치약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다. 하지만 양치질을 대체할 수는 없다. 어렵더라도 양치질은 반드시 계속 시도해야 한다는 얘기. 

증상이 본격화되기 시작한다면, 병원에서 마취를 한 후 주기적으로 스케일링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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