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특별히 사료량을 줄이지도 않았다. 또 사료를 바꾸지도 않았다. 밥도 잘 먹는다. 그런데도 조금씩 살이 빠지고 있다면 그 이유는 뭘까? 고양이 체중감소 원인은 여러가지다. 호르몬 질환 고양이가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었지만, 체중은 줄어든다면 내분비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했다는 뜻일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성장과 신진대사를 촉진 시키는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는 내분비계 질환이다. 주로 8세 이상 고양이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활동량이 증가하고 대사량이 지나치게 늘어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목 부근에 응어리가 만져지거나 구토, 설사하며 소변을 자주 보기도 한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려도 식욕이 떨어지고 활동성이 줄어들기도 한다. 이 경우, 주요 장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신장 질환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성 탓에 신장 질환, 특히 신부전증이 곧잘 발생한다. 신부전증이 생긴 고양이는 소변 색이 투명해지고 체중 감소, 소변량 증가, 물을 많이 마시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소화력·흡수력 장애 소화기관 등에 문제가 생길 경우, 밥을 먹어도 살이
【코코타임즈】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증상을 다음(polydipsia 多飮)이라고 한다. 주로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 즉 다뇨(polyuria 多尿)와 함께 나타난다. 목이 마르다는 것은 몸에 수분이 부족해서다. 날씨가 더워 헥헥거리면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 구토나 설사를 해도 수분이 배출되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또 스테로이드제, 이뇨제 등의 약품을 투여해도 다음과 다뇨 증상이 나타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 자체가 큰 문제일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양이나 횟수가 지나치다거나 다음의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면 그것이 질환으로 생긴 것이라 의심할 수 있다. “식욕 증가와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털이 푸석해진다. 발 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걷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세균성 방광염이나 피부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구토나 설사를 하거나 비틀거린다.” → 당뇨병 “식욕이 왕성해지고 배에 살이 찐다. 기력이 저하 되며 근육이 약해진다. 운동을 잘 못한다. 피부가 얇아져 혈관이 보이거나 부분 부분 거무스름해진다. 좌우 대칭적으로 털이 빠진다. 피부 염증이나 방광염이 자주 발생한다” → 쿠싱 증후군 “무기력하고 식욕
【코코타임즈】 최근 들어서 고양이에게 비듬이 생겼다면 질환에 대한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비듬은 피부 겉면이 새로운 각질 세포로 바뀔 때 생긴다. 즉, 오래된 세포가 벗겨져 나가는 과정이다. 사람에게도 비듬을 발견할 수 있듯 고양이에서도 보이지만, 양이 많지 않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전보다 양이 갑작스레 늘었거나 또 다른 증상을 동반할 때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비듬 과다 발생의 주된 원인은 피부 기능 저하와 감염증이 있다. 고양이 피부 기능이 약해지면 피지 조절이 원활하지 못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면 피부세포 재생력이 필요 이상 빨라지기도 한다. 이때는 필요한 피부까지 떨어져 나가며 비듬이 되기도 한다. 감염증이 비듬의 원인이라면 진드기나 곰팡이균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때는 고양이가 환부를 자주 긁고 얼굴과 귀 부근 탈모, 발진, 부스럼과 딱지 등을 동반한다. 심할 경우에는 온몸에 환부가 퍼지기도 한다. 2차 감염 우려도 있으므로 넥카라를 씌워서 더이상 긁지 못하게 해야 한다.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우는 가정에서 일부 고양이만 비듬이 생겼을 때는 다른 고양이와는 분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도도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이 넘쳐나는 동물이다. 종종 보호자를 당황케 만들거나 귀여운 행동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죠. 이상하지만 귀엽기만 한 고양이의 독특한 행동들 다섯 가지. 꾹꾹이 고양이가 앞발을 오므렸다 폈다 반복하는 것을 꾹꾹이라고 한다. 조물조물 빨래를 하는 듯한 이 꾹꾹이는 주로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게 보이는 행동이다. 전문가들은 고양이 꾹꾹이에 대한 원인을 다양하게 추측한다. 가장 유력한 원인은 어릴 때 어미 젖이 잘 나오도록 누르던 습성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젖을 먹으면서 느끼던 포근함을 다시금 느끼고자 함이다. 고양이가 꾹꾹이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현재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풀 뜯어 먹기 고양이가 풀을 뜯어 먹는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그렇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장 내에 '헤어볼'(고양이가 자신의 털을 핥으면서 삼킨 털 뭉치)이 남아 있어서 의도적으로 풀을 먹고 게워내기 위함이기도 하다. 얼굴 비비기 고양이 얼굴은 페로몬이 분비되는 곳이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자신의 체취를 묻히고자, 더 정확히는 자신의 체취를 남겨 안정감을 느끼고자
【코코타임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정신적 외상, 즉 트라우마를 일으킬 정도의 매우 충격적인 경험을 한 후 나타나는 심한 불안 장애다. 원인 반려동물 의료정보 사이트 미국 <웹엠디>(WebMD)에 의하면 반려견에게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경험으로는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야생에 버려진 경험, 보호자의 죽음, 전쟁, 학대, 심한 사고, 그리고 개싸움과 같이 다른 동물과의 안 좋은 경험 등이 있다. 텍사스A&M대학교(Texas A&M University) 수의학과 로리 텔러(Lori Teller) 부교수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대한 뉴스레터 '펫 토크'(Pet Talk)를 통해 개에게 PTSD를 일으키는 원인을 "항상 알 수는 없지만 가능성 있는 원인들로는 군견 또는 경찰견 사역, 투견 경험, 강아지 공장에서 자란 경험, 심한 학대, 유기 당해서 떠돌이 생활을 한 경우, 자연재해의 트라우마, 다른 동물에게 공격당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상황을 겪은 모든 개들이 모두 PTSD로 고통 받는 것은 아니다. 선천적인 성격 요소와 자라온 환경에 따라 발병
【코코타임즈】 여름에는 개도 사람처럼 자주 목욕해야 할까? 한국애견연맹 자료에 따르면, 개는 사람보다 피부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서 목욕을 빈번하게 할 필요가 없다. 다만, 더럽다고 느껴지거나 자체 유분으로 지저분해졌을 때 목욕 해주면 된다.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 보호막 기능을 저하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등 악영향을 끼친다. 반대로 목욕을 너무 하지 않아도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피지나 외부 먼지 등이 피부에 쌓여 문제를 일으키고, 개는 인간보다 체온이 높아 각종 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개의 피부 산도는 중성으로, 7.5pH 내외이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샴푸 역시 중성에 가까운 것을 사용해야 한다. 사람용 샴푸 사용도 금물이다. 사람 피부 산도는 5pH 내외로 개와 무척 다른데, 아무리 순한 사람용 샴푸일지언정 사람과 개에게 사용해야 할 적정 산성도가 다르기 때문에 성질 자체가 다르다고 보면 된다. 사람용 샴푸를 개에게 사용할 경우, 피부 산성도를 깨뜨려서 박테리아, 곰팡이, 기생충, 건조증, 홍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 하지만 체내 수분 부족은 하부요로계나 신장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매일 적정량 이상은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집 고양이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있을까? 왕태미 영양학 수의사의 도움말로 ‘고양이 1일 필요 음수량과 측정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물, 얼마나 마셔야 할까 고양이의 1일 필요 음수량은 1일 필요 칼로리와 비슷하다. 좀 더 정확한 1일 필요 음수량은 다음과 같다. 고양이 체중이 2kg일 때는 115ml, 3kg일 때는 190ml, 4kg일 때는 236ml 정도는 마셔야 한다. 그리고 고양이 체중이 그 보다 높아 5kg일 때는 280ml, 6kg일 때는 321ml, 7kg일 때는 361ml, 8kg일 때는 399ml 가량 마시면 된다. 하루 동안 물 얼마나 마셨는지 확인하려면… 고양이가 하루 동안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 알고자 할 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물을 계량해서 주고, 얼마나 섭취했는지 중간중간 확인하는 것이다. 단점은 날씨가 건조할 경우 수분 증발로 인해서 음수량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또한, 다묘 가정에서는 여러 마리가 함께 물그릇
【코코타임즈】 여름에 반려견의 열사병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 데 반해, 고양이 건강을 걱정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고양이도 개처럼 무더위에 지칠 뿐 아니라 열사병에 걸릴 위험도 있다. 실제로 개는 주변 온도가 28~29도가 되면 체온이 상승하지만, 고양이는 주변 온도가 32도 가까이 될 때까지 체온 변화가 거의 없다. 하지만 지속되는 더위에는 고양이도 체온이 오를 수 밖에 없다. 특히 요즘같은 한여름철에는. 체온이 오르면 체온 조절을 위해 고양이는 그루밍한다. 땀샘이 없어 땀을 흘리며 체온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루밍 중 몸에 묻은 침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춘다. 고양이가 더위 타는 것을 막으려면 빗질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 빗질로 죽은 털을 제거해주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 고양이를 집에 두고 외출할 때는 환기가 잘 되게 창문을 열어놓는다. 동물용 쿨매트나 에어컨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물을 충분히 자주 마시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양이는 흐르는 물에 호기심을 느끼기 때문에 분수대 형식의 식수대를 활용하면 좋다. 물그릇을 여러 군데 놓고 신선한 물로 자주 갈아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음식에 물을 타주는 것도 방법이다. 습식사료에 물을
【코코타임즈】 본격적인 장마 소식에 반려견 보호자는 걱정이 앞선다. 다름 아닌 반려견 산책 때문이다. 만일 비가 자꾸 와서 산책이 어렵다면 실내에서 충분히 놀아주는 것이 더 중요해진다. 야외 산책 대신 할 수 있는 실내활동을 알아본다. 숨바꼭질 개가 ‘기다려’나 ‘앉아’에 잘 따른다면 이 지시어를 사용해서 시선을 한 곳에 집중시킨다. 개가 기다리는 동안 사람은 집 안에 숨는다. 이제, 반려견 이름을 부른다. 개가 사람을 찾은 뒤에는 간식이나 칭찬 등으로 보상해준다. ‘기다려’ 등의 교육이 안 된 개라면, 간식을 멀리 던져서 음식을 쫓게 만든 뒤 몰래 숨으면 된다. 집 안은 익숙한 곳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보이지 않는다고 불안해하기보다는 재미를 느끼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장난감 찾기 개에게 장난감을 보여준 뒤 개의 눈높이만 한 선반이나 이불 등에 숨긴다. 개가 장난감을 찾으면 간식과 칭찬으로 보상하면 된다. 먹이 급여 장난감 먹이 급여 장난감은 제품에 간식을 넣어서 개가 꺼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장난감이 없다면 종이컵에 간식을 넣은 뒤 컵을 구겨서 주면 된다. 만일 아이가 노령이라면 치매 예방에도 탁월하다. 장난감은 한 개만 사용하는 것보다 여러 개
【코코타임즈】 여름이 되면 늘 날씨로 인한 다양한 사건사고가 보도된다. 그중 개를 차 안에 방치해뒀다가 동물이 일사병으로 폐사하거나 죽기 직전 구출됐다는 내용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일사병은 주변 온도가 높아지면 체온 역시 높아져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개가 일사병이 걸렸다고 할 때는 체온이 40.5℃를 넘고, 헐떡이거나 의식이 흐릿한 상태, 침 흘리는 모습 등을 보인다. 여름철에는 외부 온도가 그리 높지 않아도 차 안은 몇 분 만에 급속도로 높아질 수 있다. 개에게는 무척이나 치명적인 상황이므로 반려동물을 차 안에 방치해두는 일은 없어야 한다. 외부가 아닌 실내 주차장에 차를 대놓는다면 말이 달라질까? 이 역시 마찬가지로 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잘못된 행동 중 하나다. 개는 사람과 달리 땀을 제대로 배출하지도, 체온을 유지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실내 주차장이라는 특성상, 통풍이나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개는 헐떡이며 열을 방출하고 체온을 조절하려 하지만, 헐떡임이 심해지면 오히려 체온을 더 올리고 일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특히 쉽게 흥분하는 개나 비만한 개, 코가 짧고 머리가 납작한 불독, 시츄, 퍼그, 페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