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는 그 품종마다 털의 종류가 다르다. 크게는 더블 코트(이중모), 싱글 코트(단일모)로 나뉘며 컬리 헤어, 와이어 헤어, 코티드 헤어, 쇼트/스무스 헤어 등이 있다. 예를 들어 귀엽고 앙증맞은 스타일의 포메라니안(사진 왼쪽)과 몰티즈(사진 오른쪽)는 사실 전혀 다른 털을 갖고 있다. 이중모인 포메라니안은 솜뭉치처럼 포근하고 풍성한 느낌이라면, 단일모인 몰티즈는 좀 더 차분한 비단결 느낌이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품종이 발생한 지역의 환경과 개량된 목적에 따라 털의 기능도 다르다. 극지방에서 썰매를 끌던 알래스칸 말라뮤트나 시베리안 허스키, 물새 사냥에 쓰인 골든 리트리버, 짐승으로부터 가축을 지키던 코몬도르 등은 긴 털과 속털이 함께 있는 이중모에 해당한다. 애완견으로 자랐거나 온난한 기후에서 발생한 품종은 겉털(단일모)만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퍼그, 빠삐용,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등은 단일모에 속한다. 반려견의 털은 건강을 위해서도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털이 뭉치면 목욕시 샴푸질이 제대로 되지도, 깨끗이 헹궈지지도 않는다. 사타구니와 귀 뒷부분,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도 신경 써야 할 곳이다. 목욕 후에는 털을
【코코타임즈】 오시캣(Ocicat)은 1964년 미국에서 아비시니안과 샤미즈(샴)의 교배 실험을 통해 탄생한 품종이다. 그 후 아메리칸 쇼트헤어와도 교배되어 다양하고 우수한 유전성을 지닌 현재의 오시캣으로 개량되었다. 매력적인 표범 무늬로 유명한 야생 고양이 오셀롯과 닮았다는 이유로 오시캣이라 불리게 됐지만, 오시캣의 성격에서 야행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오히려 보통 고양이보다 더 온순한 편이다. CFA에는 1987년 등록되었다. 아비시니안의 체형을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오시캣이 조금 더 크고 단단하며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다. 움직임은 빠르면서도 부드럽고 우아하다. 오시캣 외형의 특징은 무엇보다 야성적 느낌의 강렬한 스포트 무늬이다. 새끼 고양이때는 얼핏 줄무늬 느낌이지만, 자라면서 스포트 무늬로 바뀌며 더욱 매력적인 모습이 된다. 연한 황색이나 은색의 바탕에 표범을 연상시키는 짙고 뚜렷한 스포트 무늬가 일반적이다. 단모종의 가늘고 윤기 나는 털이 온몸을 덮고 있다. 아몬드 모양의 커다란 눈에 짙은 색과 밝은색의 털로 테두리가 있으며 이마에는 M자 무늬가 있다. 오시캣은 들고양이를 닮은 야성적 외모와는 달리 실지 성격은 주인에게 헌신적이고 애교 많은 개
【코코타임즈】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부터 2020~2021년 우리나라 반려동물 산업의 큰 흐름들까지 짚어본 책 '쫑이야 놀자'가 출간됐다. 반려동물 개론서인 동시에 산업의 최근 경향까지 파악할 수 있는 트렌드 보고서. 11일 출판사 '북이오'에 따르면 온라인 반려동물 웹진 '야호펫' 이동현 편집장이 펴낸 이 책은 △반려동물 돌봄 △반려동물 문화 △반려동물 산업이란 3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이해'부터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지내는 방법,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알 수 있게 했다. 책 제목에 나오는 '쫑이'는 그가 지난 2013년부터 키우고 있는 푸들 강아지 이름. "저의 웃는 모습이 개에게는 공격적으로 보였으며, 저는 어미 개의 공간을 빼앗은 것으로도 모자라 동의 없이 개를 만지려 했습니다. 어미 개가 물려고 했던 순간을 회상해보니, 어미 개는 호흡을 멈추고 쥐 죽은 듯이 있다가 공격적으로 돌변했었습니다. 어미 개의 귀 모양, 호흡, 이빨을 드러내는 등 행동의 미세한 변화 등을 읽을 수 있었다면 저는 아마 어미 개를 쓰다듬지 않았을 것입니다."(카밍 시그널 편) 초보 반려인으로
【코코타임즈】 원광대학교가 '동물매개심리치료학' 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을 신설하고,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원광대 보건보완의학 대학원에 생긴 이 과정은 국내 최초로 신설된 동물매개치료 전공의 학위 과정. 동물매개치료는 '인간과 동물의 유대'(HAB; human animal bond)를 통한 상호 반응으로 사람의 심리 치료와 재활 치료를 수행하는 보완대체의학적 방법. 이번 학위 과정은 이에 따라 동물을 매개로 한 심리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에 특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즉, 교육기관전문연구기관, 복지기관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동물 매개 치료 관련 임상활동을 수행하거나 임상 감독이 중심이 된다는 것.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Department of Animal Assisted Psychotherapy; 학과장 김옥진)는 "이런 실무 과정을 통해 졸업 후엔 동물매개심리상담사 1급, 동물행동상담사 1급, 펫파트너 등 민간 자격을 취득하고 교육기관, 복지관, 요양시설, 병원 등에서 동물매개치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심리상담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4년제 대학의 학사 학위 소지자, 또는 학위 취득 예정자 등아 지원할 수 있다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위들아카데미'가 올해초, '겨울철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지키는 3가지 방법'이란 주제로 시리즈 웨비나를 연다. 그 첫 프로그램이 27일 오후 9시 재활전문 수의사 최춘기 이지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사진>이 준비한 겨울철 슬개골 탈구 관리법. 반려견 관절질환 및 예방법을 다룬 '반려견 홈 트레이닝'을 펴내기도 한 최 원장은 "반려견이 슬개골 탈구가 있는 경우 겨울철에 더욱 위험할 수 있다"며 "관절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팁을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웨비나에 참여하게 되면, 겨울철 관절 건강법에 대한 정보를 VOD로 시청하고,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웨비나를 통해 최춘기 원장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다. 위들아카데미는 반려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2일 오후1시부터. 한편 위들아카데미는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와 펫테크 전문기업 '헬스앤메디슨(HnM, 대표 김현욱)이 함께 만들었다. 매달 전문가를 초청해 관절, 피부, 치아, 호흡기, 응급질환, 비만, 행동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관련기사 KAHA, 제대로 된 헬스케어 방법 가르칠 ‘아
【코코타임즈】 동물 DNA가 동물등록의 또다른 방법으로 제시됐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등록 방법은 몸에 심는 내장칩, 목에 거는 외장칩과 인식표 등 모두 3가지. 하지만 목에 거는 외장칩과 인식표는 쉽게 분실되거나 임의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 안전성과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되어왔다. 이에 따라 국회 윤영찬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외장칩과 인식표 등 2가지는 없애고, 대신 반려동물 DNA검사도 동물등록의 한 방법으로 채택하자"는 취지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지난 5일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그는 이에 대해 "등록대상 동물의 개체를 특정할 수 있도록 동물등록 방식을 내장칩과 DNA, 2가지로 바꿔 동물등록제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DNA 검사는 동물병원 등에서 혈액을 채취해 DNA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 나온 결과를 받아야 알 수 있는 만큼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현실적인가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코코타임즈】 내년부터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료 행위를 보조할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이 시작된다. 동물병원 간호사다. 그러면 동물 치료의 안정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관련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COVID-19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이 계속 들어오지 않도록 야생동물의 수입·반입을 통제할 '허가' 대상이 크게 늘어난다. 그리고 맹견 소유자는 내년 2월부턴 반드시 책임보험에 들도록 했다. 또 동물판매업자는 2개월령 이상 강아지 등 등록대상 동물은 등록을 마친 상태에서만 판매해야 한다. 정부가 28일 발간한 '2021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내년엔 반려동물 정책 분야에도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예정돼 있다. 먼저, 동물보건사 제도가 도입된다. 동물 간호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전문직 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동물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치다.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동물간호사 관련 자격증 사업을 벌여왔으나, 내년부터는 국가자격시험으로 바뀌는 것이다. 일정 자격시험을 거쳐 농식품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사람에게 자격증이 발급된다. 개정 내용은 8월 28일부터 적용되며 자격증은 2022년부터 발급된다. 또 내년 2월 12일부터 맹견
【코코타임즈】 개의 귀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냄새가 난다고 모두 병은 아니다. 어떤 원인들이 있을까?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엠디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니아대 수의대 피부과 학과장 크리스틴 케인(Christine Cain) 박사는 "죽은 피부 세포, 귀지 등이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다"며 "이는 스스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의 귀지를 만들면서 귀 내부를 청소해 냄새를 최소화시킨다"고 말했다. 특정 귀 구조를 가지고 있는 개들은 이러한 귀 냄새가 더 심하다. 플로리아대 수의대 피부과 던바 그램(Dunbar Gram) 교수는 "귀가 길고, 귓구멍이 좁거나, 귀 내부에 털이 많으면 귓구멍을 통해 귀지를 내보내기가 쉽지 않아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영이나 목욕을 자주 해 주기적으로 귀에 물이 들어가는 개도 같은 이유로 귀에서 냄새가 잘 난다. 개의 귀에서 나는 악취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 감염이다. 포도상구균, 슈도모나스균 등이 주로 감염된다. 이때는 약을 써서 균이 고막이나 중이까지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항생제 등으로 치료하면 2~3주 내에 완치가 가능하다. 그런데 귀의 세균 감염 여부는 반려인이 판단하기
【코코타임즈】 휘핏(whippet)은 19세기 무렵, 영국의 탄광업자가 스냅 레이싱(snap racing. 토끼 사냥경기)을 목적으로 베들링턴 테리어에 맨체스터 테리어와 그레이하운드를 교배시켜 탄생했다. 그 후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Italian Greyhound)와의 교배를 통해 현재의 휘핏으로 완성된다. 휘핏이 이용되던 스냅 레이싱은 경기의 잔혹성 때문에 결국 영국 내에서 폐지하게 되었으며, 그 후 휘핏은 래그 레이싱(rag racing. 주인이 흔드는 천 조각을 보며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경기)에서 래그 도그로 활약하게 되었다. 달리는 속도가 60km를 넘나드는 휘핏은 단거리 경주견으로서는 그레이하운드를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는 휘핏. 탁월한 시력을 이용해 사냥감을 쫓아가 잡아내는 사냥개를 뜻하는 시각형 하운드로도 분류된다. 휘핏이 활약하던 래그 레이싱은 영국의 하류계층이 즐기던 유흥 경기였으며, 덕분에 휘핏은 '가난한 사람의 경주마'라는 별칭도 얻게 되었다. 휘핏은 1888년 AKC(미국 켄넬클럽)에서 먼저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으며, 영국 켄넬클럽(EKC)에서는 1891년에 인정되었다. 그레이하운드를 소형화시킨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의 평상시 활동량과 심박수, 체온을 측정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발병징후를 예측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반디피트'가 발명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반달컴퍼니(대표 서소윤)는 7일, "지난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반디피트'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지난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전용 하네스에 기기를 장착하고 산책을 하면 자동으로 측정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수집된 정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건강을 측정하는 기본지표를 측정하고 분석함으로써 향후 보다 다양한 질병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탑재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서소윤 반달컴퍼니 대표는 "반려동물을 가족이라 말하는 시대에 건강체크는 무엇보다 중요한 관심사"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정교한 기술을 만들고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디피트는 내년 초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