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플라즈마(Plasma) 기술을 이용해 강아지 고양이 피부병을 치료하는 신개념 치료기가 나온다. 오존 발생 등 플라즈마 부작용들을 해결한데다, 온열(溫熱)효과를 내는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와 융합, 반려동물 통증치료와 재활치료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복합 치료기. 현재 동물병원 임상에서 쓰고 있는 레이저, 초음파, 고주파 치료기에 강력한 대체재가 등장하는 셈이다. 9일 국내 수의계에 따르면 올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제품허가'를 받은 '동물용' 플라즈마 치료기가 오는 7월 본격 출시된다. 그동안은 서울대와 경상국립대 동물병원을 비롯한 국내 유력 동물병원들에서 최종적인 현장 테스트를 해왔다. 사실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병은 피부병.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8년, 동물병원 전자차트를 이용해 반려동물 내원(來院) 이유를 분석해 조사해보니, 피부염과 습진이 6.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외이염(6.3%), 설사(5.2%), 구토(5.0%). 재밌는 것은 그 아래에 있는 말라세치아감염(2.3%), 소양증(가려움증, 2.1%), 곰팡이성피부염(1.9%), 농피증(고름, 1.1%)까지 합하면 피부관련 질환은 13.8%나
【코코타임즈】 유기동물 보호소와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함께 모아 교육관, 체험관, 입양관, 운동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짓는다면? 그 답은 "비 온 뒤 맑음". "(유기견들이)철창 안에 갇힌 사진을 공개하는 등 (지금같이)그렇게 해선 유기동물 입양이 늘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뿐이죠. 게다가 현재는 악취와 소음으로 민원까지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8일 충북 충주시가 연 '동물관광 활성화' 연구사례 보고회. 여기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신문방송학과의 광고연구회 동아리 멤버들은 충주에 반려인들의 펫관광을 유치하기 위한 생기 발랄한 아이디어들을 내놨다. 충주시의 펫 사업 여건에 대한 정밀한 분석, 관광사업을 하기 적합한 대상지의 발굴,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이 솔깃해 할 만한 매력적인 콘텐츠 기획 등 주제별 분석은 당연했다. 그들은 여기에다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도 유기동물 입양률은 늘지 않는다. 유기동물 보호소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그러면서 "유기동물 보호소에 문화센터 기능을 넣은 문화체험 복합시설이 필요하다" 역설하고는, 그 복합시설 이름을 '비 온 뒤 맑음'으로 지었다. 또 "반려견과 외출 시 대중교통 이용이
【코코타임즈】 ‘대전반려동물공원’ 7월 물놀이장 개장…충청권 명소로 육성 대전시는 6월 정식 개장한 유성구 금고동 반려동물공원<사진>을 충청권 반려동물 전용 힐링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힐링 명소 육성을 위해 7월 공원 내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8월 동물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해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반려동물공원은 금고동 3만㎡ 부지에 연면적 2408㎡ 지상 2층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5985㎡ 크기의 야외훈련장·대형견·중형견·소형견 동물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교육·세미나실, 다목적 강당, 사무실 및 휴게시설을 갖췄고, 공원 야외시설에는 동물놀이터 이외에도 잔디광장, 산책로, 쉼터 등이 꾸며졌다. 시는 지난 4월 임시 개장 이후 잔디 활착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야외놀이터와 훈련장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마감 시간도 오후 6시에서 9시까지 연장했다. (대전=뉴스1) 경남도, 밀양에 첫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연말 완공 목표 경남도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반려동물 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반려동물과 관련
【코코타임즈】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이 8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의 동물 보호 복지 정책·사업과 반려동물 입양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경기도가 동물 보호와 복지에 대한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키우지 않는 사람 모두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만든 온라인 플랫폼. 디지털, 문화, 동물보호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얻어 플랫폼을 제작해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영 동물보호센터인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와 '경기도 반려동물입양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플랫폼을 통해 구조·보호 중인 반려동물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 입양이나 임시 보호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 입양을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기견 돌봄 봉사 등에 참여하거나 야생동물학교·생태학습장 견학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자원봉사 신청', '견학 신청' 등의 코너도 개설했다. 그 뿐 아니라 도의 동물보호복지 관련 사업과 정책, 각종 행사는 물론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야생동물학교, 반려동물 입양센터 등 경기도에서
【코코타임즈】 아틀라스(Atlas). 제우스에 대항했다 패하고 하늘을, 지구를 떠받치는 벌을 받았다는 그리스 신화 주인공. 그런데, 사람이나 동물 몸에도 아틀라스가 있다. 머리 두개골을 떠받치는 첫번째 경추를 그렇게 부른다. 그 아래 2번 경추가 회전축(軸)이란 뜻의 악시스(Axis). 우리가 머리를 끄덕끄덕, 도리도리 할 수 있는 건 그 덕분이다. 이 두 경추 사이로 팔 다리 신경과 호흡기 신경이 지난다. 여기가 탈이 나면, 그래서 사지가 마비되고 숨 쉬기 힘들어진다. 호흡 마비로 급사할 수도 있다. 그런데, 강아지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주로 선천성 기형 때문에 탈이 난다. 수술 하려해도 난이도가 너무 높다. 그걸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고정시키는 방법이 생겼다. 오랫동안 AAI(환축추 불안정증) 수술을 해온 정창수 수의사(일산동물의료원 부원장)에게 이 병을 물었다. <편집자 주> 왜 이런 이름이 붙었나? 사람과 동물의 모든 척추는 추간판 디스크로 연결이 되어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관절로 연결된 곳이 있다. 목 경추 1번(환추)과 2번(축추) 사이가 그렇다. 팔 다리 신경, 호흡과 직결되는 곳이다. 이 관절이 끊어지면
【코코타임즈】 서울 중랑구는 반려견의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접수는 오는 13일까지로, 전문가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훈련은 사전방문을 포함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파악한 후 행동별로 맞춤형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훈련 기간 중에는 메신저로 일대일 교육도 병행 실시해 교정된 생활습관과 규칙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동물보호법 준수사항(펫티켓) 안내와 교육도 병행해 이웃 간 마찰을 최소화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동물 등록을 실시한 중랑구민 30가구다. 동물 소유자로 등록된 구민의 명의로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별도 관리가 필요한 반려견을 키우는 만 65세 이상 1인 어르신 가구, 유기견 입양 가구, 세 마리 이상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 등을 우선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중랑구청 보건행정과로 방문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은 작년 첫 시행 이후
【코코타임즈】 씽크라이크펫이 혈당 관리가 필요한 강아지에게 먹이는 양고기 화식 메뉴를 새로 출시했다. "양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와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 지방 함량을 제한해야 하는 반려견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 특히 비타민 B1과 E를 다량 함유했다. 또 인삼을 비롯해 대구간유, 콜리플라워, 파프리카 등 총 13가지 휴먼그레이드 재료를 넣었다. 유보미 씽크라이크펫 이사는 "글로벌 수의영양학 전문가 햄퍼 박사의 조언을 받아 만든 것"이라며 "미국사료협회(AFFCO)가 제시한 42가지의 영양 가이드를 맞춘 자연식 식단"이라고 했다.
【코코타임즈】 고양이 ‘복합질환’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을 고르라면 ‘세동이염’(triaditis)이다. 단순한 구토인 줄 알았는데, 그게 장염 때문이었고, 더 살펴보니 간 담관에도, 췌장에도 염증이 함께 있더라는 것. 3인조(traid)처럼 함께 온 염증(-itis)이라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드물기는 하나, 그렇다고 희귀병도 아니다. ‘복합질환’이다 보니 진단도, 치료도 그만큼 까다롭다. 더 큰 문제는 보호자는 물론 일선 수의사들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 병을 오랫동안 다뤄온 이진수 원장(경기 성남 이진수고양이병원)에게 물어봤다. <편집자 주> 언제부터 세동이염에 주목했는가? 12년 전부터다. 해외 학회와 해외 논문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장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서 왜 느닷없이 간 수치가 오르는지 그 이유를 그제야 알게 되었다. 다른 수의사들도 알았으면 해 여러 곳에 글도 쓰고, 강의도 해왔다. 복합질환인 만큼 그에 맞는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왜 고양이에게만 그런 병이 생기는가? 세동이염에서 세가지란 간(담낭, 담관)과 췌장, 장(腸)이다. 여기에 염증이 함께 생기는 건 고양이 특유의 해부학적
【코코타임즈】 일본이 펫샵 등에서의 강아지 고양이 판매 단계부터 내장형 마이크로칩 장착을 의무화했다. 여기엔 소유자 정보부터 판매업자명, 개 고양이 품종 등 ‘이력제(履歷制)를 가동하기 위한 제반 정보가 함께 들어있다. 반려동물의 유기나 유실, 도난 등을 예방할 제도적 기반은 물론 반려동물을 버린 보호자 신원을 파악해 처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 해당 반려동물의 견주, 묘주를 특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환경성은 지난 1일부터 ‘동물애호법’(動物愛護法, 動物の愛護及び管理に関する法律) 개정안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2019년, 이런 조항을 넣어 동물애호법을 개정해 공포한 이후 당초 계획대로 3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 시행하기 시작한 것.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칩은 길이 1cm, 직경 2mm 정도의 원통형 모양으로, 수의사들이 개나 고양이의 목 뒤에 전용 주사기로 삽입하게 된다. 여기엔 15자리의 식별 번호가 할당되고, 전용 판독기를 갖다 대면 각종 정보들을 인식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 번식업자나 판매업자에게는 칩의 장착과 소유자 정보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위반한 경우엔 지자체의 행정명령을 받도록 했다. 단, 시행 전부터 기르고 있는
【코코타임즈】 '펫드라이룸'을 만들어온 아베크(대표 천경호)가 현대렌탈케어와 함께 펫가전 렌탈 사업을 확대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렌탈케어는 아베크 펫드라이룸 렌탈 고객에게 의무사용기간(48개월) 동안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기청정에 활용되는 4종 필터 세트를 연 1회(기간 중 4회) 정기 배송해 준다. 아베크 펫드라이룸은 강아지, 고양이 목욕 후 건조 기능 외 평상 시에는 펫하우스 또는 켄넬(이동장)로 사용하며 목욕 후에는 드라이룸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산책 후 반려견 털에 묻은 미세먼지와 외부 오염원, 손이 닿지 않는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반려묘의 털에 묻은 먼지와 눈에 보이지 않는 집먼지 진드기 등을 바람으로 털어내 피모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제균, 살균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해당 시스템은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매달 소액으로도 아베크 펫드라룸의 다양한 기능들을 두루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천경호 아베크 대표는 "미세먼지와 코로나로 인해 청결과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며 "아베크 펫드라이룸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간을 청결하게 관리해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베크 펫드라이룸 렌탈 서비스는 현대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