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을 식별하는 방법으로 지문과 홍채가 있다면, 반려견에게는 무엇이 있을까요? 반려견을 식별할 방법으로 DNA 인증, 체내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방법도 잇지만, 방법이 번거롭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반려견의 코 사진으로 식별할 수 있는 앱이 개발됐습니다. 반려견의 코주름은 시간이 흘러도 잘 변하지 않아 사람의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우선 반려견 신분 확인에 쓰인다고 하는데요. 테스트 결과 식별 정확도가 무려 95%에 달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반려견의 코 주름만으로 동물등록증 없이 보험에 가입 가능한 상품이 한 국내 업체에서 출시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기견을 찾거나 등록하는 등 번거로운 인식표, 마이크로 칩 등이 아닌 코로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열러라 참깨! 스마트 밥그릇
한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아니고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식사 시간마다 '전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로 다른 사료를 먹이는 경우도 많고 자기 것을 놔둔 채 옆의 밥그릇을 넘보는 식탐 많은 아이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개발된 밥그릇이 있습니다. 이 밥그릇은 지난 CES 2019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밥그릇에는 인공지능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접근하는 동물이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 구별한다고 합니다. 또 그릇에 지정된 반려동물 외에 다른 동물이 접근하면 뚜껑이 열리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스마~트' 한데요.이것만 있으면 반려동물들의 밥그릇 다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활용하고 있는 얼굴인식 기능의 역할이 반려동물에게도 적용된 사례입니다. 돌고돌고 고양이 쳇바퀴
오랜 시간을 혼자 지내는 반려동물들에게는 식사 문제 말고도 큰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활동 문제인데요. 사람은 물론 동물들도 먹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운동 부족으로 인해 비만을 동반한 성인병 문제에 노출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러닝머신이 CES 2019에서 공개됐습니다. 이 러닝머신은 빛에 반응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활용해 운동량이 적은 고양이들이 스스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돕는다고 합니다. 러닝머신의 휠 중앙에 LED 램프를 부착해 고양이가 빛에 반응해 자연스럽게 올라가 운동을 하게 해줍니다. 러닝머신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주인이 고양이의 체중, 체지방 같은 건강 정보나 운동을 통해 소비한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양이에게 맞춤 운동을 제안해주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