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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시, 위드햅-KARA 등에 올해 9억500만원 지원

 

 

 
 
 
 
 
 
 
 
 
올해 서울시 동물보호과의 전체 예산 61억3천800여만원 중 동물보호단체 보조금 사업 예산은 14%(9억500만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의원(국민의힘)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동물보호단체 협력사업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위드햅, 카라 등 동물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했다.

보조금을 가장 많이 지원받은 단체는 사단법인 위드햅이다. 올해 5억여원을 지원받아 동물교감치유 봉사활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반려견과 시민봉사활동가가 지역아동센터와 양로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동물교감치유봉사를 하는 것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오는 15일 경기 파주시 더봄센터를 개관하는 동물권행동 카라는 도시정비구역 동물보호활동 지원사업을 위해 1억2천여만원을 받았다. 이 사업은 도시정비구역 내 유기견, 길고양이 등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민·관협력 유기동물 입양사업과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다솜, 팅커벨프로젝트, 동물구조119가 나눠서 진행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사업은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입양 보내주는 일을 한다. 시는 예산 2억원 중 다솜 7천만원, 고양이보호협회 6천500만원, 팅커벨프로젝트 5천만원, 동물구조119 1천5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민·관협력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예산은 시에서 80%를 지원한다. 총 사업비 8천400만원으로 고양이보호협회가 3천600만원을 지원받았다. 팅커벨프로젝트와 다솜은 각각 1천800만원을, 동물구조119는 1천200만원을 받았다.

시에서 이같이 동물단체에 예산을 집행하는 만큼 관련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은 물론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말이 통하지 않는 동물의 보호를 위한 지자체 예산일수록 집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관리·감독을 잘해야 할 것"이라며 "동물을 사랑한다면 동물보호를 위해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관심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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