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다시 사람에서 사람으로 퍼지는 인수(人獸)공통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우리나라에도 끝내 상륙했다.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번져 유럽에 확진자가 급증하던 상황인데, 21일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 1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22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지난 8일 원숭이두창을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관심' 경보를 발령한 데서 한 발 더 나아간 것.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내국인 확진자는 독일에서 어제(21일) 오후 4시경 귀국했으나, 그에 앞서 18일에 두통 증상을 보였고, 입국 당시에는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 그는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에 앞서 20일 입국, 의심 사례로 분류돼 부산의 한 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외국인은 원숭이두창이 아니라 '수두'였던 것으로 판명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전국 시도에도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원숭이두창
【코코타임즈】 일본에서도 마리화나, 즉 대마초로 만든 약용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마초에서 뽑아낸 CBD(cannabidiol, 칸나비디올)를 함유한 제품 '트리티블스'(Treatibles)가 아시아권에선 처음으로 일본 시장에도 진출한 것. <Pet MD> 등 미국 헬스케어 전문매체들은 27일(현지시각), 트리티블스가 일본에서의 연구 및 임상시험을 거쳐 온라인으로 팔리기 시작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트리티블스는 기존 치료법이 잘 듣지 않는 암 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대체 치료제로 CBD를 사용한 오일, 크림, 개껌 등을 만들어왔다. 트리티블스는 곧 일본 전역에 걸쳐 1천개 이상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전증 관절염 심리불안 등에 특효 있다 알려져 일본에서 트리티블스 진출이 화제가 된 것은 CBD제품이 뇌전증은 물론 관절염 통증 및 불안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특별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 분리불안 및 트라우마(PTSD) 등으로 고통받던 반려견들이 이 약품을 먹고는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매우 건강해졌다는 보고도 있다. 사실 북미시장에선 2017년의 경우, 미국 성인의 14
【코코타임즈】 '세계 광견병의 날'(9월 28일)을 맞아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전세계에서 광견병을 없애기 위한 연합포럼을 발족시켰다. 포럼은 10년 후인 2030년까지 사람에서 광견병으로 인한 죽음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 보건부문, 민간기업부문, 학계 등의 파트너들까지 네트워크로 두루 연결할 예정이다. OIE는 이날 "광견병은 현재 전세계에서 약 9분마다 1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고, 그중 절반은 어린이"라고 전했다. 또 "사람에서 발생하는 광견병의 99%는 개물림에 의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개 예방접종과 광견병 감시 시스템에 대한 투자 수준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개들의 70%를 예방접종할 수 있는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 '집단면역'을 부여하는 것만이 해당 질환의 감염 사이클을 차단할 수 있는 지름길. OIE 모니크 엘로이트(Monique Eloit) 사무총장은 “광견병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는 알지만, 꼭 하나의 해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람보건, 동물보건, 그리고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
【코코타임즈】 홍콩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반려견까지 검사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 수의계를 비롯해 관련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각종 해외 매체 등에 따르면 최근 홍콩 당국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키우는 반려견의 입과 코, 항문 등에서 채취한 샘플을 검사한 결과 낮은 단계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당국의 2차례 검사에 모두 같은 '약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는 "가뜩이나 말도 통하지 않는 동물들이 잘못된 정보로 희생당할까봐 걱정"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벌써부터 개, 고양이를 버리겠다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국내 수의사들은 "강아지, 고양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입을 모은다. "강아지는 '코로나 장염', 고양이는 '전염성 복막염'에 걸리기는 하지만 코로나19와 세부 종이 다르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조우재 수의사는 "개,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알파형, 사스와 메르스 사촌지간인 코로나19는 베타형"이라며 "같은 바이러스라도 세부 종이 다르기 때문에 이종간 전염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수
홍콩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반려견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다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또다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앞서 홍콩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 환자 반려견의 입과 코, 항문 등에서 채취한 샘플을 검사해 본 결과, "낮은 단계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날 다시 조사한 결과, 또다시 같은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것. 연구실 책임자인 창수콴(Chuang Shuk-kwan) 박사는 “반려동물을 검역소에 보내 관련 테스트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의 반려견에 대한 검사를 계속할 것이며, '음성' 반응이 나올 때까지는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았지만,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스탠리 수의학 센터(Stanley Veterinary Center) 마이클 브래들리 (Michael Bradley) 박사도 "개와 고양이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