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병 신장질환, 소변보다 SDMA를 체크하라
【코코타임즈】 종양을 제외하고, 나이가 들수록 반려동물에 가장 고약한 질환은 바로 '신장질환'이 아닐까 싶다. 통계상으로도 고양이 사망 원인의 2위, 개의 사망 원인 3위가 바로 신장질환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장질환은 여간해서는 티가 나지도 않아 심각한 상황이 되어서야 알아차리곤 한다. 소변으로 세심한 관찰 필요 근래에 반려동물의 소변량이 평소보다 현저히 증가하거나 유난히 투명한 색이라면 일단 경계경보를 울려야 한다. 이런 증상을 보였다면, 최근 들어 물도 많이 마셨을 가능성이 크다. 고양이의 경우 이전보다 화장실 모래를 자주 교체해줘야 하거나 모래가 끈적거리는 현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소변을 자주 보려 하기는 하는데 잘 보지 못하거나 찔끔거린다면,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은 것이다. 신장질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신장은 손상 정도에 따라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된다. 심지어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신장이 몸에서 꽤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신장은 혈액 내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낸 뒤 소변을 통해 배출시키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혈압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기도 하고 몸의 수분량과 전해질,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