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동물이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를 건드려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외출 중 불'... 알고 보니 고양이 '꾹' 때문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34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원룸에서 전기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출동 12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냄비, 침구류가 소실되고 1㎡가 그을렸으며, 20대 여성이 연기흡입을 하는 부상을 당했다. 소방은 원룸 거주자가 키우던 고양이가 발바닥으로 전기레인지 전원버튼을 눌러 켜지면서 과열돼 발생한 화재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원룸에서도 전기레인지 과열로 종이상자와 후드가 불에 타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웃이 창문으로 새어 나오는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10여분 만에 진화된 화재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버튼을 누르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도에서는 2월부터 4월까지 매달 한 번씩 고양이에 의한 화재가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4월14일 제주시 한 음식점에서 2400만원의 피해를 낸 화재는 길고양이가 전기레인지 버튼을 눌러 가열되면서 인근 종이 및 목재가 타면서 발생한 것으로
【코코타임즈】 국내 유명 사료회사 오에스피(OSP, 대표 강재구)에 25일 큰 불이 나서 3억9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OSP는 우리나라 유기농 펫푸드 분야 선두권 업체의 하나로, ANF(우리와) 풀무원 사조동아원 동원F&B 등 국내 주요 사료업체들 제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업체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화재여서 향후 상장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지 우려된다. 불은 25일 오후 8시42분께 논산 성북면(산업단지로 2길)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불은 이날 자정께 모두 꺼졌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기계 설비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공장 1개동 600㎡ 일부가 불에 탔고, 그 안에 있던 첨단 기계 설비들과 사료 완제품 등도 대량 소실됐다. 다행히 사람은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 불이 나자 논산소방서는 펌프카 등 장비 28대와 175명의 소방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가연성 물질이 많아 초기 진화에 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6일 화재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유기(유실)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이곳 보호소는 배우 이용녀씨가 관리하고 있다. 최근 화재가 발생해 유기견들이 죽고 견사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동물보호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한 장관은 주변에 알리지 않고 보호소를 조용히 방문해 이씨를 위로했다. 이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화재 잔해물을 치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정애 장관은 작업을 마치고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 등과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장관 취임 직전인 지난해 12월 일명 '개식용 금지법'으로 불리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와 관련해 한 장관은 "발의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 21대 국회에서 꼭 통과될 것"이라며 "특히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과는 입법 발의 전 충분히 의견을 나눠 그 어느 때보다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보호활동가들과 반려인들이 해당 상임위원들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개식용금지법안이 통과돼야 할 이유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기도 한 한정애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문제다. 연말연시, 여행을 떠다는 이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다. 같이 떠나기엔 준비할 게 너무 많다. 그렇다고 어디 맡기자니 그 또한 쉽지 않다. 짧게 하루 이틀이니, 그냥 집에 두고 갈까? 우선 고양이는 영역동물. 하루 이틀 정도 짧게 집을 비운다면 옮기는 것보다 집에 두고 친척이나 지인에게 살펴봐달라 부탁하는 게 좋다. 대신 집안 곳곳 물그릇을 놓아두고, 자동 급식기를 이용해 사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하지만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의 제품은 코드를 뽑아놓거나 덮개로 덮어두는 것이 안전하다. 또 전기레인지 위에는 조리 중인 용기를 두지 말고 주변에 탈 수 있는 가연성 물질은 없도록 해야 한다.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한 화재 사건은 올해들어 서울만 9월말까지 31건이 발생했다. 그 중 대부분이 총 65건 중 62건이 고양이, 3건이 개로 인한 사고였다. 반면 강아지는 낯선 환경·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고 활동량이 많은 동물. 만일 집을 비우는 시간이 이틀 정도를 넘긴다면 애견호텔, 펫시터 등에 맡기는 것이 좋다. 펫시터에게 맡기면 일반 시설보다 소수의 동물을 관리하기 때문에 보다 집중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다. 단 펫시터를 선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