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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가야겠고... 그렇다고 데리고 갈 수도 없고...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문제다.

 

연말연시, 여행을 떠다는 이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다. 

 

 

 

같이 떠나기엔 준비할 게 너무 많다. 그렇다고 어디 맡기자니 그 또한 쉽지 않다. 

 

 

 

짧게 하루 이틀이니, 그냥 집에 두고 갈까? 

 

 

 

우선 고양이는 영역동물. 하루 이틀 정도 짧게 집을 비운다면 옮기는 것보다 집에 두고 친척이나 지인에게 살펴봐달라 부탁하는 게 좋다. 대신 집안 곳곳 물그릇을 놓아두고, 자동 급식기를 이용해 사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하지만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의 제품은 코드를 뽑아놓거나 덮개로 덮어두는 것이 안전하다. 또 전기레인지 위에는 조리 중인 용기를 두지 말고 주변에 탈 수 있는 가연성 물질은 없도록 해야 한다.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한 화재 사건은 올해들어 서울만 9월말까지 31건이 발생했다. 그 중 대부분이 총 65건 중 62건이 고양이, 3건이 개로 인한 사고였다.

 

 

 


반면 강아지는 낯선 환경·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고 활동량이 많은 동물. 만일 집을 비우는 시간이 이틀 정도를 넘긴다면 애견호텔, 펫시터 등에 맡기는 것이 좋다. 

펫시터에게 맡기면 일반 시설보다 소수의 동물을 관리하기 때문에 보다 집중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다. 단 펫시터를 선택하기 전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어떤 환경에서 지내게 되는지, 돌보는 반려동물은 몇 마리인지, 맡긴 동안 사진이나 영상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호텔은 많은 동물들이 함께 있는 곳. 수용하는 동물들에 대한 관리를 꼼꼼히 하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호텔에서 반려동물들의 접종 여부, 중성화 수술 여부를 확인하고 크기별, 특징별 분리를 하는지, 폐쇄회로(CCTV)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CCTV 모형만 설치해 둔 곳도 일부 있기에 실제 작동하는지도 챙겨본다.

만약 노령동물 등 전문적인 케어가 필요한 반려동물이라면 동물병원 내 호텔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평소에 이용하던 병원이라면 병력이나 특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돌발 상황 대비가 가능하다. 다만 병원 안에서 지내야 하고 산책이 불가능해서 활동량이 많거나 대형견인 경우에는 힘들 수 있다.

이승훈 강남 주주종합동물병원 원장은 "반려견도 갑자기 주인과 떨어져 낯선 환경에 가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인의 향이 배어 있거나 평소 집에서 쓰던 물건을 같이 보내주는 것이 좋다"며 "맡기기 전에는 반려견과 함께 지내게 될 곳을 미리 방문해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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