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인은 강아지 행동을 고치기 위해 혼내고 꾸짖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대소변을 아무 데나 보거나, 식구들 옷이나 양말을 물어 뜯어 놓을 때 등이다. 이 때 개의 몸짓이 움츠러들고, 표정이 울상으로 변한 듯한 느낌이 들어본 경우가 있을 것이다. 마치 자신이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듯한 표정과 몸짓이다. 그런데 그건 보호자의 착각에 가깝다. 개가 혼난 후 의기소침해 보이는 것은 죄책감이 아닌 '두려움' 때문이다. 실제 개는 혼난 후 ▲꼬리를 감아 내리거나 ▲눈 흰자를 보이거나 ▲겁을 먹은 듯 몸을 숙이거나 ▲하품하거나 ▲혀를 날름거리거나 ▲귀를 뒤로 젖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는 모두 개가 두렵거나 스트레스 받았을 때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들과 똑 같다. 즉, 개는 자신이 행동을 잘못했다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 다만 주인이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상태라는 것은 감지한다. 그래서 두려운 것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개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크게 혼내는 것이 효과적인 행동 교정법은 아니라고 말한다. 문제 행동을 하기 전 어떤 것이 바른 행동인지 먹이 등을 이용해 유도하고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코코타임즈】 개와 사람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교감이 이루어진다. 이는 교육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교육은 사람과 개가 교감하고 소통하며 유대감이나 신뢰를 쌓는 데에 도움을 준다. 미국의 개 조련사 카이라 선댄스가 알려주는 ‘반려견 교육시킬 때 반려인이 반드시 염두에 둘 점’에 대해서 알아본다. 교육 인내심을 가져라 개는 새로운 지시어를 이해하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한다. 사람에게는 간단해 보이지만 개에게는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고 개가 완전히 습득할 때까지 참을성을 갖고 기다려 줘야 한다. 교육에도 타이밍이 있다 저녁 식사 이전, 놀이 시간 이전에 교육 시켜라. 배부르고 할 일을 마친 후에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집중력이나 간절함이 줄어들고 교육 효과가 떨어진다. 물리적으로 가르치지 않는다 ‘손’이나 ‘엎드려’ 등의 지시어를 가르치다 보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럴 때 보호자가 가장 많이 하는 행동 중 하나가 손을 이용해서 개에게 내가 원하는 동작을 시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강제로 개를 움직이게 하면 개는 스스로 행동하거나 생각할 필요가 없어서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