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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혼나고 움츠러든 강아지… 실제 ‘죄책감’ 느낄까?

 

 

【코코타임즈】 반려인은 강아지 행동을 고치기 위해 혼내고 꾸짖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대소변을 아무 데나 보거나, 식구들 옷이나 양말을 물어 뜯어 놓을 때 등이다.  

 

이 때 개의 몸짓이 움츠러들고, 표정이 울상으로 변한 듯한 느낌이 들어본 경우가 있을 것이다. 마치 자신이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듯한 표정과 몸짓이다. 

 

그런데 그건 보호자의 착각에 가깝다. 개가 혼난 후 의기소침해 보이는 것은 죄책감이 아닌 '두려움' 때문이다.  

 

실제 개는 혼난 후 ▲꼬리를 감아 내리거나 ▲눈 흰자를 보이거나 ▲겁을 먹은 듯 몸을 숙이거나 ▲하품하거나 ▲혀를 날름거리거나 ▲귀를 뒤로 젖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는 모두 개가 두렵거나 스트레스 받았을 때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들과 똑 같다. 즉, 개는 자신이 행동을 잘못했다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  

 

다만 주인이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상태라는 것은 감지한다. 그래서 두려운 것이다.  

 

편, 전문가들은 개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크게 혼내는 것이 효과적인 행동 교정법은 아니라고 말한다. 문제 행동을 하기 전 어떤 것이 바른 행동인지 먹이 등을 이용해 유도하고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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