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인은 자신도 모르게 개에게 스트레스 주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행동이 개에게 스트레스를 줄까? 대표적인 것이 스케줄이 매번 바뀌는 일관되지 못한 일상이다. 개는 일어나는 시간, 자는 시간, 먹는 시간, 산책하러 나가는 시간을 되도록 일정하게 유지해야 스트레스가 덜하다. 밥 먹거나 잠자는 시간 등을 정해놓고 최대한 규칙적으로 지켜야 한다. 특정 행동을 허용했다가 못하게 하는 혼란을 주는 것도 좋지 않다. 예를 들어, 개가 높이 뛰어오르는 것을 평소 못 하게 하다 때로 허용하면 개가 혼란을 느낀다. 이를 위해서는 개에게 허용하는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을 가족 구성원끼리 공유해야 한다. 개는 산책 중에 목줄을 매번 매다가 매지 않는 것에서도 혼란을 느낄 수 있다. 특정 행동을 지시할 때 쓰는 단어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정 명령을 할 때는 가장 단순한 단어를 정하고 그것을 고수하자. 예를 들어 '앉아'라는 단어를 '앉으세요' 등으로 변형해 말하지 않는다. 개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는 행위도 개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반려인은 개가 사랑스러운 마음에 눈을 빤히 바라볼 수 있지만, 눈을 너무 오래 응시하면 개가 불편하게 느낀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참 이해하기 힘든 녀석이다. 그래서 고양이들 행동은 때로 요상하기까지 하다. 심지어 주인에게 밥 달라고 ‘피아노’를 치는 냥이도 있다. 놀랍게도, 미국 필라델피아의 7살 된 ‘윈슬로우’(Winslow)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윈슬로우는 실제로 배가 고프거나, 항의(?)가 필요할 때면 냐옹 냐옹 울기 전에 조용히 피아노를 다가가 건반을 두드린다고 한다. 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 윈슬로우의 집사 케이트 닉스(Kate Nyx)에 따르면 윈슬로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예전엔 하루 종일 울부짖으며 이리저리 뛰어다니곤 하던 아이"라면서 "이베이(e-bay)에서 미니 피아노를 하나 사서 교육시켰더니, 그 때부터 우린 다르게 소통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 고양이 행동학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이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들을 가져왔다. Cats Protection의 온라인 컨퍼런스 먼저, 고양이에 대한 심층 탐구생활. 영국 최대의 고양이보호단체 ‘캣츠 프로텍션’(Cats Protection)이 다음 달 11일 고양이를 위한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는 고양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다양하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
【코코타임즈】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2020년 상반기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온라인 개강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반려동물 분야 청년일자리 사업의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과정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중 하나로, 반려동물 산업분야 일자리 창출 및 취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사, 미용사, 동물보호활동가 등 해당 분야의 취·창업 희망자를 선발해 기수별로 5개월 동안 직업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달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강좌는 기존 교육일정과 동일하게 편성되며 출석률, 과제이행 등의 수료기준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온라인 강의 진행이 교육과정 참여자와 강사 등 사업 관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강의는 강동구 유기동물분양센터(리본) 교육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구는 온라인 강좌 운영을 위해 별도의 촬영과 음향장비도 긴급 도입했다. 또한 10여 명의 제작진을 투입해 온라인
개는 사람의 말투나 행동, 표정 변화로 감정을 읽는다. 개가 인간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개는 사람이 느끼는 공포심, 두려움도 냄새로 맡아 알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이에 대해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연구진이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실험 내용은 이러했다. 우선, 공포심을 느낀 사람이 흘린 땀과 행복감을 느낀 사람이 흘린 땀 표본을 각각 준비했다. 그 뒤 개와 개 주인, 행복감 땀 표본을 지닌 낯선 사람을 한 방에 넣어두었다. 또 다른 방에는 개와 개 주인, 공포감 땀 표본을 지닌 낯선 사람을 넣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실험 결과는 흥미로웠다. 공포감 땀 표본을 지닌 사람과 함께 있는 개의 심장박동 수가 증가하는가 하면, 주인에게 스트레스나 두려움을 느낄 때 보이는 행동을 보인 것이다. 반면, 행복감 땀 표본을 지닌 사람과 함께 한 개는 낯선 사람을 대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보다도 낯선 사람 곁에서 머물러 있거나 스트레스 징후, 심박 수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이지도 않았다. 실험을 진행한 신경생물학자 다니엘로(D'Aniello)는 “개는 인간이 행복감을 느낄 때 만들어진 화학물질과 두려움을 느낄 때 만들어진 화학물질을 냄새 맡음으로
"고양이 안에는 '야생의 사냥꾼'이 살아있다." 처음 볼 땐 귀엽기만 고양이. 하지만 그 실체를 알아보기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고양이는 야생의 넓은 영역에서 사냥꾼으로 살던 동물로, 인간의 집은 좁고 지루한 장소다. 게다가 프라이버시도 보장되지 않는다. 이런 환경에서 고양이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문제 행동을 일으키게 된다. 침대 위에 오줌을 눈다거나, 소파를 긁는다거나, 공격적으로 가족을 대하는 문제행동들은 그래서 다 이유가 있다. <고양이는 왜 이럴까>는 바로 그 이유를 알려주려 한다. 사실 모든 것은 고양이의 본능과 욕구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기반은 자유로운 야생 고양이다. 고양이가 온전히 인간의 집 안에서 살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고, 아무리 적응력 좋고 온순한 고양이라도 그 안에는 '야생의 본능'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집사가 그런 이해 위에 고양이가 표현하는 기분과 생각까지 읽을 수 있게 된다면, 더는 귀여운 고양이가 '지옥에서 올라온 악마'로 보일 일은 없을 것이다. 한편 저자 데니제 자이들 (Denise Seidl)은 오스트리아의 동물 비교행동학 전문가다. 개와 고양이의 문제 행동을 조언
【코코타임즈】 개는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이나 소리로 원하는 바를 읽어내야 한다. 개가 갑자기 천천히 움직이는 것도 개가 보내는 일종의 소통 신호다.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 것일까? 개의 움직임이 갑자기 느려지면 주변을 안정시키고 싶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유럽반려견훈련사협회 투리드 루가스(Turid Rugaas) 회장의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s: What Your Dog Tells You)에 따르면 "개는 자신에게 낯선 개가 다가오거나, 반려인이 화내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부르면 천천히 움직인다". 즉, 다른 개나 반려인을 진정시키고 싶어서다. 그래서 반려인이 반려견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도 같은 방법으로 신호를 보내면 된다. 예를 들어,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고 싶은데 겁을 먹고 도망가려 한다면 천천히 다가가보자. 반려견이 가만히 있을 확률이 높아진다. 비슷한 예로, 반려견은 큰 개가 다가오면 아예 동작을 멈추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다. 상대에게 자신을 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