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동물대체시험 분야의 세계 최대 시상식인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가 올해 후보자 추천 및 접수를 18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진행한다. 러쉬 프라이즈는 화장품을 넘어 모든 분야에서 화학물질 평가에 동물대체시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과학자와 신진 연구자, 정치인과 로비(교육) 분야의 비영리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영국 프레시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와 비영리 단체인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ECRA)가 함께 2년마다 주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총 상금은 25만 파운드(약 4억원)다. 지난 2018년 국내 과학 부문 수상자인 허동은 박사(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는 인체 장기와 유사한 조직인 장기 칩 중 사람의 눈을 모사한 '아이 온 어 칩'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동물대체시험 촉진을 위한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공로로 로비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러쉬 프라이즈 과학 고문인 레베카 램(Rebecca Ram)은 "화장품, 화학 및 바이오(신약) 분야 전반에 걸쳐 동물모델 사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
【코코타임즈】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를 공표한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27일 경기도 양주에서 마당개 24마리 중성화 수술을 시행했다. 집 마당이나 공장 등 실외에서 풀어 놓거나 묶어 놓고 기르는 마당개들의 무분별한 번식을 막는 것이 매년 13만 마리에 달하는 우리나라 유기견, 유실견 문제를 풀어가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마치 도시 지역에 길고양이들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TNR(Trap 포획-Neuter 중성화-Return/Release 방사)하는 것이 길고양이 확산을 막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떠오른 것과 비슷한 이치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이날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석리 마을회관에서 마당개 암컷 15마리, 수컷 9마리 등 모두 24마리를 중성화시켰다. 당초 목표인 20마리를 조금 넘어선 수치. 또 이날 길고양이 암컷 8마리와 수컷 2마리에게도 중성화 수술을 해주었다. 이날 중성화 프로젝트엔 서울대 수의대 마취팀과 임상경력 15년 이상 베테랑 수의사들이 함께했다. 또 국경없는 수의사회 고문에 위촉된 한정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 왼쪽>도 이날 봉사에 참여했다. 한편, 국경없는 수의사회와 경기도 양주시(시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6일 화재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유기(유실)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이곳 보호소는 배우 이용녀씨가 관리하고 있다. 최근 화재가 발생해 유기견들이 죽고 견사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동물보호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한 장관은 주변에 알리지 않고 보호소를 조용히 방문해 이씨를 위로했다. 이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화재 잔해물을 치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정애 장관은 작업을 마치고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 등과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장관 취임 직전인 지난해 12월 일명 '개식용 금지법'으로 불리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와 관련해 한 장관은 "발의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 21대 국회에서 꼭 통과될 것"이라며 "특히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과는 입법 발의 전 충분히 의견을 나눠 그 어느 때보다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보호활동가들과 반려인들이 해당 상임위원들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개식용금지법안이 통과돼야 할 이유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기도 한 한정애
【코코타임즈】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모인 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大賞)'의 2020년 '대상' 수상자가 '서울특별시'로 정해졌다. '우수상'은 경기도 용인시와 서울 관악구(이상 '공공/지자체' 부문), 한화갤러리아('기업' 부문), 김문조씨와 군산시 유기동물보호소, 핫핑크돌핀스(이상 '단체/개인' 부문)가 각각 수상한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10일, 서울시를 비롯해 올해 ‘2020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수상자들을 이같이 발표했다. 동물권(動物權)과 인권(人權)을 함께 잇기 위해 ‘세계 인권선언의 날’인 12월 10일에 국회에서 시상식을 열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이날은 수상자만 발표했다. 시상식은 잠정 연기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특별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동물보호과'를 신설하여 동물보호 및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공공의 시발점 역할을 하였고, 지자체 최초의 동물복지 종합계획 수립, 전국 최초의 동물복지위원회 구성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시상식<사진>에서는 2013년부터 유기동물들을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과 백신 접종 등 수의 봉사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