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제주 유기견 보호쉼터 인근에서 앞발이 뒤로 꺾인 채 묶여있는 강아지가 발견돼 공분이 일고 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용의자 추적에 착수했다. 14일 제주지역 동물보호단체 제제프렌즈와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의 한 유기견 보호쉼터 인근 유채꽃 화단에서 입과 발이 노끈·테이프 등으로 묶인 중형견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주홍이'로, 해당 쉼터에 있던 유기견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 A씨는 SNS에 영상과 사진 등을 공유하며 "노끈과 테이프로 얼마나 세게 묶었는지, 언제부터 묶여있던 것인지 입 주변에 상처와 진물이 났다"며 "사람도 하고 있기 힘든 자세로 두 발을 아주 꽉 묶어 움직일 수도 없게 만든 채 유채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길에 강아지를 던져놨다"고 전했다. 제제프렌즈는 "강아지가 견사 밖으로 나가게 됐고, 누군가가 강아지를 그 지경으로 해놓고 안 보이는 곳에 던져놓고 간 것 같다"며 "쉼터 앞에 그렇게 해놓고 갔다는 건 쉼터 강아지라는 걸 아는 자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다행히 동물병원 진료 결과 주홍이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다
【코코타임즈】 정부는 일전에 KBS 드라마에서 학대로 사망한 말과 관련, 대책을 요구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물보호 가이드라인을 올 상반기 내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한 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 청원에는 수사 중이거나 이미 검찰에 송치됐다며 "동물 학대와 관련된 행위들에 대해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요구 △고양이 학대범 강력처벌 요구 △고양이 학대갤러리 폐쇄 및 재발 방지 요구 등 국민청원 3건에 대해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명의로 답변을 게시했다. 동물학대 관련 靑국민청원 3건 답변…"동물보호 제도적 방안 확대" 정부는 먼저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요구'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KBS는 논란 발생 직후 사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고를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부족한 인식이 불러온 참사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고 제작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약속했다"고 했다. KBS는 2월 자체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동물 출연 기준을 추가해 위험한 동물 출연 장면의
【코코타임즈】 포항에서 길고양이를 잔인한 방법으로 죽인 20대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나온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했다. 22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이달 초 포항 남구의 한 폐양식장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한 마리만 죽였다고 주장함에 따라 조만간 그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건은 앞서 지난 21일 국내 한 동물보호단체가 제보를 받아 구룡포의 한 폐양식장을 발견한 결과,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대여섯구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20대 용의자는 "호기심에..." 일부 혐의 인정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구룡포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2월 13일 포항 구룡포 호미곶, 깊이 3~4m에 이르는 폐양식장에서 몽구스 포획을 시작으로 검거되기 전 3월 13일까지 포획틀 여러 개를 이용해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포획한 후 엽기적이고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주장
【코코타임즈】 푸들을 비롯한 강아지 19마리를 고문하여 죽인 후 불법 매립까지 한 공기업 직원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9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해당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신상도 공개하라는 청와대 청원에 동의한 숫자가 8만9천141명. 오늘 중 9만명은 충분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청원을 시작한 지 단 이틀만이다. 이와 관련, 통신사 '뉴스1' 등 국내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공기업 직원으로 알려진 A씨(4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년여간 푸들 16마리 등 개 19마리를 입양해 학대한 뒤 아파트 화단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A씨는 전북지역으로 발령이 난 뒤 군산에 있는 사택과 경기도 자택을 오가며 지내왔다. 그런데, 이 기간 중 전국 각지에서 소형견을 군산 사택으로 입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입양한 개에게 물을 억지로 먹이거나 화상을 입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대했다는 것. 또 머리 부분을 때리거나 흉기를 이용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때리고 태우고 약까지... 극단적 학대 행위에 누리꾼들 분노 부검 결과 숨진 개들에게서는 두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