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가 토를 했다면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토하는 양상에 따라 원인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가 먹은 음식 그대로 토한 것은 '토출'이라고 한다. 음식물이 위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에서 토해내는 것. 1~2회로 그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을 동반하지 않으면 당분간은 집에서 그냥 지켜봐도 된다. 사료를 갑작스레 바꾸거나 식사량이 많아서, 또는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 그럴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스트레스나 환경이 갑자기 바뀌어 소화 불량으로 그럴 수도 있다. 그래서 사료를 다른 것으로 교체할 때는 기존 것과 새 사료를 섞어서 주고, 기존 사료량을 서서히 줄여야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 토출을 한 후엔 식도에 남은 위산을 없애기 위해 미지근한 물을 먹이거나, 여기에 설탕을 조금 타서 먹이는 것도 좋다. 토한다고 다 같은 구토가 아니다? 하지만 '구토'는 또 다른 문제다. 구토는 단순한 '토출'과 구별해 "복부를 꿀렁이면서 노란 액체를 토해내는 것"을 말한다. 질병의 신호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기생충 감염, 독성물질 중독, 당뇨병, 염증성 질환, 신부전 등으로 많이 발생한다.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치면 파보바이러스 감염, 기생충에 의한 것
【코코타임즈】 새끼강아지는 변화나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위장 기능이 완전하지 못해 쉽게 토를 하곤 한다. 음식물을 그대로 한 번 게워내는 것(토출-편집자 주)은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노란 액체를 토해냈다면 주의할 것. 만약 토사물 안에 피가 섞여 있거나 갈색 구토, 부분부분 녹색을 띠는 구토를 했을 때는 급히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 캐비어 동물메디컬센터 권영항 원장은 “구토와 토출은 경우가 다르니 정확한 구분이 중요하다. 토출 후 여섯 시간 이상 다른 증상이 없다면 괜찮다. 반면 구토는 질병의 신호이므로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토사물을 촬영해두거나 토한 횟수, 토하기 전 섭취한 음식을 메모해두는 것도 진료에 도움이 된다. [원인] 주요 원인은 파보바이러스 감염, 기생충, 외부환경 변화 등이다. [증상] ●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는 파보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이 높다.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나 혈변, 탈수, 식욕저하, 체중감소,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 기생충이 생기면 구토 외에도 식욕 저하나 빈혈, 식욕저하, 혈흔 섞인 설사를 하기도 한다. 기생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