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 또는 부신피질 기능 항진증(hyperadrenocorticism)은 신장 옆에 붙어있는 부신(adrenal glands)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을 과다 분비해서 생기는 내분비계 질환이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이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호르몬이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혈액을 신체 각 기관으로 보내고 근육을 긴장시킨다. 또한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뇌로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집중시키는 일도 한다. 몸무게, 조직 구조, 피부 상태 등을 조율하는 것을 돕는다. 이런 코르티솔이 장기적으로 과다 분비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배가 부풀거나 털이 빠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출처: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쿠싱증후군은 고양이에선 드물지만 개에서는 상대적으로 흔하다. 주로 6세 이상의 노령견에서 발병한다. 물론 더 일찍 발병할 수도 있다. [증상]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며 집안에서 실수를 하거나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식욕이 왕성해지며 복부에 있는 장기에 지방이 축적되어 유독 배에 살이 찌는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의 이물질 섭취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면서도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메리츠화재의 반려동물보험 '펫퍼민트' 가 공개한 분석 자료에 의하면 반려견 보험금 지급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유는 '이물질 섭취'였다. 평소에 반려동물이 삼킬 수 있는 이물질은 치워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과일의 씨앗, 견과류, 실, 바늘, 뼈, 장난감, 양말이나 속옷, 머리끈, 돌멩이, 동전, 화장용 스펀지 등 반려동물이 삼킬 수 있는 이물질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고양이의 이물질 섭취는 장난감이나 실 종류가 가장 흔하다. 혀 주위에 고정되어 걸려있을 수 있으니 이물질을 삼킨 것 같다면 조심스럽게 혀 밑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반려견은 먹고 있는 것을 뺏으려고 하면 삼켜버리는 경우가 많다. 더 맛있는 음식이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면서 이물질을 치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증상 반려동물이 이물질을 삼켰을 때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다. 이물질이 소화기관을 완전히 막지 않았을 때는 구토를 간헐적으로 할 수도 있다. 완전히 막혔다면 아무 것도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다 토한다. 구토 외에도 이물질로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긴 반려동물은 기력
【코코타임즈】 피부병은 반려동물들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들 중의 하나다. 2018년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견의 질병에 의한 동물병원 내원 순위에서 피부염과 습진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병이다. 개도 고양이도 몸이 털로 덮여 있어 그냥 봐선 피부 이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평소에 빗질을 자주 해주며 피부 컨디션을 확인하는게 좋다는 건 그래서다. 빗질을 하며 피부색을 보니 특정 부위가 붉은색이라면 그냥 피부병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피부병의 여러 증상들 "고양이 턱 밑과 아래 입술 주변에 후춧가루 같은 ‘블랙 헤드'(검은 점)이 보인다" → 여드름 "고양이가 일상적인 그루밍 수준을 넘어, 온몸 이곳저곳을 지속적으로 핥는 모습이 보였다. 그로 인한 탈모와 염증이 생겼다" → 심인성 탈모와 피부병 "강아지 얼굴 주위나 귀, 등, 사지 등에 비듬, 원형 탈모, 발진, 색소 침착, 가려움증같은 증상을 보였다. 사람에 옮았을 경우, 단순 알레르기가 아니었다" → 피부사상충증, 링웜 "처음에는 피부 표면에 하얗고 미세한 각질이 일어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가 점점 푸석해지고 각질과 비듬의 양이 증가한다. 피부 이곳저곳이 붉어지고
【코코타임즈】 나이 든 노령견 노령묘가 평소 잘 하지 않던 행동을 보이거나, 낯선 행동을 하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다. 즉, 질병이나 질환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1개 동물병원 진료기록(전자차트)을 바탕으로 반려견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7살 이상은 전체의 28.1%, 10살 이상은 전체의 17.3%를 차지했다. 10 마리 중 4 마리 이상이 7살 이상 노령견 또는 노령묘라는 얘기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나이 든 반려동물을 돌볼 때 주의해야 할 주요 질병과 그 특징을 소개하고 특히 보호자들의 세심한 돌봄과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7세 이상일 경우엔 심장질환 신장질환 부신피질기능항진증 유선종양 자궁축농증 백내장 등의 질환 발생이 크게 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장질환 가벼운 운동에도 힘들어하며, 호흡이 빨라진다. 늦은 밤에 기침을 자주 하거나, 갑작스럽게 기절할 수도 있다. 보통 대형견보다 소형견에서 발생률이 높다. 품종에 따라 유전적 영향도 크다. 신장질환 평소보다 물 마시는 횟수가 늘고, 배뇨 주기도 짧아진다. 간혹 요로 결석이 생긴 경우엔 피가 보이는 혈뇨를 누기도 한다. 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