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가장 많이 걸리는 중증 질환의 하나가 바로 골관절염. 반려견의 20%가량이 이걸로 고통 받는다. 피부염과 함께 ‘반려견 2대 질환’으로 꼽힌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선 수술이 최선. 하지만 국내에서 이를 제대로 수술하는 동물병원은 흔하지 않다.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수술비 부담도 크다. 이런 상황에서 줄기세포 추출물을 활용한 동물용 관절염 치료제가 내년 초 나온다. 부담스러운 수술에 대한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 줄기세포 바이오벤처 ㈜티스템(대표 김영실)이 개발한 '조인트펫'(Joint Pet).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도 받았다. 임상시험 3상까지의 결과가 기준 이상을 충족한 덕분.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트펫'... 줄기세포로 만든 동물의약품 허가 최초 줄기세포로 만든 신약으론 국내 처음이다. 많은 국내 줄기세포 기업들이 동물용의약품 시장에 뛰어들지만, 이걸 제외하곤 아직 허가 관문을 넘지 못한 상태다. 세계적으로도 드문 케이스. 지금까지 나온 것은 통증을 줄이고, 병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 정도였다. 조인트펫은 동물용 무릎관절염 치료 주사제다. 1주일에 한 번씩, 4주 연속으로 맞히는 게 적정량. 줄기세포
【코코타임즈】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개발한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GILEAD)사이언스‘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 치료에 대한 특허를 국내에 등록했다. 국내 고양이 시장이 커지면서 해외에서 개발된 특허를 국내 동물의약품시장 진출을 위한 선발대로 활용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길리어드 특허의 최종 목표는 고양이 난치병 FIP(고양이전염성복막염, 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치료제. 고양이의 장에 들어온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되면서 생기는 FIP는 고양이 생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질환. 치사율이 100%에 가깝지만,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대표 이승우)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치료법에 대한 특허 권리를 인정받았다. 고양이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장에 염증이 생긴다. 그 염증이 복막염(FIP)으로 발전하면 이때부턴 치료가 어렵다. 전염성이 강해 다른 동물들에게도 쉬 전파한다. 그에 따라 길리어드 특허의 최종 목표는 고양이 복막염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치료주사 ’렘데시비르‘에 사용된 핵심 성분과 유사한 물질
【코코타임즈】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는 (주)씨앤팜(CNPharm, 대표 정현범)이 동물 전염병 치료제 시장에도 노크하고 있다. 정부 예산만 연간 4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큰 시장이다. 니클로사마이드를 이용해 동물들의 항바이러스 범용 치료제를 만들어보려는 것. 현재 나와 있는 니클로사마이드 구충제는 경구용 알약<사진>이나, 앞으로 만들 동물약품들은 액체 형태의 주사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동물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물론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돼지인플루엔자(SF) 등에도 니클로사마이드의 효과를 입증한다면 관련 시장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바이오 전문기업 씨앤팜은 이를 위해 비임상전문 시험기관인 (주)노터스(KNOTUS, 대표 김도형 정인성)와 함께 필요한 동물실험을 거쳤다. 또 구제역, AI, SF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유효성·독성 평가 등 후속 실험도 진행할 방침. 현재 구제역이나 AI 등 가축의 RNA바이러스성 질병은 치료제가 거의 없다. 하지만 전염력은 워낙 강해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대규모 살처분과 소각 및 매장이 불가피한 실정. 지난 2010~
【코코타임즈】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반려동물 치료보조제로 쓰일 병원 전용제품 라인업을 곧 들여온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계약을 체결한 스페인 카탈리시스 제품 11가지다. 인체용 제품과 동일한 성분인데다, 면역력을 증강해주는 비우시드(VIUSID) 등은 최근 스페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보조제로도 관심이 높다. 그 외 요로결석 예방제, 종양 보조제, 관절 보호제, 뼈 건강 유지제, 위장질환 보조제, 비만 반려동물을 위한 체중 감량제, 당뇨병 보조제, 치매 관리 보조제, 심혈관질환 보조제, 호흡기질병 보조제 등이다. 1989년 스페인에서 설립된 생명공학 회사 카탈리시스는 인체 및 동물용 치료제를 개발·생산하는 유명 업체다. 특히 첨단의 분자활성화기술(MAT) 과정을 거쳐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항산화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므로, 장기간 투여 시에도 부작용이 없고 기존 치료법의 효율도 높여준다. 11종 모두 동물병원 전용이다. 또 이들은 병용 투여를 통해 제품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기존 치료제와 함께 투여할 경우 치료 효과가 향상되고 빠른 회복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삼양애니팜은 “카탈리시스 제품은 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