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청와대 춘추관에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산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직접 키우는 동물들은 세간에 잘 알려졌지만 최근 춘추관에 터를 잡은 길고양이 '흑임자'(이하 임자)는 청와대 직원들과 출입기자단 사이의 남모르는 비밀이나 다름없다. 정부 임기 초에는 문 대통령이 당선 전부터 키우던 반려견 '마루'와 반려묘 '찡찡이', 당선 이후 직접 입양한 유기견 출신 '토리',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가 유명했다. '퍼스트 도그', '퍼스트 캣'이라는 상징성도 있었고 문 대통령과 함께 있는 사진이 언론에 자주 보도되기도 했다. '임자'는 길고양이라 언제부터 청와대 경내에 들어와 살게 됐는지 그 경위가 불분명하다. 청와대 인근 민가에서 길러지다가 스스로 탈출했을 가능성도 있고 북악산 인근에 유기됐다가 어쩌다 보니 청와대까지 흘러 들어왔을 수도 있다. 춘추관 직원들 말에 따르면 '임자'가 춘추관 인근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작년 10월쯤이다. 하얀 바탕에 얼굴과 등, 꼬리가 진회색 털로 덮인 예쁜 길고양이는 출현하자마자 모두의 시선을 붙잡았다. 사람을 곧잘 따르고 쓰다듬어주면 애교도 부린다는
【코코타임즈】 푸들을 비롯한 강아지 19마리를 고문하여 죽인 후 불법 매립까지 한 공기업 직원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9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해당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신상도 공개하라는 청와대 청원에 동의한 숫자가 8만9천141명. 오늘 중 9만명은 충분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청원을 시작한 지 단 이틀만이다. 이와 관련, 통신사 '뉴스1' 등 국내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공기업 직원으로 알려진 A씨(4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년여간 푸들 16마리 등 개 19마리를 입양해 학대한 뒤 아파트 화단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A씨는 전북지역으로 발령이 난 뒤 군산에 있는 사택과 경기도 자택을 오가며 지내왔다. 그런데, 이 기간 중 전국 각지에서 소형견을 군산 사택으로 입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입양한 개에게 물을 억지로 먹이거나 화상을 입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대했다는 것. 또 머리 부분을 때리거나 흉기를 이용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때리고 태우고 약까지... 극단적 학대 행위에 누리꾼들 분노 부검 결과 숨진 개들에게서는 두개
【코코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반려견 곰이가 예쁜 새끼를 무려 7마리나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강아지들 아빠가 우리나라 '퍼스트 독'(First Dog)인 풍산개 '마루'. 현재 12살도 넘은 노령견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북한에서 온 풍산개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다"며 "이제 4주 됐다"고 밝혔다. 곰이는 지난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한쌍(곰이·송강) 중 암컷. 마루는 양산 사저에 서부터 키우던 강아지로, 2017년 5월 청와대 들어가면서 데려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새끼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 벌써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다”면서 “난산으로 태어난 한 마리가 아직 잘 먹지 않아 따로 우유를 조금씩 먹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강아지를 직접 안고 우유를 먹이는 사진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새끼 강아지들 사진과 함께 "꼬물거리는 강아지들 모습"이라 소개하며 "(강아지가) 7마리나 되니 이름 짓기가 쉽지 않다"고 적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번에 새끼를 낳은 풍산개 마루와 곰이는 물론,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
【코코타임즈】 앞으로 반려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형사 처벌이 더 강화된다. 또 보호자가 학대 당사자라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도록 하는 '소유 제한' 조치도 검토된다. 정기수 청와대 농해수비서관은 23일 '고양이 학대 오픈채팅방 수사 및 처벌 요구'라는 국민 청원의 답변자로 나서 "엄정 수사를 약속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7일 시작된 해당 청원에는 20만명이 넘는 총 27만5천492만명 동의를 얻었다. 정 비서관은 이와 관련, "지난해 1월 마련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중심으로 정부는 동물학대 예방 정책을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동물 학대 범위를 확대하고 △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동물학대 예방 교육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학대 행위를 한정적·열거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처벌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그는 "다양한 학대 행위를 예시적이고도 포괄적인 방식으로 규정하도록 개선하고, 소유자 등의 사육관리 의무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동물보호법과 하위법령을 보완해 나
【코코타임즈】 “찡찡이가 예전에는 창틀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는데, 나이가 들어서 지금은 안 된다. 의자를 딛고 올라서야 하기 때문에 의자를 놓아주었다. 관저 내 책상에서 일할 때는 책상 위에 올라와서 '방해'도 한다. 나이가 들다 보니 종종 실수도 하는데, 책이나 서류가 책상 바깥으로 삐져나간 게 있을 때 그걸 디뎠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는 12일 SNS 게시글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동안 별도의 가족모임은 하지 않고 관저에서 '찡찡이', '마루', '토리', '곰이' 등 반려묘, 반려견과 함께 지낼 예정"이라며 청와대 반려동물들의 근황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청와대 생활을 함께 해온 '퍼스트독'(First Dog), '퍼스트캣'(First Cat)들이다. 어느덧 청와대 생활이 5년차를 맞았다. 다만, 이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들에 대한 문 대통령 걱정도 늘어났다 한다. "찡찡이, 이젠 나보다 더 나이 많아" 문 대통령은 "다들 나이가 많다. '찡찡이'가 설 지나면 17살이 되는데, 사람으로 치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라며 "'마루'가 15살,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구조된 '토리'
【코코타임즈】 "길고양이 죽이고 낄낄 대는 악마들. 제발 제대로 처벌해달라." 길고양이를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거나 학대하는 영상과 사진들을 공유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참여자들을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 사흘 만에 17만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먹는 단체 오픈 카톡방 "*****'"을 수사하고 처벌하여 주십시오' 청원은 10일 오후 9시 현재, 동의한 사람만 17만200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각 부처나 기관장,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관계자들로부터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청원인은 "길고양이 울음소리가 싫다는 이유로 죽이고 사진 찍어 자랑하며 낄낄 대는 악마들"이라며 "현재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가엾은 길고양이들에게 이렇게 하는 것이 사람이 할 짓인가. 제발 제대로 처벌해 달라"고 적었다. 청원인은 또 "길거리에 내몰린 가엾은 생명들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도 호소했다. 동물자유연대 "동물판 'n번방' 사건…사안 심각해" 이와 관련,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그동안 익명으로 운영되어온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고어전문방'에선 동
【코코타임즈】 최근 경남 진주의 한 애견호텔에 위탁된 반려견이 쇠창살에 걸려 죽자 견주가 국민청원을 통해 동물보호법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반려견 사고는 견주 A씨가 지난 9~12일 2박3일간 반려견을 애견호텔에 위탁한 뒤 일어났다. 업주는 반려견을 철장에 가뒀고, 철장을 넘으려는 반려견은 뒷다리 허벅지와 배 사이가 철망 울타리 쇠창살에 걸려 14시간 동안 거꾸로 방치돼 죽었다. 해당 민원은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접수됐다. 견주는 동물보호법 강화와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적극 행정, 정기적인 동물 관련 영업소 단속, 사고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민원청원 마감은 11월25일까지이며, 29일 현재 2만6336명의 동의를 얻었다. 진주시는 사고가 발생한 애견호텔을 미등록업체로 확인하고 현재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미등록업체에 맡긴 반려견이 죽고 동물 불법 진료행위 등 민원이 발생하자 진주시는 28일부터 오는 11월6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관내 반려동물 관련 영업소 72개소를 대상으로 무면허 진료 행위와 시설, 인력 기준,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영업등록 신고를 하지 않은 미등록업체도 조사범위에 포함해 점검 중이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다시는 개를 키우지 못하게 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그 발단은 서울시 은평구에서 맹견에 속하는 로트와일러(로트바일러)가 견주의 관리 소홀로 스피츠 종의 소형견을 물어죽였던 사고. 이와 관련, 자신을 '사고 목격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29일, '롯트와일러 개물림 사망 사건 해당 가해자 견주는 개를 못 키우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청원인에 따르면 가해자는 오래전부터 입마개는커녕 목줄도 하지않은 채 맹견인 로트와일러를 주택가에 풀어놓았고 벌써 5번째 개 물림 사고가 났다. 그는 "첫 번째 강아지 사망 사건이 터진 이후에는 입마개를 하더니 그것도 몇 달 못가서 다시 입마개를 하지 않고 목줄만 한 상태로 산책을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문제는 본인이 개를 컨트롤 못하는 것도 모자라 자기 집 현관에서 목줄도 잡고 있지 않은 채 개를 방치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살생견이 집 앞에 살고 있는데 견주에게 아무런 처벌도 할 수 없다는 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라며 "일반 가정견들 규제로 탁상행정이나 할 게 아니라 대형맹견이라도 제발 강력하게 규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맹견을 키우려는 사람들은 무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