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최근 반려동물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잇따르자 보호자들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엔 경남 진주에서, 2월엔 서울과 세종시에서 각각 확진자가 기르던 고양이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 이들은 모두 먼저 감염된 보호자에게서 2차로 옮은 것들. 하지만 그 반대의 경로, 즉 반려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아직 없다. 그래도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는 중요한 이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걸리는 '인수공통감염병', 특히 사람-반려동물 사이에 전파될 수 있는 신종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기 때문. 예를 들어 야외에서 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같은 것도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이다. 이에 과학기술부 산하 '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바로가기)이 매달 개최하는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의 3월 주제를 '코로나19 시대, 반려동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로 잡았다. 내달 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유튜브 채널 '국민생활과학자문단'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여기서 송대섭 고려대 약학대 교수는 '반려동물과 코로나19: 전파 양상과
【코코타임즈】 한국수의임상포럼 (KBVP, 회장 김현욱)은 오는 7월 12일(일) 서울대학교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의 진드기 매개질환’을 주제로 원헬스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여러 진드기 매개질환들 중 SFTS(중증 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같은 경우엔 사람이 감염되면 사망률이 2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지난 2019년 경기도 소재 한 동물병원의 수의사가 감염되기도 했다. 주로 4~11월에 발생하는데, SFTS 바이러스 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특히 개 고양이도 감염된다는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고, 최근 들어선 진드기 발생 영역 및 활동이 늘어나며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점점 위협적인 질환이 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7월 12일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 이번 심포지움에선 그래서 반려동물의 주요 진드기 매개질병들인 바베시아, 아나플라즈마, 얼리키오시스, SFTS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사람이 감염될 사례까지 발표된다. 또 '원헬스'(One-Health) 차원에서 진드기 매개질병을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 지도 다룬다. 이를 위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