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수의학술대회인 '2022 영남수의콘퍼런스'가 지난 23~24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25일 영남수의콘퍼런스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장환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덕분에 1000여명의 수의사와 수의대생이 등록했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행사장이 북적였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영남수의콘퍼런스가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면서 전국에서 많은 수의사들이 찾는 행사로 발전했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창원,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강아지, 고양이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수의계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피부질환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 오태호 경북대학교 교수는 '세포치료 그리고 피부병 가능성'을 주제로 강의를 해 호응을 얻었다. 또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의 치과 진료를 비롯해 △이인형 서울대학교 교수의 마취 방법 △나응식 알로벳 공동대표의 고양이 행동학 △서상혁 아이엠디티 벳아너스 대표의 동물병원 경영 관련 강의 등이 눈길을
【코코타임즈】 경남 창원에서 14일 '제1회 창원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성산구 상복동에 있는 펫-빌리지 반려동물 놀이터<사진>에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토크 콘서트 등 각종 이벤트가 준비됐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건강, 동물사랑 등 주제도 다양하다.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 호흡을 맞춰 뛰며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경기 '어질리티'(agility)도 진행한다. 인식표와 리드줄 만들기, 아로마 탈취제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은 물론 포토존에서 가족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 반려동물 부분미용, 페이스페인팅 및 캐리커처, 산책 매너교실, 프리마켓 등도 열린다. 이어 유기동물 입양 및 펫티켓(petiquette, 반려동물 에티켓) 캠페인이나 길고양이 PNR(포획-중성화-방사)과 공존 등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행사도 한다. 이 축제는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할 수 있다. 단,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거리두기 안내 등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한다.
【코코타임즈】 서울에 이어 창원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공공보험 실험이 시작됐다. 아직은 유기동물을 입양할 때 보호자에게 1년 짜리 보험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정도에 불과하나, 현재 지지부진한 펫보험 시장의 저변을 넓힐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남 창원시 허성무 시장<사진 가운데>은 8일 오전 창원시수의사 이경주 회장, 한화손해보험(주) 이재우 부문장과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형 입양 반려동물 펫보험 시범사업'을 위한 것. 창원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에게 1년 짜리 펫보험을 들어주는 방식이다. 가입 반려동물이 상해나 질병이 발생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보험 청구를 통해 일부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고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시 배상책임 보장도 받을 수 있다. 다만, 보장은 연간 1천만원 한도 내에서 60%까지.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는 연령이 불특정하고 질병 이력 정보가 없는 유기동물들에 대한 질병, 상해, 안전사고 등에 대해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오늘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유기동물을 분양 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영남권에서 가장 큰 반려
【코코타임즈】 경상남도의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실시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지게 됐다. 내년초부터 동부권 양산시, 서부권 진주시도 자율표시제에 동참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경남은 지난 10월 창원시에 이어 진주-창원-양산으로 이어지는 '진료비 자율표시제 벨트'를 조기에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조가 이어진다면 당초 2022년말 경남도 전역으로 확대하려던 당초 계획도 훨씬 앞당겨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와 (사)경남수의사회 엄상권 회장은 11일 경남도청에서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1월부터 양산시와 진주시도 자율표시제를 조기 시행한다는 것이 핵심. 진료 표준화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진료비 표시제에 대해 부정적인 수의사계 여론에도 이처럼 경남도에서 '진료비 자율표시제'가 빠르게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것은 지난 10월 창원시의 첫 협약에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보였기 때문.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반려동물 진료비와 관련된 지원정책이 반려동물에 대한 복지 차원을 넘어 우리 도민들 삶의 질, 복지 수준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해 달라”며 “경남도의 각 부서도 이를 도민 전체 삶
【코코타임즈】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간다. 올 상반기엔 영남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례도 제정한다. 또 내년에는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개최할 예정. 창원시는 이를 위해 7일 경남수의사회, 창원수의사회와 반려동물 복지향상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와 경남·창원수의사회는 반려동물 친화 시민행사·성숙한 반려문화 캠페인 개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길고양이 공존 대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