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다시 사람에서 사람으로 퍼지는 인수(人獸)공통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우리나라에도 끝내 상륙했다.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번져 유럽에 확진자가 급증하던 상황인데, 21일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 1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22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지난 8일 원숭이두창을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관심' 경보를 발령한 데서 한 발 더 나아간 것.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내국인 확진자는 독일에서 어제(21일) 오후 4시경 귀국했으나, 그에 앞서 18일에 두통 증상을 보였고, 입국 당시에는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 그는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에 앞서 20일 입국, 의심 사례로 분류돼 부산의 한 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외국인은 원숭이두창이 아니라 '수두'였던 것으로 판명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전국 시도에도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원숭이두창
【코코타임즈】 바이러스로 옮기는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자가 전세계에 걸쳐 이미 3천 명(의심 환자 포함)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 등지에서만 발견되던 병이지만, 이젠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주, 중동, 호주 등으로 빠르게 퍼지면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에 "올해 모두 32개 나라에서 1천600명 이상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으며, 1천500명에 가까운 의심환자가 보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은 전 세계 환자의 85%가 유럽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이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인 만큼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상륙도 시간 문제다. 이에 따라 WHO는 오는 23일 긴급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 발진과 손상,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을 일으키는 원숭이두창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된 환경에서 사람으로 감염이 되는 '인수(人獸)공통감염병'.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도 "원숭이두창은 병의 중증도는 낮지만, 전염성이 강하다"면서 최근 "확진자 발생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코코타임즈】 걸리면 목숨을 잃는 치명률이 아직 20%에 가까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감염되면 고열이 나는데다 출혈, 또는 피 속의 백혈구와 혈소판을 줄어들게 해 건강에 치명적 타격을 입힌다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흔히 구토와 설사, 복통은 물론 두통이나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등)도 동반한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생긴다.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된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혈액이나 체액(침, 소변 등)에 간접 노출되면 보호자도 2차 감염될 수 있다. 산이나 들, 공원에 나갔다 강아지 털에 묻은 진드기가 강아지 살을 파고 들어 4~15일 잠복하다 강아지에게서 나온 혈액이나 침, 소변 등은 통해 사람에게도 옮는다는 애기다. 그래서 강아지와 함께 산과 들, 공원 등 야외로 많이 나가는 봄철 4월부터 가을철 11월까지 많이 걸린다. SFTS, 치명률 18% 넘어...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 하지만 SFTS엔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감염을 조기에 인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SFTS가 처음 알려진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