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수술 하는 중에 강아지 심장 박동수를 정상 범위에 가깝게 유지하는 복합형 동물약품 ‘제날파’(Zenalph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에 앞서 유럽에선 지난해말, EMA(European Medicines Agency)로부터 이미 시판 허가까지 받은 상태다. 26일 미국의 수의학 매체 <VPN>, <DVM360> 등에 에 따르면 FDA가 최근 핀란드 동물제약사(Vetcare Oy)가 신청한 ’제날파‘ 시판을 허용했다. 메데토미딘과 바티녹산 성분을 함께 갖고 있는 복합 주사제. 기존에 많이 쓰던 강아지 진통제 ‘메데토미딘’(Medetomidine)이 진통을 줄여주는 효과는 있으나 동물 심장 박동수를 낮추면서 부정맥 가능성을 높인다는 약점을 ‘바티녹산(Vatinoxan) 성분으로 보완한 것. 특히 메데토미딘은 일부 반려동물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진통효과 '메디코미딘'에 부정맥 줄여주는 '바티녹산' 추가...유럽 이어 미국도 승인 반면 바티녹스는 심장 박동수를 정상 범위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실제 현장 효능시험에서도 제날파를 주사한 개는 메데토미딘 단독 투여군에 비해 더 빨
【코코타임즈】 개와 고양이 진통제로 흔히 쓰이는 비(非)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 '카프로펜'(carprofen)이 결핵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핵은 인수공통감염병인데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 1위다. 사망률 2위. 지난해만 해도 신규 환자가 2만 3천821명을 기록했다. 그런 점에서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도 잡아내는 것으로 밝혀진 카프로펜의 재발견은 한국 사회에 특히 의미 있는 발견이다. 영국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산집 박타(Sanjib Bhakta) 교수는 2013년에 처음 카프로펜이 결핵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죽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여러 기관과 7년간 연구한 끝에 카프로펜이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을 여러 경로를 통해 사멸시킨다는 사실을 최종 확인하였다. 또 해당 약물에 대한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가 생성될 수 없다는 새로운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 해당 논문은 '카프로펜은 다방면적인 살균 작용을 하며 결핵균의 행미생물제 내성을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 (Carprofen elicits pleiotropic mechanisms of 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