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동경견은 삽사리, 진돗개, 풍산개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개의 한 품종이다. 고려 시대 경주의 옛 이름인 '동경'에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강원도와 경기도에서는 동동개, 전라도에선 동개, 경상도에선 댕갱이로 각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 5~6세기 무렵 신라 고분에서 발견된 토우에 꼬리가 짧은 동경견으로 추정되는 개 모양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 개의 오랜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동경견에 대한 최초 기록은 현종 10년(1669년) 무렵 동경잡기, 성호사설, 해동지, 고금석림 등 여러 고문헌에도 기록돼 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신사를 지키는 상서로운 개 '고마이누'와 닮았다는 이유로 무차별하게 학살시켜 개체 수가 급격히 줄게 됐다. 이후에도 꼬리가 없는 동경견을 향해 기형이고 재수 없다며 천대하고 죽이는 일이 많아져 한때 동경견은 멸종 위기에까지 처하게 됐었다. 천만다행인 것은 2005년 경주시와 서라벌대학교 '동경이보전연구소'에서 이 개를 지키기 위해 종견 사육시설을 세우게 됐고, 2009년에는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가 설립돼 체형 표준화 연구 등 현재까지도 동경견에 대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KK
【코코타임즈】 국내 진도개들을 제대로 보호·육성하기 위해서는 현행법을 개정하고 긍정적 문화를 형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도개는 천연기념물(53호)로 지정돼 진도군 내에서 사육하는 진돗개를 말한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새로운 진돗개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한국 진도개 보호·육성법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동물복지국회포럼과 최인호·전용기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한국 진도개 보호·육성법'(이하 진도개법) 개정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진도군의 식용개 농장에서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진도개가 발견돼 진도개 보호와 관리에 대한 미흡한 정부 정책과 행정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1976년 제정된 '진도개법'은 보호보다 진도개 증식과 농가 소득 증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진돗개 보호 방안 마련 위한 논의 이어져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의원은 "천연기념물 육성이라는 목적으로 제한 없이 생산되다 보니 같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도 잡종개 아니면 진도개로 분류된다.
【코코타임즈】 천연기념물 제53호. 그리고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커넬클럽(KC, The Kennel Club)이 공인한 '명견'. 진도개(또는 진도견)다. KC는 1979년, 진도개를 '순종견'으로 처음 인정했다. '대한민국'을 원산지로 한 첫 견종의 주인공인 셈이다. 그런데, 그 진도개가 진도에만 1만 마리가 넘었다. 4천마리는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로 지정됐지만 나머지 6천마리는 '진돗개'로 남아있다. 진도개와 진돗개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 그런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못한 '진돗개'들엔 공식적인 지원금 등이 없다 보니, 일부가 식용견으로 팔려나가는 등 관리 부실에 따른 문제도 생겨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일부 브리더들이 일본 '아키타', 북한 '풍산개'와 교배 시키기도 한다. 그러면서 크기가 커지고, 공격성도 더 강해졌다. 다른 맹견들과 함께 개물림 사고의 원흉으로 지목되며, 사회적 인식도 나빠진다. 이에 국회의원들이 새로운 진돗개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한국 진도개 보호·육성법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동물복지국회포럼(대표의원 박홍근 이헌승·한정애)와 민주당 최인
【코코타임즈】 현행법상 진돗개보호지구로 지정된 진도군에 소재한 식용개농장에서 천연기념물인 진돗개가 발견됐다. 5일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이 (사)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진도군 소재 식용개농장에서 라이프가 구조한 65마리의 개들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 4마리와 예비견 7마리 등 총 11마리의 국가관리 진돗개가 발견됐다. 해당 농장은 20여년간 식용 목적으로 진돗개와 진도 믹스종의 개들을 매입해 사육하면서 도살했고, 도살된 개 사체는 농장주 본인이 직접 운영하던 진도군 소재의 보신탕집에서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농장에서 개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자 이웃 주민들이 신고를 했고, 지난 7월 초 경찰에 현행범으로 적발돼 현재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사)라이프, 진도에서 개 65마리 구출…일부에서 천연기념물 인식칩도 확인 이후 남아있던 개 65마리에 대해 진도군의 피학대 동물격리(동물보호법 제14조)가 이뤄지지 않아 라이프가 매입했고, 개들의 체내 바코드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가 발견됐다. 진도 식용개농장에서 구조된 65마리 중에 새끼 7마리를
"수틀리면 공격적으로 변하는 개는 절대 순한 개가 아니다. '우리 개는 순한다'고 믿는 것부터가 오해다."(강형욱 훈련사) KBS-2TV에서 7일 오후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중대형견인 아메리칸 맬러뮤트 '대장군', 저먼 셰퍼드 '장수', 그리고 진돗개 '복돌이'를 전원주택 마당에서 키우는 보호자들 고민이 그려졌다. 그런데 이들이 틈만 나면 서로 싸우고, 신경전을 벌여 가장 작은 복돌이는 따로 견사를 둘 정도. 문제는 대장군과 장수 사이에도 나타났다. 이 둘은 촬영 내내 서로에게 으르렁거리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를 본 강형욱은 개들이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리고 세 마리가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환경임을 지적했다. 도시와 달리 전원생활은 개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기 힘들다는 현실 역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산책할 곳이 부족한 탓에 의도치 않게 개들이 마당에 갇혀 사는 경우가 많다는 것. 강형욱은 보호자들에게 개들끼리만 마당에 두지 않는 것과 한 마리씩 산책을 하는 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보호자가 가장 순하다고 호언장담했던 대장군이 입마개를 씌우고 목줄을 추가하는 와중에 갑작스럽게 강형욱에게 달려드는 상황이 벌어졌다. 침착하
【코코타임즈】 자신의 반려견이 진돗개의 공격을 받아 죽었다는 견주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29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피해 견주 A씨가 재물손괴, 과실치상 등 혐의로 진돗개 주인 B씨를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A씨 부부는 4살 포메라니안과 함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인도에서 산책 도중, 마주 오던 진돗개가 자신의 반려견을 물어 죽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근처에 있던 남성들도 합세해 진돗개의 공격을 막으려 했지만 공격은 1분여 간 계속됐고 견주가 현장에 오고나서야 비로소 멈췄다<사진=KBS TV 캡처>. 이 과정에서 A씨는 손가락을 다치기도 했다. A씨 부부는 반려견을 인근 병원으로 데려 갔지만 과다출혈 등으로 죽었다. 경찰은 우선 사건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포메라니안 견주는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다만, 고소장만 접수된 상황인 만큼 양측의 진술을 듣지 못해 정확한 사건전개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코코타임즈】 진도견(Jindo Dog)의 명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석기시대 사람들이 기르던 개 중에서 대륙과 격리된 채 순수 혈통을 잘 보존해온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진도견을 처음 언급한 것은 부여 시대로 기록돼있으며, 이미 말, 소, 돼지와 함께 가축으로써 인간과 함께 생활해왔던 것으로 보여진다. 부여를 계승해 건국했던 고구려의 고분 벽화에서 '고구려의 개'로 불리는 목걸이를 차고 있는 개의 모습이 지금의 진도견과 거의 흡사하다는 것이 그 기록의 사실 여부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1962년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1968년 발족한 '한국 진도견 보육협동조합'에서 진도견의 외부 반출과 잡종과의 교배 방지 등 순수한 진도견의 혈통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 중이다. 2000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평화와 통일이라는 이름의 진도견을 북한에 전달함으로써 우리나라 품종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진도견은 1995년과 1997년 두 번에 걸쳐 '국제 보호 육성동물'로 공인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진도견 외 우리나라의 토종견으로는 삽살개와 풍산개, 동경견이 있다. 진도견의 얼굴은
【코코타임즈】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우리나라 토종견 '경주개'에 대한 숨겨진 지식을 뽐낸다. 30일 오후 방송될 '개훌륭'에서 이경규는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토종견의 하나로 꼽히는 경주개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개"라고 소개한다.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는 신라의 도읍이었던 경북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사육된 것으로 알려진다. 동경잡기(東京雜記),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등 옛 문헌에 자주 등장했고, 신라고분에서 토우로 발굴되는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잘생긴 외모와 늘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 짧고 앙증맞은 꼬리가 특징으로 경주의 옛 이름을 따 '동경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경주에서 약 300여 마리가 사육 중인 '경주개'는 단미(短尾)·무미(無尾)를 특징으로 하는 문헌 기록과 외형적으로 일치한다. 유전자 분석 결과 한국 토종개에 속하는 고유 견종으로 밝혀졌다. 이경규는 방송에서 이 같은 동경이의 특징을 설명하며 해박한 견종 지식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고대 문헌을 근거로 한 동경이의 역사는 물론 토종견 등록연도부터 천연기념물 지정연도까지 막힘없이 술술 얘기할 정도의
【코코타임즈】 홍진영의 강아지를 본 애견인들이 "양육방식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홍진영과 홍선영의 반려견 '먼지'가 공개됐다. 홍진영은 이미 강아지를 여러 마리 키우며 교육도 따로 받을 정도로 자타공인 애견인이다. 이번에 공개된 먼지는 생후 5개월된 포메라니안 종의 강아지다. 방송에서 홍진영과 홍선영은 강아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신경전을 펼치고, 나름 '조기 교육'도 시키는 모습을 보여 신동엽과 출연자들이 폭소했다. 하지만 몸에 잘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등장한 강아지가 아장아장 걷거나 바닥에 '쿵'하고 얼굴을 부딪히는 모습과 함께 '아직 어려서 못 걷는다'는 자막이 등장한 것을 본 많은 애견인들이 이를 문제 삼았다. 수의계에 따르면 소형견인 포메라니안의 경우 관절이 약해 슬개골 탈구가 잘 발생하는 견종이다. 어려서 잘 못 걷는 것이 아니라 바닥이 너무 미끄럽고 발바닥 털이 많아서 슬개골 탈구에 걸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 때문에 바닥에 미끄럼방지 매트 등을 깔아주거나 발바닥 털을 정리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높은 침대 위에 무리해서 올라가지 못하도록 강아지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 그 중에서도 푸들-몰티즈-진돗개-시추-포메라니안-치와와 등을 가장 키우고 싶어한다. 또 비숑프리제, 리트리버, 시베리안 허스키, 웰시코기도 좋아한다. 고양이라면 페르시안-러시안블루-샴-코리안숏헤어를 좋아했다.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함께 하고 싶은 동물'로 개(60%)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은 고양이(8%)였고, 다음으로 새(2%), 토끼(1%), 물고기(0.5%), 햄스터(0.3%) 도 꼽았다.ㅇ 좋아하는 반려동물이 없다는 응답은 28%. 이는 고연령일수록 많았다.(10대 12%, 60대 이상 39%) 지난 2004년과 2014년에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반려동물은 주로 개. 고양이, 새, 토끼 외 다른 동물 응답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개는 성, 연령, 지역 등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절반 이상 좋아하는 반려동물로 꼽혔다. 고양이는 젊은 층(10·20대 15%, 60대 이상 3%)에서, 새는 중장년층(10대 1% 미만, 60대 이상 3%)에서 좋아했다. 만약 개를 기른다면 어떤 개를 가장 기르고 싶은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푸들(16%)이 가장 많았다. 이어 몰티즈(10%), 진돗개(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