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설사는 보통 음식을 잘못 먹었거나, 세균 또는 기생충에 감염된 것이 원인. 하루나 이틀 하고 끝나면 다행이지만, 만일 설사가 3주 이상 계속된다면 염증성 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염증성 장염은 일반 장염과는 다르다. 쉽게 치료되지 않고,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되풀이 하기 쉽다. 이런 증상이 몇 주, 심하면 몇 개월 계속 반복된다. <고양이 심화학습>에 따르면 장염은 개 고양이 모두에게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개는 설사를 주로 하고, 고양이는 구토나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이 함께 나타나기 쉽다.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이 심해지면 복막이나 피부까지도 녹인다. 더불어 장 이외에도 관절, 피부, 눈 등 다른 부위에까지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여기에 걸리면 다른 감염이나 대장암에도 취약해진다. 그중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은 파보바이러스(ParvoVirus) 장염이 대표적. 특히 개가 감염되면 심한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는 장염 증세를 보인다. 그래서 항체가 없는 개,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 노령견에게서 주로 발견된다. 전염성이 강하고
【코코타임즈】 IBD(inflammatory bowel disease, '염증성 장질환' 혹은 '만성장염') 발병 여부를 혈액 검사만으로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의 대형 의료업체 '마스'(Mars Veterinary Health)의 자회사 '안텍'(Antech Diagnostics)이 개발한 IBD용 첫 번째 혈액검사로, 혈청 샘플을 실험실에 보내면 결과를 알려주는 형식이다. 'Canine CE-IBD'라고 명명된 이 검사는 3가지 생물지표(biomarker)를 분석한다. 글리아딘(글루텐) 감응도, 박테리아 증식, 그리고 장내 염증을 검사하는 것이다. 안텍의 제니퍼 오기어(Jennifer Ogeer) 부사장은 <Today's Veterinary Business>에 “IBD 진단과 원인 규명은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과정이었다”라며 “고통받고 있는 반려견을 위해 이젠 증거 기반 의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적은 비용으로도 빠르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anine CE-IBD 검사는 현재 미국에서 출시되었으며 코로나19 관련 여행 금지가 풀리면 캐나다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마스(Mar
【코코타임즈】 어떤 원인으로 장(腸) 운동이 비정상이 되어 발병한다. 특히 망원경을 접는 것처럼 장의 일부가 다른 장의 안쪽으로 들어가 겹쳐지는 경우를 '장 중첩증'(intussusceptions)이라 한다. 좁은 소장에서 굵은 대장으로 넘어가면서, 소장 맨 아랫부분 회장이 대장 앞부분에 있는 맹장으로 말려들어가는 경우가 가장 많다. 장이 말려 들어가기 시작하면 최대한 빨리 수술을 해주어야 한다. 빨리 교정하면 큰 문제가 없지만, 2~3일 지나면 장이 막히는 장폐색이나 조직 괴사 등으로 이어진다.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1살 이하의 어린 동물에게서 나타난다. 사람도 3세 이하 영유아에게 원인 모를 장 중첩증이 주로 발병하는 것과 비슷하다. 출처: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증상] 갑작스럽게 배가 아파서, 몸을 뒤틀며 괴로워하기 시작한다. 특히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며 고통스러워 한다. 그러다 조용해지고, 이런 복통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차츰 복통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중첩된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다. 특히 장 위쪽에 중첩이 일어났다면 복부 통증과 함께 호흡 곤란, 복부 팽창 등이 함께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