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KNRC, 대표 정설령)가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반려동물의 올바른 영양관리 강의부터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수제간식까지 특별한 클래스를 진행했다. 취약계층들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들 지원 사업에 '펫영양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것이다. 즉, 서울 노원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에게 수제간식의 영양학적 기본부터 실제로 만드는 방법까지 가르쳐 이들이 관내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들에도 이런 수제간식들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 이른바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접근 방식인 셈이다. 이를 위해 정설령 대표(수의사· 한국영양전문동물병원 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반려동물 '삶의 질'(QOL)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관리 교육을, 허지윤 부대표<세번째>는 집에서 특별한 도구나 재료 없이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수제 간식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자칫 방치되기 쉬운 취약계층 반려동물들에게도 '건강한' 음식으로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역시 행복도, 반려동물
【코코타임즈】 코로나19 방역으로 봉쇄된 중국 우한시와 주변 도시에선 고립되거나 버려진 반려동물들이 즐비하다. 그것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구조하고 있는 동물보호단체들의 노력이 힘겹다. 저축해 두었던 활동 자금조차 바닥을 드러내고, 봉쇄된 도시 시설들로 갖가지 난관에 부딪히면서도 자원봉사자들과 이들 단체들은 힘을 모아 위기에 맞서고 있다. 한 보호자는 집을 며칠만 비울 계획으로 반려동물을 두고 갔는데 봉쇄령 때문에 귀가를 하지 못했다. 그 가족은 지난달 초 동물구조단체에 구조 요청을 해서 고립돼버린 아이들에게 물과 식량을 줄 수 있었다. 보호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격리된 경우에도 구조단체들은 반려동물을 전달받아 보호하고 있다. 우한펫라이프온라인(Wuhan Pet Life Online)이라는 단체의 한 수의사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월 5일, 이미 2천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을 구했다”며 “봉쇄령 이후 이런 구조 단체들이 10개 이상 생겼다”고 말했다. 구조자들이 고양이에게 한달치 물과 식량을 주고 갔다. 출처: 우한펫라이프온라인 우한반려동물보호연합(Wuhan Small Animal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재난 상황에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생존배낭'을 제공한다.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정석)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천만원을 확보해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안녕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반려동물 구호키트를 제작해 나눠주는 게 핵심 사업이다. 자원봉사센터는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나뉘는 구호키트에 비상 식량과 목줄, 입마개, 물티슈, 담요, 복용약 등을 넣어 반려동물의 생존을 도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 전담부서를 신설한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유기동물 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올해 안에 덕진공원 내 연화마을 인근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박정석 센터장은 "반려동물 안녕 캠페인을 민·관, 지역활동가, 언론, 다양한 중간지원조직이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