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대전·충남지역에서도 ‘개 식용금지 법제화’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 등 총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반려동물 인스타그램인 토리스타그램도 운영하는 등 평소 반려동물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온 데다 이를 공약에도 반영하는 적극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정작 ‘개 식용금지 법제화’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추진하겠다’는 유보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개 사육 관련 농장, 식당 등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차기 정부의 ‘개 식용금지 입법화’ 추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적 합의 필요” 유보적...정부는 실태조사 마쳐 공론화 임박 1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개 식용 논란은 34년전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해외 동물보호 단체가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문제 삼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법으로 보신탕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한국 고유의 문화와 개인 식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만 팽팽히 맞서다가 지난해 9월 문
4·15 총선이 여당 압승이란 성적표를 내고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반려동물 관련 입법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려인들 관심이 높은 동물병원 진료비 체계 혁신에 대한 여론 수렴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여야, 동물병원 진료비 체계 개선 등에 초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려동물 관련 대표 공약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체계 개선 △반려동물 서비스 환경 여건 제고 △유기·유실동물 보호 강화 등을 내걸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반려동물 의료체계의 변화. 특히 수의사가 보호자에게 진료행위 주요 과정과 내용을 미리 알려주도록 하는 '사전 고지(告知) 제', 개별 병원 별로 진료비를 보호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게시해 공개하도록 하는 '사전 공시(公示)제' 도입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진료항목 '표준화' 및 '코드(code)화'를 추진하고, 동물의료협동조합 등 민간 동물 '주치의'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 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달 18일까지 각계각층 의견을 구한 뒤, 국무회의를 거쳐 21대 새 국회로 개정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