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는 산책할 때 냄새를 맡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일부 개는 이러한 행동으로 공격성이 과도하게 강해져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 냄새 맡는 활동은 개의 사냥본능을 자극하면서 외부에 대한 공격성을 강하게 한다.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산책을 시켰는데 오히려 집에서 와서 내부를 헤집어놓고, 낯선 사람에게 심하게 짖는 식이다. 따라서 자신이 주인이 되려 하는 공격성 짙은 개는 밖에서 마음대로 냄새 맡고 돌아다니게 하면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반려견이 잡 안에서 신발, 벽지 등을 잘 물어뜯거나, 산책 전 현관에 먼저 나가 기다리거나, 산책 중 리드 줄을 팽팽하게 유지시키고 이리저리 냄새 맡기에 바쁘거나,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반려인을 끌고 가려고 하며 이곳저곳에 영역표시를 하면 공격성이 강한 개다. 이런 경우 냄새를 맡거나 영역활동을 할 때 주인이 '지도자'가 되어 제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인 개는 반려인과 비슷한 수평 선상에서 보폭을 맞춰 걷는다. 리드 줄은 자연스럽게 느슨하고, 개가 걷는 도중 고개를 돌아보면서 보호자를 쳐다봐 일정 거리를 유지하려 한다. 반려인의 의도에 따라가겠다는 표시다. 하지만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종종 고독을 즐기는 듯하다. 가끔은 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바깥세상을 그리워하는 것 같기도 하다. 창밖 보는 고양이, 무슨 생각 중일까? 고양이가 창밖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것은 고독을 즐기는 게 아니라, 창 너머 날아다니는 새나 벌레를 구경하는 것이다. 종종 움직이는 물체를 보고 사냥 직전의 모습 취하기도 한다. 고양이는 일광욕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므로 고양이의 '고독'을 걱정할 필요 없다. 혹시 나가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까? 영역 동물인 고양이에게 집의 넓고 좁음은 중요하지 않다. 고양이에게 집은 자기 고유의 영역이다. 집 안에는 먹이, 화장실, 장난감, 휴식을 취할 공간, 바깥세상을 구경할 창가가 모두 마련돼 있고 대부분의 욕구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 고양이가 집에만 있어서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인간의 입장일 뿐.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도 "고양이가 집 안에서만 지내는 것이 답답하지는 않을지, 산책을 시켜줘야 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하는 보호자가 많다. 하지만 고양이가 밖에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상 억지로 데리고 나갈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마음이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