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첫 반려견이 나왔다. 미국농무부(USDA)의 국립수의과학원은 지난 2일, "뉴욕에 사는 저먼 셰퍼드 종 반려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견종을 제외한 생김새, 나이, 사는 곳 등 개와 관련된 일체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USDA는 또 "해당 셰퍼드가 반려인 남성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비록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생명엔 지장 없이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살고있는 보호자가 먼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뒤이어 집에서 함께 살던 두 마리 반려견 중 해당 셰퍼드가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또 다른 반려견의 경우,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항체는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에는 노출됐었다는 얘기다. 수의전문가단체, "반려동물의 코로나 전염 위험은 낮다" USDA 관계자는 이어 "동물이 코로나19를 퍼뜨릴 수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며 "동물 복지를 해칠 수 있기에 보호자들은 임의로 조치
【코코타임즈】 부산시의회에 근무하는 한 지인이 유튜브 동영상을 보내왔다. 그러면서 "원장님, 이것 믿어도 되나요?" 동영상을 살펴보니 자기 나름 유명한 재미 내과 의사가 신종 코로나에 대한 논문을 한 편 들고 열변을 토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논문의 가설에 대한 자기 해석과 의견을 제법 진지한 모습으로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곧 답을 보냈다. "자기 주장이니 믿지 말라"고. 암 환자의 수술을 꽤 많이 하는 필자의 병원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상도 비슷하다. 암 선고를 받은 환자 중에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숫자는 몇 되지 않는다. 수술 잘 되어 안심하라는 주치의 말에도 수술 받은 환자나 가족은 궁금한 점이 너무 많다. 몇 기인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 재발을 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가려야 할 음식은 없는지 등등 끝이 없다. 이런 환자의 궁금증은 몇 달이 간다. 때로는 5년이 다 되어 완치의 상황에서도 궁금해 한다. 이게 암 환자의 심리이다. 그래서 필자는 동료 의사들과 함께 암 환자를 위한 책을 만들었다. 당연히 비매품이다. <대장암 극복하기>에는 암에 대한 발병 기전, 진단과 치료, 수술 후 자기 관리, 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