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개가 불안할 때 유독 잘하는 행동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문이나 창문을 과도하게 긁는 것이다. 반려인이 외출해 집을 비웠을 때 잘 나타나는 행위다. 개는 반려인이 없어 불안함을 느낄 때 공황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할 수 있다. 집을 탈출하기 위해 문이나 창문을 과도하게 긁는다. 이런 개들은 반려인이 집을 나가기 직전이나 집에 들어왔을 때 낑낑거리거나 반려인에게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특징을 보인다. 동물행동학자 미셸 완(Michele Wan) 박사는 "이런 행동은 한창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인 생후 3달에서 3달 반 사이에 주로 결정된다"며 "이때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대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인 훈련이 잘된 개도 반려인이 없어 불안감을 느끼면 오줌을 싸기도 하고, 밖으로 나가려고 문을 과도하게 긁을 수 있다"며 "그러던 중 이빨이 깨지거나 발바닥에 상처를 입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 밖에 ▲혀를 날름거리거나 ▲몸이 경직돼 움직이지 않거나(귀가 뒤로 눕는 경우가 많다) ▲꼬리를 앞뒤로 흔드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
【코코타임즈】 개는 말을 할 수 없지만, 신체 언어나 표정, 목소리를 이용해서 의사전달을 한다. 그렇다면 “사랑해”라고 말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감정을 전달할까? 미국의 수의사 마티 벡커(Marty Becker)는 개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몇 가지 증거와 그 순간에 대해서 설명했다. 목소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한다 개를 불렀을 때, 반기면서 달려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당신을 사랑한다는 증거이다. 꼬리를 흔든다 모두가 잘 알듯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은 반가움의 표시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개가 행복감을 느낄수록 꼬리를 오른쪽으로 더 흔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에게 반려인, 낯선 사람, 낯선 동물을 보여줬을 때, 개는 반려인을 보고 꼬리를 좀 더 몸 오른쪽으로 흔들었다. 하지만 꼬리 흔들기가 늘 우호적인 신호는 아니다. 경계심을 느끼거나 화날 때 역시 꼬리를 흔들기도 하는데, 이때는 개가 불안해 보이거나 공격성을 보이는 등의 행동을 취한다. 눈을 마주친다 개와 눈을 정면으로 마주치는 것은 무례한 행위 혹은 적대감을 드러내는 행위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개는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과 교감할 때도 눈을 마주친다. 이때
【코코타임즈】 각종 매체에서 반려동물을 소재로 다루는 콘텐츠들이 인기다. ‘반려’라는 단어는 동반, 짝을 뜻하기 때문인지, 점차 반려인들은 교감을 중시하게 됐다. 자연스레 반려동물의 행동에도 호기심을 갖게 됐다. 이를테면 지금 개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무슨 의미를 갖는 것인지에 대한 것 등 말이다. 이를 반려동물 행동학이라 말하는데, 그중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초기 신호인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s)’은 많은 보호자들의 관심 주제다. 카밍 시그널은 노르웨이의 유명한 개 조련사 투리드 루가스(Turid Rugaas)의 저서 <On Talking Terms With Dogs: Calming Signals>를 통해 처음 소개된 개념이다. 카밍 시그널이라는 개념이 처음 발표됐을 당시에는 개의 스트레스 단계를 분류했을 때, "초기에 나타나는 몸짓 언어"를 뜻했다. 개가 하품을 하거나 시선을 피하는 행위 등은 때에 따라서는 자기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을 진정시키려는 몸짓이기도 하다. 즉, ‘싸우지 말자’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통용되는 카밍 시그널의 의미는
【코코타임즈】 개는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이나 소리로 원하는 바를 읽어내야 한다. 개가 갑자기 천천히 움직이는 것도 개가 보내는 일종의 소통 신호다.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 것일까? 개의 움직임이 갑자기 느려지면 주변을 안정시키고 싶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유럽반려견훈련사협회 투리드 루가스(Turid Rugaas) 회장의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s: What Your Dog Tells You)에 따르면 "개는 자신에게 낯선 개가 다가오거나, 반려인이 화내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부르면 천천히 움직인다". 즉, 다른 개나 반려인을 진정시키고 싶어서다. 그래서 반려인이 반려견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도 같은 방법으로 신호를 보내면 된다. 예를 들어,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고 싶은데 겁을 먹고 도망가려 한다면 천천히 다가가보자. 반려견이 가만히 있을 확률이 높아진다. 비슷한 예로, 반려견은 큰 개가 다가오면 아예 동작을 멈추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다. 상대에게 자신을 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