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한호재)이 이번 신학기에 4명의 신임 교수를 채용했다. 모두 각 전공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연구 업적과 지명도를 지닌 40~50대 중견 교수들로 국내외 주요 대학 교수로 활동하다 이번에 서울대로 옮기며 새로 둥지를 틀었다. 30일 서울대 수의대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적으로 사람-동물-환경 사이의 유기적인 연계를 지향하는 '원헬스'(one-health)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초 수의학의 중요성이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최신 연구 경향에 밝은 중견 연구자들을 교수로 새로 영입한 것. 그 주인공은 박진봉(수의약리학), 윤준원(수의독성학), 송대섭(수의미생물학), 이영희(동물정보관리학) 교수 등 네 사람이다. 먼저, 박진봉 교수는 지난 1989년 서울대 수의대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미국 오하이오에서 라이트주립대 포닥(박사후연구원)과 신시내티대 연구원을 거친 후 귀국, 충남대에서 의대 교수를 역임했다. 이번에 서울대로 옮기며 약리학 강의와 연구를 맡았다. 윤준원 교수 역시 1999년 서울대 수의대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받았다. 이후 디엔에이링크, 아모레퍼시픽 등 일선 기업에서
【코코타임즈】 최근 반려동물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잇따르자 보호자들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엔 경남 진주에서, 2월엔 서울과 세종시에서 각각 확진자가 기르던 고양이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 이들은 모두 먼저 감염된 보호자에게서 2차로 옮은 것들. 하지만 그 반대의 경로, 즉 반려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아직 없다. 그래도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는 중요한 이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걸리는 '인수공통감염병', 특히 사람-반려동물 사이에 전파될 수 있는 신종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기 때문. 예를 들어 야외에서 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같은 것도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이다. 이에 과학기술부 산하 '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바로가기)이 매달 개최하는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의 3월 주제를 '코로나19 시대, 반려동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로 잡았다. 내달 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유튜브 채널 '국민생활과학자문단'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여기서 송대섭 고려대 약학대 교수는 '반려동물과 코로나19: 전파 양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