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 뿐 아니라 소, 닭, 돼지 등 농장동물도 '생명'이라며 사육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동물보호연합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감금틀 사육 중단 및 비건(vegan)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농장동물들의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했다. 매년 10월 2일은 '세계 농장동물의 날'이다. 미국의 동물권 운동가인 알렉스 허샤프트(Alex Hershaft)가 농장동물이 겪는 고통을 알리기 위해 1983년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 맞아 채식 촉구 기자회견 동물보호연합은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1천억마리 이상의 소, 돼지, 닭, 오리 등 농장동물들이 고기, 우유, 달걀 등을 생산하기 위해 착취당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매년 약 15억마리 이상의 농장동물들이 식용으로 사용되기 위해 희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물들은 생명이 아니라 기계나 상품으로 전락해버렸고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은 이미 국내 축산농가의 95%이상을 점령했다"며 "분뇨와 오물 등으로 오염된 축사는 조류독감(AI)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코코타임즈】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HSI)가 말복인 10일 '복날을 위한 나만의 착한 레시피' 캠페인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초복(7월 11일)과 중복(7월 21일), 말복에 각각 진행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안백린·박정원 셰프와 남미플랜트랩 그룹이 HSI와 함께 기존 보신탕,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체할 수 있는 채식 레시피를 개발해 제공했다. 초복에는 '천년식향'의 안백린 셰프가 다양한 버섯이 들어간 매콤한 '자기돌봄탕'(Self-care Soup)을, 중복에는 남미플랜트랩이 병아리콩을 활용한 '후무스 크림 파스타'<아래 사진>를 소개했다. 이날 말복을 위한 레시피는 SNS에서 비건음식을 소개하는 하루비건의 박정원 작가와 함께한 '황제버섯과 더덕 구이를 곁들인 삼채리소토'다. 해당 레시피들은 모두 무더위에도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로, 동물의 희생이나 고통 없이 만들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건강 유지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각종 채소를 활용해 간단하면서 풍부한 영향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초복과 중복에 공개된 레시피는 호평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당장
【코코타임즈】 초복을 맞아 동물보호단체들이 연이어 '개 식용 반대' 집회 및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한국채식연합은 11일 서울 종로구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개 가면을 쓰고 개 도살 중단 및 건강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삼복 더위에는 육류 보양식을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여름 더위에 육류 보양식은 뜨거운 기름에 불을 붙이는 격"이라며 "고혈압 등 원인인 육식은 건강을 망친다. 채식으로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더이상 개식용 산업을 방조하지 말라"며 "불법 개 도살을 적극 단속하고 근절 대책을 수립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을 진행 중인 동물구조119도 이날 "시대적 요구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반생명, 반윤리적 개·고양이 도살을 우리 손으로 끝내야 한다"며 개도살금지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복날 채식 요리법을 공개하며 자연스럽게 육식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동물단체들도 눈길을 끌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코리아(HSI)는 11일 보신탕, 삼계탕 등을 대신할 '복날을 위한 나만의 착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채식
【코코타임즈】 동물성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하고, 식물성 음식만을 먹는 것을 의미하는 ‘채식주의’(Vegetarianism). 윤리적이거나, 환경적, 혹은 건강을 이유로 채식주의를 선택하곤 한다. 육류를 주로 먹는 고양이와 달리 강아지는 육류도, 곡류도 다 잘 먹는다. 잡식성이기 때문. 그런데, 강아지 사이에서도 채식주의가 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일명 ’채식주의견’이다. 카레이싱 대회 포뮬러-1(Formula-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키우고 있는 불독 ‘로스코’(Roscoe)가 그 예. 19일(현지시각) 유로뉴스(EURONEWS)에 따르면 해밀턴은 채식주의자로 잘 알려져 있다. 로스코 또한 주인을 따라 채식주의견이 됐다. 해밀턴 말에 따르면, 로스코 또한 채식주의에 매우 만족해한다고. 해밀턴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었다. 로스코의 건강 때문이었다. 로스코는 과거 몇 가지 질병으로 앓고 있었다. 하지만 채식으로 식단을 바꾼 뒤 모두 해결됐다. "로스코가 채식을 시작한 뒤 생겨난 변화는 많습니다. 피부가 훨씬 부드러워졌고, 부어있던 발바닥도 많이 치료됐어요. 그뿐만 아니라 더 이상 관절염으로 고통받지도 않습니다." (해밀턴) 그가 반려견의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된
【코코타임즈】 채식, 비건(Vegan) 열풍이 불고 있다. 비건이란 동물성 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 최근 들어선 그 의미가 확장돼 단순한 채식을 넘어서 동물 화학 실험 제품, 동물성 제품 소비를 지양하는 행위도 이에 포함된다. 비건 산업은 단순히 식품을 넘어 뷰티, 생활용품, 패션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은 2020년 한 해 153억달러 규모로 2025년에는 208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 국내에서도 패션·뷰티 트렌드의 주역인 MZ세대와 함께 비건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의 경향이 강하게 반영된 탓이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2030 세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이들 중 55%는 "올바른 제품/윤리적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반려동물 전문브랜드 '도그네이처'(대표 김민욱)는 5일 크라우드펀딩 전문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국제 비건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샴푸 ‘보타니카(botanica) 펫샴푸’를 출시했다. 동물용 제품으로는 국내에 처음
【코코타임즈】 비건이거나 비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캠프가 열린다. 동물권단체 무브는 내달 21일부터 사흘간 대전에서 '2020 비건 캠프'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비건(Vegan)'은 고기·우유·달걀·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사람. 그러다 최근들어선 모피·가죽·울·캐시미어 등의 동물성 의류, 동물원·아쿠아리움 등의 동물 전시공간, 동물실험 제품 등 모든 형태의 동물 학대와 착취에 반대하며 이를 소비하지 않는 사람까지 그 의미가 확장됐다. 비건 캠프는 전국의 비건(지향인)들이 각자의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비건·채식·동물권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다양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해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취지다. 캠프 중에는 동물성 식품·동물실험 제품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사용과 쓰레기를 최소화해 환경과 인권, 윤리에 대한 생각도 키워간다. 비거니즘 강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토론 등 가지각색 프로그램도 있다. 참가자들이 2박 3일간 사용할 생필품 역시 유기농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시오리스',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안달로우 내추럴스' 등 모두 비건으로 제공된다. 무브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