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반려동물 보호자들 입장에선 동물병원 진료비가 너무 높고, 들쭉날쭉 예측할 수 없다는 게 큰 부담”이라며 “(질병마다)표준진료비를 정해 보호자들이 사전에 알 수 있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동물병원 진료비를 낮추기 위해 “동물진료에 부과하는 부가가치세(10%)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31일 오후, 반려동물 전문 유튜브 채널 ‘재끼찬’<사진>에 출연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정책 방향,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문화를 키워나가기 위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재끼찬’은 서울 N동물의료센터 한재웅 대표원장과 이삭애견훈련소 이찬종 소장이 함께 만드는 유튜브 채널.이날 방송은 경기도 오산 TV동물농장펫테마파크에서 진행됐다. 이재명 후보는 여기서 “표준수가제는 동물병원이 받을 진료비의 상한선이나 하한선을 정하자는 게 아니다”면서 “수가제가 나와야 표준진료비를 보상해주는 펫보험이나 공제조합 등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표준 수가제 나와야 펫보험, 공제조합도 활성화... 보호자들 진료비 부담 낮출 수 있어 즉, 민간영역인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억지로 낮출 수는 없는
【코코타임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인간미와 친근함을 앞세우며 유권자들의 감성을 공략하고 있다. 이 후보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2_jaemyung'에 강아지와 노는 25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공유했다. 게시글에는 "그 ㄴ의 반격"이라는 코멘트를 달고, '네 그럴 줄 내 몰랐다', '이재명', '댕댕이'라는 해시태그도 더했다. 댕댕이는 '멍멍이'를 친근하게 부르는 표현이다. 해당 영상에서 이 후보는 취침 전인 듯 민트색 잠옷을 입고 침대에 누워 강아지와 장난을 치고 있다. 이 후보는 강아지에게 연신 "호잇" 또는 "월(강아지 짖는 소리)"이라면서 손짓을 한다. 그러자 강아지는 자신을 놀리는 이 후보가 얄미운(?) 듯 이 후보 입을 물려는 시늉을 했고, 간신히 피한 이 후보는 "야 이놈아"라면서 크게 웃는다. 이에 "물렸어? 왜 약 올려"라면서 같이 한참을 크게 웃는 부인 김혜경씨의 음성도 담겼다. 해당 영상은 부인 김씨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강아지는 가끔 이 후보 자택에 놀러 오는 아들 친구의 강아지로 알려졌다. 아들 친구 강아지와 장난치는 모습 SNS 올려…김혜경씨 촬영 이재명 후보는 종종 자신의 소탈한 모습을 대중에게 노출하고
4·15 총선이 여당 압승이란 성적표를 내고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반려동물 관련 입법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려인들 관심이 높은 동물병원 진료비 체계 혁신에 대한 여론 수렴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여야, 동물병원 진료비 체계 개선 등에 초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려동물 관련 대표 공약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체계 개선 △반려동물 서비스 환경 여건 제고 △유기·유실동물 보호 강화 등을 내걸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반려동물 의료체계의 변화. 특히 수의사가 보호자에게 진료행위 주요 과정과 내용을 미리 알려주도록 하는 '사전 고지(告知) 제', 개별 병원 별로 진료비를 보호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게시해 공개하도록 하는 '사전 공시(公示)제' 도입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진료항목 '표준화' 및 '코드(code)화'를 추진하고, 동물의료협동조합 등 민간 동물 '주치의'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 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달 18일까지 각계각층 의견을 구한 뒤, 국무회의를 거쳐 21대 새 국회로 개정안을
【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동물보호 강화'와 '동물복지 개선'을 골자로 한 제21대 총선 공약을 발표한 데 대해 '환영'했다. 수의사회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농장동물, 실험동물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동물복지 부문 총선 공약을 발표한 것에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추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한수의사회는 18일, "동물의료의 특수성과 전문성까지 공약에 반영된다면, 우리나라 위상에 걸맞은 동물복지 선진국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동물의료체계의 발전보다는 '진료비 체계' 개선에만 초점을 맞춘 일부 내용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Δ보호자가 진료내용 및 진료비 등 주요 정보를 요청할 경우, 수의사가 성실하게 설명하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수술 등 중대한 진료행위는 사전 동의 및 진료비 사전 설명의무를 도입한 '사전고지제' 를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예방접종 등 수시로 이뤄지는 '다빈도 진료행위에 대해선 병원별 진료비를 공시해 가격 비교가 가능하도록 한 '사전공시제' 도입과 함께 "동물병원마